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있던 언팩 이벤트(Unpacked Event)에서는 그야 말로 "볼 거리가 없었다." 삼성은 시간은 때워야겠는데, 할 말도 없고, 보여줄 것도 없어서인지 쓸데 없는 삼성페이의 카드사 소개 ~ 기어에서 시간을 질질 끄는 모습을 보였다. 웨어러블PC를 삼성이 들고 나왔을 당시, 삼성의 '삼부심'은 '대단했다.'는 표현이 적절할 지경이었다. 갤럭시기어는 다른 모든 스마트폰과 연동되지 않고, 오직 갤럭시노트3만을 지원했다. 다른 모든 스마트폰과 연동되게 출시해도 안 팔릴판에, 이해할 수 없는 이같은 전략은 결국 실제 판매량은 5만대에 불과했으나, 무려 16배나 부풀린 80만대를 팔았다고 '사기'를 쳤다가 WSJ에서 직접 취재에 나서자 판매량이 아닌 출하량이라 변명을 하는 글로벌 망신으로 이어졌다. 이후 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