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옥강좌/시디아

아이폰에서 인스타그램 사진을 저장하는 3가지 방법

T.B 2013. 2. 24. 19:54


사진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인 인스타그램(Instagram)은 2010년 29살 두 스탠포드 동문인 '케빈 시스트롬'과 '마이크 크리거'가 만들었다. 인스타그램의 인기가 어느 정도인가 하면, 앱 출시 2년만에 페이스북이 '10억 달러(한화 약 12조원)'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으로 인수하여 화제가 되었을 정도다.


인스타그램이 인기있던 이유는, 1. 딱히 복잡한 과정 없이 단순하면서도 분위기 있는 사진을 만들 수 있던 '자체 필터 서비스'와 2. 사진을 소셜로 공유할 수 있도록 만들었기 때문이다. 특히 트위터를 통해 빠르게 전파되면서 인기를 끌었다. 그러니까 한 마디로 '트위터 서드파티' 하나로 '돈 방석'에 앉았다는 얘기..


(한국에는 전세계 무제한 문자 채팅 앱 1위인 Whatsapps를 카피하여 '국민톡'으로 불리는 카카오톡이 인스타그램을 흉내낸 카카오스토리가 있다.)


인스타그램이 언제인지 정확하게 기억은 나지 않는데, 어느날 부터 사진이 따로 저장되지 않는다. 페이스북 인수 후 정책 변화로 논란이 된 만큼(참고 1, 2) '프라이버시 보호' 차원에서 내부 인터페이스를 제한해둔 듯 싶다.



여기서 말하는 '사진 저장 방법'이란 인스타그램에 기본 설정으로 되어 있는 '라이브러리 저장'(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업로드시 카메라롤에 자동으로 저장되는 기능)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인스타그램 타임라인에 올라온 사진' 혹은 '내가 이전에 올렸던 사진'을 말한다.


타인의 사진을 무단으로 도용하고 배포하는 경우 '개인 프라이버시 침해 및 법적인 문제'가 될 가능성이 있다. 그런데, '내가 이전에 올렸던 사진'도 다시 저장하지 못하는 것은 '과거 올렸던 사진을 다시 저장하고 싶을 때' 불편하며 컨텐츠 소유자로써 불합리한 정책이기도 하다.


'순정 아이폰에서 인스타그램 사진 저장 방법'



순정 아이폰에서는 1. URL을 클립보드로 복사하여 Safari 브라우저로 저장하는 방법이 있었고 현재 더이상 통하지 않는다. 모바일을 포함한 웹사이트에서의 사진 저장을 인스타그램에서 막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사진 저장 못하지는 않는다.' 2. 그냥 이메일로 사진 링크를 보낸 후 PC로 링크를 오픈한 후에 Windows 기준 HyperSnap이나 윈도우7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캡처 도구'로 저장하면 된다.


3. 이것이 불편하다면 'Firefox(플러그인 필요) 나 C Browser'로 '우클릭 방지'를 해제한 후에 사진을 저장하는 방법이 있다. 그러니까, '굉장히 무지하게 엄청나게' 불편하다는 것..


'탈옥 아이폰에서 인스타그램 사진 저장하는 2가지 방법'


인스타그램 사용자들의 이런 불만과 불편함이 꼭 국내사용자에만 해당되는 것은 당연히 아니다. 해외 사용자들도 똑같은 불만과 불편함을 느꼈고 급기야 '탈옥(Jailbreak)' 사용자들을 위한 2가지 트윅이 출시됐다.


먼저 소개할 트윅은 'InstaSave(BigBoss, Free)'다. InstaSave는 인스타그램 하단 메뉴에 'Save Image(저장)' 인터페이스를 추가하여 인스타그램 사진을 카메라롤로 저장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 단순한 기능을 제공하는 InstaSave는 '무료'라는 점과 '시스템 리소스를 크게 차지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으며, 인스타그램 사진을 저장하는 목적이라면 InstaSave 이상은 필요가 없다.


두번째로 소개할 트윅은 InstaSave와 비슷한 기능을 제공하는 'Instahancer(BigBoss, $0.99)'다. InstaSave에서 힌트를 얻은 트윅이라는 '생각'이 떠나지를 않는 것이, InstaSave는 해외 피드에 소개되지 않았던 반면에 Instahancer는 일제히 소개됐고 '유료'라는 점이다. 어찌됐건..



Instahancer는 인스타그램 인터페이스에 '저장' 기능이 추가되는 것이 아니라, 원하는 사진 중앙 부위를 누르고 있으면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볼 수 있다. 첨부 이미지를 보면 알겠으나, 기본 인터페이스에서 'Save(저장)' 기능과 'Zoom(확대)' 기능이 차이점이다. InstaSave와 비교하자면, 'Zoom(확대)' 기능(그냥 카메라롤에 저장된 사진을 확대하여 봐도 똑같다.) 하나 추가해놓고 $0.99 받으시겠다는 얘기..


개발자가 트윅을 출시하고 가격을 책정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것은 전적으로 개발자 '마음대로'겠고, 그 트윅에 대한 메리트를 따지는 것은 전적으로 각자 개인 '마음대로'겠고


이 밖에도 앱스토어에 등록된 서드파티에서 '저장' 기능을 제공해줄지는 모르겠다. 이전에는 인스타그램 서드파티 앱을 선호했으나 최근에는 아이폰의 경우 '인스타그램 공식 앱'을 이용하며 아이패드에서는 'Flipboard'를 이용한다. cf. Download Flipboard and Instagram


여기까지가 '정상적으로는 저장되지 않는' 인스타그램 사진을 저장하는 3가지 방법이 되겠다. 인스타그램을 페이스북이 인수하면서 변경되었던 정책 중 유명한 일화 하나가 '페리스 힐튼'의 욕설과 계정 삭제였다.


이유인 즉, 페이스북이 인스타그램 사진을 광고주에게 제공할 수 있다고 약관을 변경했기 때문이다. 이후 이 문제는 '개인 프라이버시와 초상권' 이슈로 비난이 쏟아졌고 페이스북 측이 하루만에 사과하고 해당 약관을 삭제했다.(참고)


(이 시점에서 부러운건 사용자에게 통보 없이 일방적으로 개인정보, 제3자 연락처 수집 약관을 추가하여 수집했던 '카카오톡' 사태다. 참고 1, 2 Whatsapps의 단돈 $0.99 = 1천원이 아까워서 카카오톡에게 비난은 커녕 무려 '감사'까지 하면서 사용하는 대한민국은 그야 말로 '카톡머신' 천국이다.)


'내가 올렸던 사진을 내가 저장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으나, 남이 올린 사진을 저장하여 상업적 혹은 불순한 의도로 사용할 경우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도 있다는 점을 분명하게 알리면서 이만 줄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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