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기술로는 무선 충전의 충전 효율이 사실상 사용 불가다. 구글이 넥서스5X와 넥서스6P릍 오해서 보여준 USB Type-C 포트를 통한 빠른 충전과 퀄컴의 퀵 차징 3.0의 유선 충전과 비교했을 때 '불편해도 너무 불편하다.' 는 것은 논외로 두고라도 '충전이 안된다.'
무선 충전에는 자기 유도방식(충전거리 4mm)과 공진 유도방식(충전거리 10cm)이 있다. 즉, 충전이 안되는 무선충전 기능을 쓸 바에야 '그냥 전원 케이블'을 쓰는게 낫다. 이에 관해서는 이전에 설명을 한 적이 있다.(내용)
애플이 도입하려는 무선 충전은 어떤 모습일까?
우선 지난 2월, 애플이 자기 유도방식도 아니고 공진 유도방식도 아닌 에너고스(Energous)의 새로운 무선충전 방식을 도입 할 것이라는 소식이 있었다.(내용)
그리고 이번에는 USTPO에 새롭게 (가칭)아이폰8(iPhone 8)' 부터 도입 될 것으로 보이는 무선 충전 특허가 포착됐다. Patently Apple 에서는 이번 특허와 관련, 무선 충전을 위한 인덕티브 충전 코일의 공간을 만드는 새로운 상세한 방법을 소개했다.
즉, 차세대 (가칭)아이폰8에서 '애플 발 무선충전'이 도입 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실험적인 시도' 를 해오는 안드로이드 OEMs에서는 이미 도입한 무선 충전을 왜 애플은 아직도 도입하지 않았을까?
애플이라는 기업이 원래 그렇다. 변화를 지양하는 보수적인 기업(글로벌 1위인 기업이 굳이 큰 변화를 시도 할 이유도 필요도 없다.) 애플로써는 '완벽한' 무선 충전 기술과 사용자 경험이 필요했던 것이다.
충전거리가 4mm라면, 충전기 위에서 벗어나면 쓸 수가 없다. 그럴 바에야 그냥 플러그에 꼽아쓰는 편이 낫다.
충전거리가 10cm라면, '손바닥 한 뼘' 이 충전거리다. 더욱이 멀어지면 멀어질 수록 충전 효율은 더 떨어진다. 그럴 바에야 그냥 플러그에 꼽아쓰는 편이 낫다.
우리가 상상하는 무선충전기능은 적어도 '실내에서 케이블을 꼽지 않아도 자유롭게 충전 할 수 있는 사용자 경험' 이다. 이런 사용자 경험이 현재로써는 불가라는 얘기다. 애플은 '좋지 않은 사용자 경험으로 브랜드 가치를 깎을 바에야 완벽한 무선충전 기술을 기다리는 선택'을 한 것이다.
Via: MacRum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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