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B의 SNS 이야기 :: 샤오미 인도 세일과 아시아시장 공략에 관하여



샤오미(Xiaomi)는 중국에서 '폭발적'이라는 표현이 적절할 정도로 중국인들에게 큰 인기를 끄는 중이다. 고사양, 미려한 디자인에 저가격이라는 메리트는 국내에서도 '대륙의 실수'라 불린다. 중국에서는 '중화 민족 특유의 대륙에 관한 자부심' 때문에 중국인들은 자국 제품에 큰 애정도 갖는다고 한다. 중국.베트남 해외고용창출에 기여중인 국내 대기업과 달리, 중국에서의 중국 기업 성장은 곧 14억 인구를 바탕으로 한 내수 고용창출로 이어질 수도 있다.


최근 들어 '안 만드는게 없는 샤오미' '이제 더이상 대륙의 실수가 아니다.'라는 주장도 있으나, '관점의 차이'는 늘 있을 수 있다.


샤오미의 히트작인 Mi 시리즈의 후속 Mi5가 올해 snapdragon 820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출시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14억 중국 시장을 넘어 13억 인도 시장을 포함하여, 아시아시장으로 점점 영역을 확대 중이다.


샤오미는 현재 '연간 세일'을 하는 중인데, 인도에서 Mi4 64GB를 ₹17,999에 세일 중이다. ₹17,999는 약 $283로 한화 약 33만원 정도다. 샤오미는 인도에서 Mi4를 ₹23,999 ($377)에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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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의 해외진출은 아시아 마켓 부터.


7월 27일 부터는 말레이시아와 싱가폴에서 '우버'와 협업하여 '우버 앱 실행 후 클릭 만으로 샤오미의 플래그쉽 스마트폰인 Mi Note/Mi Note Pro를 배달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시작한다.(참고) 이 프로그램의 목적은, 일반 택시 대비 '고급 승용차와 고가'라는 우버의 이미지를 통한 샤오미의 현지 고급화 전략의 일환으로 보인다.


중국 제조업체들의 중국을 넘은 인도 시장 진출은 계속되는 중이다. 다만, 인도의 제조업체인 마이크로맥스가 정경유착이 심한 탓도 있고, 글로벌 제조업체들이 '이를 갈고' 기다리는 만큼 쉽지만은 않았다.


우선 샤오미는 2014년 12월, 인도에서 뉴델리고등법원에 소니와 협업하기도 했던 스웨덴 네트워크 제조업체 '에릭슨'이 제소한 특허 침해가 인정되어 판매 금지를 당하기도 했다.(참고) Redmi Note가 판매 시작 8초만에 매진 되는 등 인도에서 샤오미의 인기는 폭발적이었다.


원플러스의 원플러스1세대도 판매 금지를 당한적이 있다. 원플러스의 성장 원동력은 국내에서도 매니아층이 두터운 CM(시아노젠)인데, 마이크로맥스가 CM과 독점계약을 체결하면서 판매가 금지된 적이 있다.(참고)


중국 제조업체들은 플래그쉽 마켓 시장(어차피 대륙의 부자들은 스케일이 다르다. 그리고 이 시장에는 애플이 버티는 중이다.)을 제하고는 14억 중국 시장이 이제 포화상태에 이를 것에 대비, 해외진출을 계속해서 시도중이다.


기획단계 부터 기술개발 비용이 사실상 거의 들어가지 않고, 생산 인건비 조차 낮은 중국 스마트폰은 '고사양, 저가격, 미려한 디자인'이라는 소비자 선택에 관한 킬링 3옵션을 갖췄다. 스마트폰 1대에 들어가는 특허는 '약 20만개'이다. 중국제조업체들이 그간 '부정한 방법'으로 축적하고 투자 받은 자본을 통해서 특허권을 사들이고 있는 중이지만, 미국 시장에 진출한 ZTE(Axon)만 봐도 자체 ROM 없이 사실상 구글의 안드로이드를 그대로 가져다 쓰는 실정이다.


중국 제조업체들의 최종 목표는 당연히 세계 최대 모바일 시장인 '미국'이고, 그 다음으로 '유럽'이겠다. 해외시장에 진출 할 수 있는지 여부는 모르겠다. '이를 갈고 있는 글로벌 제조업체'들과 '특허권 보호가 잘 되어 있는' 두 마켓에 ZTE 처럼 '조립만 해서' 팔지 않는 이상 쉽지 않아 보인다.


허나 확실한건, 샤오미도 원플러스도 14억 중국 시장과 13억 인도시장만 있으면 된다. 거기에 아시아시장까지 진출한다면 굳이 미국이나 유럽에 진출할 필요는 없다. 그리고, 그렇게 축적된 자본은 결국 미국과 유럽으로 이어질 것이다.


Source


Note. 해외 스마트폰은 Amazone이 가장 일반적이고, 미국 미출시 스마트폰은 국내 구매대행사 혹은 보통 Aliexpress를 이용합니다. 주의할 점은, 샤오미는 '특히 짝퉁'이 많은데요. 이유는 판매했다 하면 '3초' '8초' 만에 매진될 만큼 인터넷으로 구매하기가 어려워서 오프라인에 짝퉁이 많다고 합니다. 그런데, 오프라인에 판매되는 짝퉁 조차 샤오미 스마트폰을 부품까지 '그대로' 제작되고, 심지어 탑재된 ROM도 MIUI ROM이라고 하니 구매를 할 경우 주의해야 합니다.(실제로 이게 짝퉁인지도 모르고 쓰는 경우까지.) 또한, 모든 해외스마트폰 구매시에는 반드시 LTE-TDD와 FDD 방식을 확인해야 합니다.(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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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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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간마늘 2015.07.24 21: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본문에 틀린 내용이 있네요... 소니 에릭슨은 이세상에 없는 회사입니다. 샤오미한테 특허소송 건 곳은 과거 소니 에릭슨이라는 회사를 소니랑 같이 출자했던 에릭슨이라는 회사입니다. 에릭슨이 모바일 쪽으로는 요즘은 통신 모뎀도 간간히 공급하더군요. 삼성전자 갤럭시 S6 중동권 모델에도 들어가고....

    그리고 샤오미나 OnePlus는... 인도 시장은 일단 마이크로맥스같이 걔네 로컬하고 경쟁이 되련지 모르겠어요. 구글 푸시 진하게 받아서 저가형에서는 샤오미도 저리가라 수준이라는데.... 특히, OnePlus는 CyanogenMod를 두고 마이크로맥스랑 으르렁거리는 사이니까...

    • BlogIcon T.B 2015.07.24 21: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스웨덴 네트워크 업체 에릭슨을 제가 모를리가요. 잘못써놨네요. 그리고 소니 에릭슨이 세상에 없는 회사가 아니라, 소니 + 에릭슨의 협업체를 통칭하여 소니 에릭슨이라고 부른답니다.

      마이크로맥스의 현지 위상은 블로그 구독자님 중 자제분이 지금 인도에서 유학중이라 현지 사정 직접 겪은 내용을 디테일하게 들었는데 인도 정부의 전폭적인 지지를 통해서 계속해서 중국제조업체들을 견제중입니다.

    • BlogIcon 간마늘 2015.07.24 21: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소니 에릭슨은 없는 회사라고 표현한게... 에릭슨이 소니 에릭슨에서 완전 철수하면서 지분을 전부 소니에 매각했어요. 그래서 소니 모바일로 체제가 바뀌었죠. 즉, 없는 회사라 해도 무방합니다. 지금 있는 회사는 에릭슨하고는 100% 무관하구요.

    • BlogIcon T.B 2015.07.24 22: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흠.. 이거 뭐 말 장난가지고 토론이라도 할 수도 없고.

      보통 이렇게 부릅니다.

      https://ko.wikipedia.org/w/index.php?title=%EC%86%8C%EB%8B%88_%EC%97%90%EB%A6%AD%EC%8A%A8&redirect=no

      소니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스(Sony Mobile Communications Inc, SMC)은 영국에 본거지를 둔 이동통신 제조업체이다.

      소니 에릭슨 시절에는 스웨덴 룬드에 기업을 등록하고 영국 런던에 본사를 뒀던 스웨덴계 영국기업이었다. 현 소니 모바일은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두고, 스웨덴 룬드 및 일본 도쿄, 중국 베이징, 미국 실리콘밸리에 연구개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https://ko.wikipedia.org/w/index.php?title=%EC%86%8C%EB%8B%88_%EB%AA%A8%EB%B0%94%EC%9D%BC_%EC%BB%A4%EB%AE%A4%EB%8B%88%EC%BC%80%EC%9D%B4%EC%85%98%EC%8A%A4&redirect=no

      즉, 없는 회사라는 표현은 적절치 않아보입니다. 해외매체들도 소니 에릭슨 용어 쓰는거 깐마늘님도 모르는거 아닐테고..

      일단 본문은 수정해둔 상태입니다. 깐마늘님께서 왜 없는 회사라 표현했는지는 알겠습니다.

  2. BlogIcon 2썸즈업 2015.07.25 04: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본문에서 지적하신바와 같이 샤오미, 화웨이, 원노트 3사는 중국과 인도시장만 있어도 충분하리라 봅니다.
    인도에서 보면 아직까지 스마트폰보급율이 높지 않고, 이게 스마트폰인지 일반 레퍼런스폰(?)인지 모를 한정된 터치버튼기능의 폰이 가격경쟁력을 등에 엎고 많이 보급되어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스마트폰은 그림의 떡입니다.

  3. BlogIcon 2썸즈업 2015.07.25 04: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도 최고의 온라인매장인 플립카트나 손정의 투자로 유명해진 스냅딜이 2강인듯 싶습니다.
    재미있는것은 결제방식인데, 온라인에서 카드결제도 가능하지만 제품 배송기사에게 물건을 받으며 현금을 직접 건네는 방식이 있다는 것입니다.
    온라인 주문시장의 정착을 위한 그들만의 방법이겟지요.

    • BlogIcon 2썸즈업 2015.07.25 04: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인도에서는 수도 델리 우버기사 성폭행 사건발생 6~7개월이 지난 지금, 우버가 시행되는 도시가 두배이상으로 늘어났습니다.
      싱가폴등에서 고가폰의 배달을 우버를 통해 한다는 뉴스가 있었는데, 생각해보니 인도에서도 가능하지 않을까싶네요. 단순한 퀵서비스 형태로 말이지요.

    • BlogIcon T.B 2015.07.25 08: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배송기사에게 물건을 받으면서 현금을 건내는? 우리 배달 문화와 유사하네요 ㅎㅎ

      우버 배달폰은 저도 공감입니다. 다른 택시보다 더 비씬 고급 승용차와 고가의 요금으로 배달되는 스마트폰이라는 것만으로도 이미지에 도움이 될 수 있거든요.

      인도는 우버 때문에 뒤집어질것처럼 언론에서 말하더니 결국 2배로 늘었나보네요..

      매번 친절한 현지 답변 감사합니다.~

    • BlogIcon T.B 2015.07.25 08: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인도의 온라인 매장 얘기가 인상 깊네요. 손정의는 알리바바로 대박 터트리더만...얼마나 더 부자가 되려고...

    • BlogIcon 2썸즈업 2015.07.28 11: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인도증권시장 상장 정보를 잘 모르겠지만, 알리바바로 대대박 터트린 손정의를 보면서 "스냅딜"에 소꼽장난(손정의 입장)이라도 해볼 수 있을까하는 상상을 해보지요.

    • BlogIcon T.B 2015.07.28 11: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 썸즈업님 얘기듣고 주식은 손대지 않는다가 철칙인데 순간 혹해서 저거 어떻게 투자하나 뒤져봤답니다 ㅋㅋㅋㅋㅋ

    • BlogIcon 2썸즈업 2015.07.28 11: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뒤져보신 결과는요,,,?
      아직 비상장일듯 한데요.
      그리고, HTS로 일일거래하는 것이 패단이 많지 이런것은 투자(??ㅎ)아닌가요? ㅎㅎㅎ

    • BlogIcon T.B 2015.07.28 11: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직접 투자도 어렵고 펀드 형식이더라구요 ㅎㅎ

    • BlogIcon 2썸즈업 2015.07.28 11: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군요.
      인도에 있는 한국 회사의 주재원들이 몇년전에 한참 인도 경제가 잘나가서 루피화 환율이 좋았을때(代달러), 월급 뿐만 아니라 야금 야금 원화를 들여와 루피에 투자했다더군요.
      그런데, 힘든것이 사업자등록등의 정당한 절차를 거쳐도 외국에서 번 돈을 자국으로 송금하거나 직접 들고나가기가 힘들다더군요.
      뭐, 손정의만큼 엄청난 수익률이면 정당한 세금내고 수익금 챙기는 방법도 없지야 않겠지요.

    • BlogIcon T.B 2015.07.28 11: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무래도 그렇겠죠. 그래서 국내 대기업 법인들이 현지 법인을 만들고 조세피난처(포탈)를 만드는거니까요. 버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들고 들어오는게 중요하다라는 코멘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