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B의 SNS 이야기 :: 카카오톡의 수익형 플랫폼 채팅플러스




카카오톡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채팅플러스'가 2월 부터 서비스 될 예정이다. 가입자 3천만명이라는 여느 '포털' 못지 않은 위용을 자랑하는 카카오톡이 게임 마켓에 이어 선보이는 두번째 수익형 모델이라는 점에서 이목을 집중시킨다.


채팅플러스는 지난 12월 초 카카오페이지(참고), 스토리플러스와 함께 선보였고 29일부터 일본 서비스가 먼저 시작됐다. '토크플러스'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일본 채팅플러스에는 위자드웍스의 솜투두와 솜클라우드를 비롯, 야후! 환승 안내, 야후! 박스, 드로잉토크, 카메라 앱 등 11개 무료 앱이 입점해있다.


'채팅플러스란 무엇인가?'


카카오톡측에서는 채팅플러스에 대한 소개로 '카카오톡 내 앱 좌판'이라 칭한다. 그러니까 정리하자면 카카오톡 내에서 앱을 판다는 얘기다.


무슨 얘기인가 하니, 카카오페이지 처럼 따로 앱이 출시되는것이 아니라 이전에 게임 마켓 기능을 추가했을 때 처럼 카카오톡을 업그레이드 하는 방식으로 서비스가 제공된다.




기능을 살펴보면 카카오톡에서 채팅을 하는 도중 앱을 구동할 수가 있다. 채팅화면을 좌측에서 우측으로 슬라이드 하면 '앨범, 카메라, 음성메세지'등 몇가지 메뉴가 나오는데 여기에 특정 앱 기능이 추가되는 것이다.


이 앱은 스마트폰에 설치된 모든 앱이 가능한 것이 아니라, 카카오톡에 입점하는 앱만 가능하다. 즉, '애니팡'과 같은 카톡 게임 처럼 카카오톡 내부에 마켓을 만들고 유료 구매를 유도한다는 수익 전략이다. 내용만 보면 카카오톡의 게임 마켓 방식과 큰 차이가 없고 새로울 것이 없다.


채팅플러스가 이슈가 되는 것은 이통3사(SKT KT LGU+)가 출시하는 RCS 서비스(조인)와 사업 영역이 겹치기 때문이다. 작년부터 루머가 돌었던 채팅플러스와 RCS의 차이점은 아래와 같다. 내용을 살펴보면 3사가 협력하여 '스마트폰의 보급과 카카오톡류의 채팅 앱' 덕분에 수익성을 상실한 '문자메세지'에서 수익을 찾기 위한 모델이라는 것을 짐작 할 수 있다.




(이통3사의 RCS 서비스인 '조인'은 12월 부터 서비스 중이며 오는 5월 31일까지 무료로 서비스가 제공되지만, 구체적인 요금에 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채팅플러스 수익에 관한 전망'


채팅플러스에 관한 전망이 어둡지만은 않다. 개발사와 카카오톡측의 수익배분이 7 : 3 이라는데(구글 또는 애플과 같은 마켓제공자 몫이 빠진듯 하다.) 분명 '애니팡이나 차차차' 처럼 잭팟을 터뜨리는 앱이 있을 것이다. 모든 개발사가 수익을 내지는 못하겠으나 어떤 개발사가 수익을 내던지 결국 카카오톡측은 수익이 날 수 밖에 없는 구조다.


특히, 카카오페이지 처럼 별도의 앱을 설치하는 구조가 아니라 카카오톡 내부 업그레이드라는 점이 주목할만한 부분이다. 가입자가 3천만명인 카카오톡은 어찌됐건 3천만 인프라를 확보한 상태고 카카오톡을 삭제하지 않는 이상 '애니팡' 처럼 시도 때도 없이 사용자간에 광고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더불어 카카오톡측이 언급했듯이 '채팅방'에서 앱(게임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서비스까지 추가로 제공된다면 저사양의 MMORPG(다중접속) 형태의 게임들이 높은 수익을 낼 것이며 스마트폰과 테블렛 같은 모바일기기 사양의 발달로 이런 현상은 더욱 가중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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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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