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크기가 커지면서 직격을 받은 시장이 있다면 세계 최고 수준의 국내 중소 네비게이션 업체들이었다. 택시기사들을 중심으로 7인치 갤럭시탭이 어필했고, 삼성이 대화면 페블렛 갤럭시노트를 들고 나오자 이제 더이상 소비자들은 외장형 네비게이션 또는 매립형 네비게이션을 구매할 필요도 없을 뿐만 아니라 매번 귀찮게 USB 또는 DVD가 아닌 더 편리한 유비쿼터스 네트워크망(3G, LTE 등)을 통해서 업데이트도 할 수 있다. 이런 추세를 중소기업 죽이기라 비판하지는 않는다. 이 부분은 '적응과 도태'의 문제지 '상생'의 문제는 아니다. 물론 기업들이 중소 업체와 협업으로(데이터 및 인프라 구축) 상생한다면 더 할 나위 없겠으나 이 또한 소비자가 관여할 부분은 못된다. 네이버(Naver)에서도 네비게이션 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