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3세대 공개, $399, 셀룰러 네트워크 지원으로 기기독립성 강화

Apple announces $399 Apple Watch Series 3 with cellular, letting you ditch your iPhone for data on the go

새롭게 업데이트 된 애플워치3세대는 기존의 블루투스 기반과 달리 아이폰을 근처에 두지 않고도 전화를 걸고, 음악을 스트리밍하고, 시리(Siri)를 사용하고, 주변검색을 할 수 있게 됐다. 9월 22일 출시될 것이며 셀룰러 네트워크에 기반한 라디오 기능이 통합되며 엔트리 레벨 가격은 $399 부터 시작된다.

캘리포니아 주 쿠퍼티노의 스티브잡스극장에서 개최된 미디어 이벤트 프리젠테이션을 통해서 공개된 애플워치3세대는 최대 70%까지 향상된 성능을 가진 새로운 듀얼 코어 프로세서가 특징이다.

그러나 실제로 주목해야 할 것은 핸드셋의 '연속성' 으로, 유저들은 애플뮤직, 비츠1 라디오, 내 친구 찾기(Find My Friends), 메시지 등을 블루투스 범위 내 아이폰 없이도 사용할 수 있음으로 기기독립성을 갖췄다. 카카오톡과 같은 서드파티 앱 또한 쓸 수 있을 것이다.

애플에 따르면 애플뮤직 지원은 다음달 부터 시작 될 것이라 말했다. 애플 경영진 제프 윌리암스는 애플워치에 셀룰러 네트워크를 더하는 것이 커다란 도전이 되었다는 것을 입증했다. 윌리엄스는 제대로 만들지 않으면 시장에서 실패할 것이라 말하면서 과거 출시됐던 독립형 웨어러블 기기들과 비교했다. 삼성은 오래전에 이미 전화 기능을 탑재한 웨어러블 기기를 출시한 바가 있지만 시장에서 실패한 바가 있다.

애플워치에 셀룰러 네트워크 모뎀을 탑재하고 안테나까지 넣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설계 공간이 필요하다. 애플은 설계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안테나를 내장하지 않고 디스플레이 자체를 안테나로 바꿔버렸다. 또한 같은 맥락으로 애플워치3세대는 일반 SIM카드 보다 훨씬 더 작은 e-SIM 을 통합시켰다. 이러한 기술적인 시도로 애플워치3세대의 케이스는 애플워치2세대와 동일하며, 유일한 차이점으로는 0.25mm, 종이 두께 2장에 해당되는 백 크리스탈(back crystal)이다.

새로운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통해 애플워치 역사상 Siri를 처음으로 구동 할 수 있게 됐다. 이제 유저들은 애플워치를 조작하기 위해서 디스플레이를 볼 필요가 없게 됐다. 또한 비츠 헤드셋 시리즈의 소비전력을 극단적으로 낮춰준 W1 칩의 후속 칩인 W2 칩을 개발함으로써 Wi-Fi 속도가 80% 더 빨라졌으며 소비전력 효율은 50%가 더 향상됐다. W2에는 높이를 감지하는 고도계(altimeter)가 포함되고 실제 활용의 예를 들자면 스키 또는 보드를 타거나 등산을 할 때도 데이터를 트랙킹 할 수 있게 됐다.

애플워치3세대는 38mm 모델이 $399, 42mm 모델이 $499 부터 시작된다. 미국에서는 셀룰러 모델이 AT&T, 버라이즌, 스프린티 및 T-모바일과 호환된다. 윌리엄스는 그간 알려졌던 루머와 마찬가지로 이통사들과 협의하여 특별 저가 요금제를 제공 할 것이라고 말했다.

휴대폰과 결합 판매되지 않는 애플워치3세대 또한 판매될 것이며 $329 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아울러 애플워치1세대는 $249로 가격을 내렸으며 계속해서 판매 할 것으로 보여진다.

애플은 엑티브한 라이프스타일을 위해 디자인 된 새로운 스포츠 루프 밴드 또한 선보였다 그리고 나이키플러스(Nike+)는 새로운 버전인 나이키플러스 런 클럽(Nike + Run Club)이 출시 될 예정이다.

세라믹 애플워치3세대의 경우, 애플은 새로운 색상인 '그레이' 색상을 도입했다. 흰색과 회색 모두 피블 스포츠 밴드(pebble sport bands)와 함께 제공되며 가격은 $1,299 다. 끝으로, 새로운 색상의 밴드들 또한 출시될 것이며, 에르메스(Hermes) 워치는 페이스 스타일(face styles)과 밴드가 출시될 예정이다.

애플워치3세대는 watchOS 4.0이 디폴트로 탑재될 것이며, watchOS 4.0은 9월 19일 부터 다른 모든 애플워치 유저들 또한 사용 할 수 있다.

원문: Appleinsi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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