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다함께 차차차 모두의 스트레스 팍! 얼마나 똑같길래

T.B 2013. 1. 17. 09:18


넷마블(CJ E&M)이 출시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용 게임 '다함께 차차차'가 소니의 PSP용 게임 '모두의 스트레스 팍'에 대한 표절 시비가 논란이다.


지난 14일 소니가 넷마블측에 내용증명을 발송했으며, 넷마블 측은 '문제가 없다.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넷마블 측은 '레이싱 게임이 비슷할 수 밖에 없고, 다함께 차차차만이 가진 다른 요소들이 있으니 크게 문제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주장중이다.


그러나 게임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은 다르다. 익명을 요구한 업계 관계자는 "게임산업 발전을 위해서라도 표절한 게임은 사라져야 한다"며 영상을 볼 때 "다함께 차차차는 소스를 가져다 개발한 것이 아닌가 생각될 정도"라고 말했다. 또다른 개발자 역시 "참고만 한 수준을 넘어선 것 같다."고 밝혔다.


'아니, 도대체 어느 정도 이길래 소스까지 가져다가 썼다는 얘기?'


('다함께 차차차'와 '모두의 스트레스 팍'의 게임 플레이 비교 동영상이다. 얼마나 똑같은지 확인하기보다는 그냥 틀린점 찾는게 빠를 지경이다.)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표절문제는 빈번하다. 국민 카카오톡 게임이라 불리던 애니팡은 해외 개발사가 출시했던 '다이아몬드대쉬'와 유사했다. 애니팡이 성공하자 '캔디팡, 라인팝' 등의 애니팡과 (정확하게는 다이아몬드대쉬와)유사한 게임들이 연이어 출시됐다.


한국저작권위원회가 지난 2011년 12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사 10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를 보면 54개 회사가 저작권 침해에 대해 위험한 수준이라고 답했고, 이 가운데 16개 업체는 실제로 저작권 침해를 당했다.


'불법 크랙 어플 쓰는건 도둑질이고, 지적재산권 보호가 절실하다.'고 부르짓던 일부 개발자(사)들의 이중적인 모습이다.


모바일게임 특성상 수명주기가 짧기에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 인기를 얻은 모바일게임을 그대로 본따 만든 '카피캣' 게임들이 넘쳐나는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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