: TB의 SNS 이야기 :: 아이폰6에 관한 뻔한 얘기들과 넥서스5



요즘 넥서스5(Nexus 5)의 '매력'에 푹 빠져지내는 중입니다만, 넥서스5를 사용함에 있어서 2%의 허전함은 어쩔수가 없나봅니다. 기기 자체는 흠 잡을 데가 없을 정도로 완벽에 가깝다는 표현이 적절할까요? 퀄컴의 최신 AP(Application Processor)인 스냅드래곤 800(Snap dragon 800)과 2GB의 RAM을 탑재한 넥서스5는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에 합리적인 가격까지 대 만족입니다. 여기에 킷캣 이전의 달빅(Dalvik)을 대체하는 런타임 아트(ART)의 소비전력과 앱 구동 속도는 아이폰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팍팍 튀는 느낌'으로 만족감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이전 UX(User Experience)에서 오는 괴리감과 UI의 불편함 등 몇가지 허전함을 꼽을 수 있겠는데요.


. 통합메일함(메일을 확인하지 않고 삭제 혹은 스팸처리가 불편합니다.)

. 통화 앱과 문자 앱과 행아웃의 분리(아이폰은 통화 앱에 문자, 페이스타임 UI가 통합)

. 금융앱 사용의 불편함(루팅 해도 금융앱 쓸 수 있습니다만 보안에 취약한 안드로이드의 특성상 신경이 쓰이는게 사실입니다.)

. 홈화면 정리의 불편함(대체 왜 홈화면 바로가기라는 개념을 만들어놨는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그냥 iOS 처럼 홈화면과 설치 앱을 분리하지 않는게 사용자 입장에서 더 친화적인 UI라는 '취향' 입니다.)

. 앱 컨텐츠의 부재(국내 언론에 따르면 숫자만 놓고 구글플레이가 앱스토어를 따라잡았네 말았네 '헛소리'들 하는데, 단언컨데 구글이 자유시장 논리를 포기하지 않는 이상 앱스토어 못따라잡습니다.)



와 같은 이유로 요즘 아이폰5S(iPhone 5S) 언락폰(101만, 3G 무제한 유지)을 하나 더 장만할까? 아이패드에어(iPad Air)를 장만할까? 고민중입니다. 아이폰5S를 장만하고 넥서스5를 또 처분하고 아이패드에어를 장만할 수도 있겠죠. 강남역에서 매봉역까지 가서 액정 필름도 붙여놓고 정품 범퍼케이스(참고)까지 주문해놓은 마당에 출혈이 좀 있겠습니다.


이성적으로는 스로틀링 테스트에서 보여준 아이폰5S의 단점과 아이패드에어의 가용램 부족이라는 단점을 알고 분명 애플은 내년에 이를 개선한 신제품을 내놓을 것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확실한 SW사후지원과 애플이라는 브랜드 네임벨류, 그리고 그 모든 것을 압도하는 '디자인'은 나름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판단을 한다고 생각해오던 저로써도 애플의 마케팅은 결코 호락호락 하지 않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케 해주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인지 요즘 아이폰6(iPhone 6)에 부쩍 관심이 많은데요. 이전에 소개해드렸던 컨셉(참고)이 화면 크기가 늘어나고 넥서스5와 아이패드미니를 섞은듯한 디자인이었다면 이번에 제기된 컨셉은 wraparound screen 입니다.(via) 화면 크기가 그대로 혹은 약간 늘어나면서 측면부까지 감싸서 터치로 기기를 컨트롤 하겠다는 개념인데 '개념'이 없을 정도로 현실성이 떨어지기는 합니다.


그보다 아이폰에어(참고)의 가능성을 높여주는 소식을 하나만 더 전해드리자면 바로 리퀴드메탈(Liquid Metal)입니다(via). 넥서스5는 4.95인치 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가볍고 한 손 조작이 어느 정도 가능합니다. 이는 스마트폰 사용은 한 손으로 조작이 가능해야 한다는 애플이라는 기업 철학에 위배되지 않으면서도 아이폰 사이즈가 커질 가능성을 확인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한간에는 차세대 아이폰이 흠집에 강하면서도 가벼운 탄소섬유(Carbon) 재질이 될 수도 있다고 하는데 그 보다는 프리미엄 이미지를 확보한 애플이기에 재질 특성상 리퀴드메탈(Liquid Metal)이 될 가능성이 더 커보입니다.(via)


크기가 늘어난 만큼 스마트폰의 무게가 늘어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손목에 무리가 갈 수 밖에 없습니다. 애플의 리퀴드메탈 얘기는 어제 오늘 얘기도 아니고 지난 2011년 2월 뉴맥북프로 루머부터 리퀴드메탈이 가십거리로 오르내렸습니다.(참고)


리퀴드메탈은 지르코늄, 니켈, 구리, 티타늄 등을 합성한 신소재로 표면이 액체처럼 매끄러워 리퀴드라 불리고 철에 비해 무게는 가볍지만 강도는 약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온에서 액체 상태로 가공과 대량생산에 유리하고 보통 금속 재질 대비 전파 문제에서도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 제조원가라는 문제점이 걸림돌이 될 수도 있겠구요.


뉴아이패드(아이패드3) 출시 당시 '왜 아이패드3가 아니라 뉴아이패드로 아이덴티티를 부여했는가?'라는 질문에 필 쉴러는 '우리는 사람들이 우리 제품을 예상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앞으로 1년 동안 사람들은 끊임없이 아이폰6를 가십거리로 삼을 것입니다. 기본적인 예상 한번 해볼까요? CPU 쿼드코어, GPU 성능 향상, RAM 2GB, 화면 크기 4인치 이상 ~ 5인치 미만, 새로운 소재의 바디, 카메라 성능 향상 정도겠지요. 여기에 애플의 최대 장점이자 이미 아이폰이라는 모바일 기기를 하나의 패션이자 트랜드로 자리 잡아 놓은 일등 공신인 '디자인'이 있겠습니다.


끝으로 어차피 안드로이드OS 역시 구글이 통제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고민을 덜어줄 '바람' 을 말하자면


. 우선 구글플레이 사전 검열로 퀄리티 떨어지는 개발자(사) 퇴출 및 어플리케이션 암호화 도입으로 개발자(사) 권익 보호는 두말 할 것도 없고

. 디자인에도 신경을 써달라는 겁니다. 제 멋대로 크기의 앱 아이콘 디자인은 은근 거슬리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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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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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MINi99 2013.11.24 09: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항상 좋은 글 잘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지적해주신 단점에도 불구하고 5s와 에어가 끌리는걸 보면 애플이 대단하긴 한가봅니다. 편안한 휴일 보내세요^^

    • BlogIcon T.B 2013.11.24 09: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국내 언론에 따르면 망해도 진작에 망했어야 할 애플이지만, 애플이라는 기업의 입지는 대단하죠. 아이폰에 열광했던 이유는 1차 갈라파고스 혁명(3GS도입)이었으나 애플의 한국 차별에 정나미가 떨어진 것도 사실입니다. 넥서스5가 잘나온 만큼, 구글의 안드로이드OS도 더 발전하길 기대해봅니다. 좋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2. BlogIcon HLIFEINFO 2013.11.24 09: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용 잘 보고 갑니다

  3. BlogIcon 싸대기맞는곰 2013.11.25 09: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표면이 액체처럼 매끄러워서 리퀴드 메탈이라고 부르는 것은 아닙니다. 액체상태의 금속을 급속 냉각하여 금속 조직이 아닌 액체상태 조직을 그대로 만들어서 리퀴드 메탈이라고 부릅니다. 다른 말로 glassy metal이라고도 합니다. 유리가 액체 상태의 조직을 가지기 때문에 리퀴드 메탈 특성이 유리와 유사한 강도는 높은데 잘 깨지는 특성을 가집니다.

    • BlogIcon T.B 2013.11.25 10: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 뒤에 내용과 똑같은 내용(고온 액체 가공)을 아니라고 하시니 ㅎㅎ 그리고, 부연 설명에 해당하는 (참고)로 하이퍼 링크를 걸어놨는데 잘깨진다고 하시는 것을 보니 이것도 안 읽어본듯 합니다. http://ryueyes11.tistory.com/423 티타늄 합금 대비 강도 2.5배, 탄성도 3배로 가격은 티타늄 합금 대비 1/3 신소재입니다. 어제 오늘 얘기도 아니구요. 2년전 부터 나왔던 얘기로 애플에 대해서 조금만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굉장히 유명한 얘기기도 합니다.

  4. BlogIcon 싸대기맞는곰 2013.11.25 10: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이 기분나쁘게 들리셨다면 죄송합니다. 좋은 글이였는데 표면이 액체처럼 매끄러워서 리퀴드메탈이라고 불린다라는 표현이 아쉬워서 그랬습니다. 잘깨진다는 말은 취성이 강하다는 표현이였습니다. 리퀴드메탈은 조직의 특성상 항복강도를 넘어서면 다른 금속처럼 휘는것이 아니라 깨져버리는 성질이 있어 표현은 그렇게 했습니다.

    • BlogIcon T.B 2013.11.25 11: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앗! 제가 오해를 드렸군요. ㅜ 글을 쓰는데 있어서 가장 힘든 부분이, 부연설명을 하이퍼링크로 걸어둬도 잘 안읽으시는 겁니다. 그냥 넘어갈 수도 없고 그렇다고 이전에 썼던 내용으로 글을 무작정 늘릴수도 없으니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