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

아이폰6S플러스 리뷰 첫인상 후기

T.B 2015. 10. 27. 22:48


오늘 '드디어' 기다리던 아이폰6S가 왔습니다. 작년에는 아이폰6 128GB 실버를 총 3개 구매했는데, 128GB 쓰기가 쉽지가 않덥니다. 아이패드에어1, 에어2 WiFi+셀룰러 128GB도 2대라서인지 128GB 폰은 오버 스펙이지 싶어 이번에는 64GB로 애플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서 언락폰(공기기)으로 구매했습니다.


첫인상을 말씀 드리자면 '썪 예쁘지는 않다.' '다소 실망스럽다.' '별 감흥이 없다.' 입니다. ← 장난하세요? 아이뻐가 안 예뻐요? 라고 물으신다면, 오리지널 아이폰 부터 쭉 iOS를 써오고 쭉 탈옥을 해오던 입장에서 지금부터 디테일하게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무겁다.' 입니다. 위 차트를 보면 3D 터치 '디스플레이'가 ← 4.7인치 아이폰6S 29g, 5.5인치 6S플러스가 40g 입니다.


이는 전작인 6/6+의 12g과 19g보다 약 2배더 무거워진 수치로 아이폰6S의 전체 무게는 143g으로 아이폰6가 129g이니 14g이 늘어났고, 아이폰6S플러스가 192g이니 전작 대비 20g이 더 무거워졌습니다. 아이폰6플러스를 써보고 지금도 들고 있는 입장에서 비교를 해드리면 그립감만 봐도 더 두껍고 무게가 다소 있어서, 넥서스5X를 들다가 장시간 들고 있으려면 약간 무게감이 느껴집니다.


이렇게 무거워진 이유는, 7000 Series 알루미늄 합금이라는 지적도 있는데, 이는 잘못된 지적으로 7000 Series 알루미늄은 전작 대비 불과 2g 더 무거워졌기에 실제로 아이폰6S/+의 무게가 늘어나는데 거의 영향을 주지 않았습니다. 실질적인 이유는 '디스플레이'로 3D터치와 탭틱 엔진이 탑재됐기 때문입니다. 전체적으로 아이폰6 보다 약 11%가 무거워진 수치입니다.



'핑크폰에 대한 감흥'도 별로 없습니다. 프레스샷이나 해외매체에서 올라온 '잘 정돈(보정)된 사진'으로는 애플발 핑크폰 로즈골드의 디자인에 대한 기대감을 잔뜩 주기 충분했는데요. 이렇게 놓고 보면 오히려 샴페인 골드 색상 보다 못해보입니다. 특히 여전한 '대일밴드'를 연상케 하는 절연 안테나 설계는 최악의 단점이지 싶구요.


4인치 아이폰5S, 5.2인치 넥서스5X를 쓸 때에는 '그립감'에 전혀 부담이 없었으나 5.5인치 아이폰6S플러스를 잡으면 그립감에 무리가 옵니다. 5.5인치라는 길이도 무시할 수 없는데, 예를 들자면 이걸 들고다닌다고 가정해보죠. 5.5인치 스마트폰은 청바지 뒷주머니 정도 외 수트 차림, 트레이닝 복 차림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스마트폰이 '툭' 튀어나와 아저씨 스타일로 만들어 버립니다. 5.5인치를 선택할 것이라면 '백(bag)'이 필요합니다. 이건 갤럭시노트의 단점으로 꼽았을 적과 똑같은 논리죠.



만약 iOS라는 보안, 앱스토어라는 컨텐츠 생태계, 익숙한 아이튠즈, 탈옥을 통한 활용이 아니라면 120만원짜리 치고는 그 값어치를 하는가?를 놓고 그 절반 가격도 안되는 넥서스5X(56만9천원)와 가성비를 놓고 따지자면 당연히 넥서스5X의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아이폰6S플러스를 케이스라도 쒸우는 날에는 두께감이 더 부각됩니다. (어떤 스마트폰이던지 프로텍션 케이싱을 하면 두께감이 더해지는것은 맞습니다.)


퍼포먼스에 관한 부분은 이전에 블로그를 통해서(심지어 출시되기 전에도) 소개를 해드린바가 있고 현존 모바일 칩중 가장 high-end 칩인 PowerVR Series 7 GPU의 A9 프로세서는 굳이 리바이벌 할 필요는 없을 듯 할 정도로 흠 잡을 때가 없습니다. 부팅 속도고 굉장히 빨랐고, 특히 탈옥 유저들이라면 공감하시겠습니다만 Cydia 초기 설정에서 Preparing System + respring 시간을 거의 느끼지 못할 정도로 빠릅니다.



낮에 개통하면서 인스타그램으로 올렸던 사진인데요. 로즈골드 색상이 '아무리 그 어떤 클리어 케이스'라도 아이폰6S나 6S플러스의 원래 디자인을 망칠 수 밖에 없구요. 미국에서는 '아이폰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이 있어 1년 쓴 후 새 아이폰이 출시되면 새 아이폰으로 교체할 수 있으니 굳이 케이싱이 필요 없겠습니다만, 아직 미국외 다른 국가에서 아이폰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케이싱을 고려하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결론을 내리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나는 아이폰 아니면 다른 스마트폰은 쓰기도 싫다.

. 사진 촬영이 잦아 OIS 카메라가 필요하다. 디카나 캠 들고 다니는 셈 치고 약간 무거워진 무게는 개의치 않는다.

. 1년에 한번씩 아이폰을 신제품으로 바꾸지 않으면 견딜 수가 없다.

. 고사양 그래픽 모바일 게임의 퍼포먼스를 중시한다.

. 영혼까지 백업해준다는 아이튠즈가 편하다.

. 스마트폰으로 금융 거래를 해야 한다.(안드로이드로 금융거래는 단언컨데 자폭행위입니다.)

. 영미권 문화에 친숙하여 해외 컨텐츠를 자주 접한다.


면 아이폰6S플러스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지만, 생각보다 들뜨지도, 기대만큼 부풀지도 않는, 다소 감흥이 없다?가 첫인상입니다. 6S가 아닌 6S+를 선택한 이유는 OIS 카메라와 디스플레이 픽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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