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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판에서 피해야 할 것들

T.B 2021. 10. 22. 21:19

윤석열 후보께서 "원칙을 가지고 권력에 맞설 때는 고집이 미덕일 수 있으나, 국민에 맞서는 고집은 잘못이다. 국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면서 어제보다 더 나은 정치인이 되겠다"며 앞, 뒤 맥락을 떠나 "전두환 정권에 고통을 당하신 분들께 '송구하다'"고 밝혔습니다.

 

'개 사과' 논란에 인스타그램 계정 폐쇄에 이어 "국민께서 이렇게 생각하실 수 있는 타이밍에 (게시물이) 올라간 것은 제가 챙기지 못한 제 탓"이라며 "국민들께 사과드린다.", "제 불찰이다. 이와 관련된 모든 책임을 제가 지는 게 맞다"고 하셨는데요.

 

"모든 역사가 대한민국"이고, "역사적으로 모든 것이 암울했던 5공 치하 전두환 정권 시절이지만" "배울점도 있었던" 만큼, 장점 있으면 단점 있고 '공(功) 있으면 과(過)'도 있기 때문에 "장점은 채용하되 단점은 버린다." 편 가르지 않고 화해·화합하여 인재를 등용하는 것이 실사구시(實事求是), 중도지향 원칙이라는 (개인적인)생각이 있었습니다.

 

대선 국면에서 후보들의 발언을 보면 5가지의 발언이 있다고 하는데요. ① 소신 발언 ② 민감한 발언 ③ 폭로 발언 ④ 작심 발언 ⑤ 자폭 발언으로 어떤 말을 하던 이 5가지 발언들 중에 2가지 정도의 특징을 띄고는 합니다.

 

 

남은 대선기간 동안 '원칙과 철칙'이 하나 있는데 "조심, 또 조심" 해야하는 것이 후보님과 캠프의 발언과 행보입니다. 김광일 논설위원께서는 "대선 국면에서는 내가 잘해서 선거를 승리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편이 자멸해서 승리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셨는데요.

 

국민들이 가려운 부분을 '사이다 발언'으로 득점을 쌓아 승리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평균적으로 달리고 있다가 상대방이 자폭 발언을 해서 반사이익으로 당선되는 경우가 훨씬 더 많다고 합니다.

 

자폭 발언의 감별법도 있습니다. '① 어떤 말을 하기 전에 ② 상대편의 입장에서 검증해보는 것'인데요. 같은 진영에서는 진영의 논리로 생각하기 때문에 잘 모르고, 소신 발언이자 작심 발언이 될지 자폭 발언이 될지를 캠프 안에서 누군가(레드팀)는 상대편 입장에서 검증을 해야 후보님을 지지하는 유권자들께 걱정을 끼치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미국 정치인들 사이에서 "고개를 가볍게 젖거나 끄덕일 수 있으면(얼굴 표정으로 의사표시를 할 수 있다면) 절대 소리를 내서 '예' 또는 '아니오' 라고 발언하지 말아라", '예' 또는 '아니오'라고 소리를 낼 수 있다면 "절대 글로 남기지 마라"는 오랫동안 내려오는 속담이 있습니다.

 

녹음 또는 촬영 기술이 없던 몇백년 된 속담이기 때문에 지금과는 맞지 않을 수 있지만, 언제가 발목을 잡을지도 모르는 서명을 하던가 SNS 등에 기록을 남기지 말라는 취지인데요. '① 절대 말로 하지 마라. ② 절대 글, 서명으로 기록을 남기지 마라'며 "조심, 또 조심"을 강조합니다.

 

국민의힘 경선 끝나고 말을 할까 하다가, 표계산과 정무적인 판단을 떠나 저부터 반성하자는 차원에서, 정치적으로 지지자들과 유권자들에게 공감을 사는가, 또는 반대쪽의 여론이 더 비등하느냐와 무관하게 더 신중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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