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사용자들은 넥서스5X와 넥서스6P 중 어떤 기기를 선호할까

스펙만으로 보자면, 넥서스6P의 압승이죠.

넥서스5X와 넥서스6P의 차이점을 32GB를 기준으로 보자면 넥서스5X가 57만, 넥서스6P가 67만입니다. 5X에 10만원만 더 보태면 6P가 되는데요.

10만원에 얻을 수 있는 혜택은 풀-바디 알루미늄 케이스, 전면 프론트 스피커, 동영상 촬영시 240pfs(5X는 120fps), + 1GB RAM, SD 808이 아닌 SD 810까지입니다.

그런데, 64GB로 넥서스6P를 기준으로 하면 아직 정확한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만 아마도 약 80만원에 육박하게 될 건데요. 이렇게 되면 20만원만 보태면 아이폰6S 64GB로 갑니다. (아이폰을 완전히 배제한다면 고민할 부분은 아니겠죠.)

어제 소개한 '수냉 쿨링 테스트'를 보면 아시겠습니다만, SD 810 을 장시간 사용할 경우 퍼포먼스가 오히려 SD 808 보다 급격하게 감소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SD 808과 A9 프로세서가 장시간 및 과열과 무관하게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보였던 것과 대조되는 부분이죠.

(LG G4가 SD 808, HTC One M9, ZTE Axon이 SD 810입니다.)

물론,

① 구글이 만든 OS를 구글이 HW에 직접 최적화 시켰다는 것.

② 넥서스6P 기기 암호화 퍼포먼스가 크게 향상됐다는 것.(참고)

③ Xiaomi Mi Note Pro의 경우 저 지경은 아니라는 것.

을 놓고 보면 퀄컴의 아키텍처 설계 결함에 따른 SD 810의 퍼포먼스 저하에 관한 불안감을 어느 정도 감수 할 수도 있는 부분인데요. 가능성과 확신을 놓고 보자면 5X가 맞지 싶기도 합니다만, 해외 유저들은 어떤 기기를 선호할까? 이와 관련된 androidpolice에서 진행중인 투표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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