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사장 직무대리)이 올해 1월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로부터 5억원을, 2013년 위례신도시 개발 사업자 정모 씨로부터 3억원을 '뇌물로 받았다'고 구속영장에 적시된 것이 확인됐습니다. 녹취록에는 김 씨와 '남 변호사', 정 회계사 등 3명이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 "나는 '정치자금'을 대야 하니 당신들이 더 분담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이들 사이에 '실탄'이라고 표현된 '로비자금'은 성남시의장 30억원, 시의원 20억원 등 350억원으로 언급됩니다. 前성남시의장은 '화천대유' '부회장직을 맡아' 연봉 1억원과 성과급을 받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원주민들 삶의 터전을 '헐값에 약탈한' 후 '용도변경 특혜'로 성남시 최고 분양가를 기록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