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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내비 (김기사 3.0) 업데이트

T.B 2016. 2. 24. 13:10


왓츠앱(WhatsApp)을 배껴 만든 카카오의 약력을 잠시 살펴보자. 카카오톡의 김범수 대표(Daum 인수 후 現 통합법인 카카오 이사장)는 삼성 SDS 출신으로 퇴사 후 한게임(NHN 엔터테인먼트)을 만들었고, 역시 삼성 SDS 출신 이해진의 네이버컴을 합병하여 NHN(네이버) 공동대표를 맡았으며 2007년 은퇴 후 3년간 가족들과 시간을 보낸 후 카카오톡을 만들었다.


카카오톡이 사용자들의 개인정보를 제3자에게 팔아치우는 대신에, 무료로 제공했기에 당시 $0.99로 한국에서도 2009년 아이폰3GS 출시 이전 아이팟터치 유저들에게 널리 쓰였던 활성 유저 10억명의 전세계 메시징 앱 1위 왓츠앱을 단숨에 넘어섰고, 이후 다음(Daum) 인수에 이어 김기사 네비앱까지 인수했다.


카카오가 한국에서는 절대적인 점유율을 보이지만, 사실 네이버 라인(Line) 보다 글로벌 영향력은 거의 없다. 네이버 라인은 3억명의 유저를 확보한 중국 위쳇에 이어, 텔래그램과 함께 1억명으로 공동 3위의 글로벌 메신저다.


카카오는 2015년 5월 김기사를 서비스하는 록앤올의 지분을 100%인수했다. 그리고 이번에 '김기사 3.0' 이라는 카카오네비를 업데이트 출시했다.



카카오는 왓츠앱을 벤치마킹 했듯이 이번에도 해외에서 주목 받는 '소셜 네비게이션' 을 벤치마킹했다. 대표적인 소셜 네비게이션은 'Waze'로 한국 사용자들도 해외 여행시 종종 이용하는 네비게이션 앱으로, 차이점은 기존 국내 김기사 네비게이션 + 카카오톡을 통한 공유 기능이 추가됐다


특이한 점으로는 카카오네비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더라도 카카오톡을 이용하여 네비 경로를 확인할 수 있는데 이 역시 해외에서 유행하는 웹 기반 네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카카오가 추구하는 것은 명확해보인다. 포털, 네비 등 모든 서비스를 카카오톡으로 통합시켜 카카오톡에 가두려는 것이다. 표면적으로는 공유, 개방성을 강조하지만 그 모든 공유와 개방성은 카카오 내에서 이뤄진다.



기능적으로 보자면 교통량과 소요 시간 계산 알고리즘을 도입했다. 예를 들자면 직진구간과 커브, 교차로 등에서의 교통량에 관한 정보와 도착 예정 시간을 차별화 시켰다. 수익성으로는 인-앱 구매를 제공하여 카카오톡에서 그러하듯이 기본적인 맛보기 서비스(뽀로로, 폴리, 타요, 사투리 등의 캐릭터) 제공후 점진적으로 유료 아이템을 늘려나갈 것이며, 여기에 개발자들로 하여금 '개방'하여 컨텐츠와 사업 수익성을 늘려나가겠다는 의도다.


Downloads 카카오내비 - (구글 플레이), (앱 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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