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최악의 패스워드 25 가지

美 IT 전문지 mashable에서는 2011년 최악의 패스워드 25 가지(25 Worst Passwords of 2011 [STUDY])라는 제목의 칼럼을 개재했습니다. 미국과 한국의 문화적 차이가 존재한다고는 하지만, 어느정도 공감가는 부분이 많습니다.

한국도 미국처럼 개인정보 불감증이 팽배하여, 특별한 해킹지식이나 크랙킹툴을 이용하지 않고라도 유저들의 이메일 주소만 알면 개인 신상정보를 찾아내어 그 신상정보를 토대로 조합해나가서 쉽게 비밀번호를 찾아낼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mashable이 제시한 최악의 패스워드는 아래와 같습니다.

• 1. password
• 2. 123456
• 3.12345678
• 4. qwerty
• 5. abc123
• 6. monkey
• 7. 1234567
• 8. letmein
• 9. trustno1
• 10. dragon
• 11. baseball
• 12. 111111
• 13. iloveyou
• 14. master
• 15. sunshine
• 16. ashley
• 17. bailey
• 18. passw0rd
• 19. shadow
• 20. 123123
• 21. 654321
• 22. superman
• 23. qazwsx
• 24. michael
• 25. football

보안전문업체 SplashData의 CEO인 Morgan은 "사업상 패스워드를 사용하고 있고, 25가지에 해당되는 패스워드를 사용중이라면 즉시 변경해야한다." 는 언급과 함께 새로운 패스워드를 만들 때 몇가지 팁을 제시했습니다.

• 1. Vary different types of characters in your passwords; include numbers, letters and special characters when possible.
  (당신의 패스워드에 다양한 특성을 포함시킵니다. 숫자, 문자, 특수문자 등을 가능한 조합합니다.) 
• 2. Choose passwords of eight characters or more. Separate short words with spaces or underscores.
  (8자리 이상 패스워드를 조합합니다. 빈칸 또는 밑줄을 포함시킵니다. ex. ab_34_*& )
• 3. Don’t use the same password and username combination for multiple websites. Use an online password manager to keep track of your different accounts.
  (여러 웹사이트 마다 똑같은 패스워드와 똑같은 아이디를 사용하지 마세요. 온라인 사이트에 대한 패스워드를 각기 다르게 조합하여 관리합니다.) 

사람들이 한가지 간과하는 점은 "자기가 외우기 쉬운 패스워드는 남도 외우기 쉽다."는 점입니다. 특히 조심할 점은 3번에서 온라인 사이트마다 패스워드와 아이디를 다르게 조합한다고, abc1, abc12, abc123 ... 이런식으로 관리하면 하나 마나 입니다. 완전하게 다른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사용해야만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한국인이 즐겨쓰는 최악의 패스워드는
특정 인물(자기 혹은 부모님) 이름을 영타로 치고
숫자 몇개 특수문자 몇개 조합한 것입니다. 

제가 가입한 웹사이트가 10여개 되는데요. 저는 그 웹사이트의 ID와 암호를 다 알지 못합니다. 이유는, 암호를 암호화된 엑셀로 저장하여 주기적으로 변경하며 스마트폰에 저장하여 들고 다니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패스워드 관리를 해본 경험이 없다면, 지금이라도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해킹 안 당하는 비밀번호 쉽게 만드는 법" (바로가기) 을 참고하면 쉽게 시작할 수 있을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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