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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스토어 그랜드 센트럴(Grand Central) 오픈

T.B 2011. 12. 16. 12:56
 

美 현지시각 12월 9일 뉴욕의 그랜드 센트럴(Grand Central) 애플 스토어가 공식 개장 됐습니다. 뉴욕의 명소 중 하나인 그랜드센트럴은 맨하탄 그랜드 센트럴 역 안에 자리잡았으며, 그 규모만 2300 스퀘어라고 합니다. 뉴욕 내에서 5번째입니다.


그랜드 센트럴 역은, 뉴욕 42번가와 파크가의 교차점에 위치한 터미널형 역으로, '역'짜 빼고 그냥 그랜드센트럴로 불립니다. 44면 67선으로 전세계를 통틀어 가장큰 역이기도 합니다. 롱아일랜드 철도가 이 역이 들어오고 나서는 48면 75선으로 확장되고, 게임 크라이시스2(Crysis2)(참고)의 배경이기도 합니다.


현지 언론들은 미국 전역에서 가장 큰 스토어라고 하며, 직원만 300명 이상이라고 합니다. 그랜드센터럴 애플 스토어는 개장 전에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다른 업체 또는 상가보다 저렴한 비용 임대에 관한 특혜 의혹도 있었다고 합니다.


애플의 특혜 의혹을 놓고, "경쟁사가 뿌린 루머다. 상가들이 애플스토어 덕분에 장사가 더 잘되는거 아니냐?"는 사람도 있는데, 경쟁사가 뿌린 루머인지 상가 입주자들이 갖은 불만인지는 모르겠지만, 애플스토어 덕분에 장사가 더 잘되는 것은 아닐겁니다. 그랜드센트럴 역 규모가 워낙 크기 때문에 (도움은 되겠지만)사실상 애플스토어가 가져다주는 트래픽 자체가 무의미할 정도입니다.


마치 중세 박물관을 보는듯한 느낌의 그랜드센트럴 애플 스토어는 아직 애플 직영점 조차 없는 한국 입장에서 보면 부럽기만 합니다. 이는, 꼭 애플 사용자들의 입장에서가 아니라 소비자가 다양한 선택권을 가질 수 있다는 측면에서, 즉 ☞ 사실상 경쟁이 없는 한국사회에 꼭 필요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3월쯤 미국 갈 일이 있는데, 잠자는 시간을 쪼개서라도 꼭 한번 들러보고 싶어집니다.


애플의 이미지는 한국에서와 차이가 큽니다. 실제로 애플의 소비자만족도는 86%가 넘으며, 애플의 AS 역시 삼성을 제치고 미국 내 1위입니다. 그런데, 이 소비자만족도는 사실상 경쟁이 없는 한국에서 언론들이 "애플빠, 애플교, 애플충성, 잡스교" 식으로 몰아가고, 애플의 AS는 중고AS가 되버리는것이 현실입니다.(만족도가 충성도로 바뀌는 이유는 이제 궁금하지도 않습니다.) 거기에 글로벌워런티를 표방하며 실제로는 전세계에서 가장 비합리적인 AS정책을 펼치는 중인 애플코리아의 막장(참고 1, 2)이 한국에서의 애플 이미지를 만들어 놨습니다.


언젠가(구글과 MS가 시장을 양분하고 애플이 소수 매니아층으로 전락하기 전)  한국도 애플직영스토어가 오픈하기를 바라면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더 많은 그랜드센트럴 애플 스토어 사진은, 애플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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