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6 iOS 7 아이폰 아이패드 기타용량 해결 총정리

굳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가 아니더라도, 기기를 사용함에 있어서 용량에 대한 욕심은 끝이 없어 보인다. 32GB 짜리 아이폰에 부족함을 느끼지만, 64GB 짜리 아이패드 역시 부족함을 느낀다. 불필요한 앱을 삭제하여 가용램을 확보하고 용량을 늘리는 것이 구동속도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한번 설치한 앱을 삭제하기란 여간 귀찮은것도 아닌지라 '날 잡아서' 한번씩 '큰 맘먹고'해야한다.

가뜩이나 용량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데, '기타용량'이라는 것이 적게는 MB단위로 많게는 수 GB단위를 차지한다. '저 기타용량만 없다면, 내가 좋아하는 게임을 더 설치할 수도 있고, 즐겨듣는 음악을 더 넣을수도 있고, 재미있는 동영상을 넣을 수도 있을듯 싶다.'

'기타용량의 정체는?'

결론부터 말하자면, 불가능하다. 우선 기타용량이 무엇인지부터 정확하게 알아둘 필요가 있다. 기타용량이란 말 그대로 '기타 등등'이다. 무슨 얘기인가 하니, 기타용량에 포함될 수 있는 것을 요점만 확 줄여서 말해보자면

1. 기타용량 Size의 대부분은 Document and Data(참고)다. 따라서 어플리케이션 데이터를 삭제하지 않는 이상 기타용량은 줄어들지 않는다. 다운로드형 트위터 어플(Twitbird etc.), AV Player 등 재생앱에 추가 해놓은 동영상 사이즈도 기타용량에 포함된다.

cf. 같은 이유로 동일한 용도의 어플리케이션을 이것저것 설치하는 것은 기타용량 Size를 고려했을 때 좋지 않은 선택이다.

2. 임시파일(Temporary Files)과 앱 캐쉬(App Caches)도 기타용량에 해당된다. 그 많은 임시파일이나 앱 캐쉬를 수동으로 일일히 삭제하지 않는다면 기타용량은 늘어날 수 밖에 없다.

'기타용량 해결하는 3가지 방법은?'

우선 기타용량을 해결함에 있어서 Document and Data는 데이터를 삭제하거나 일부 어플리케이션의 경우 앱을 통째로 삭제해야만 한다. 따라서 Document and Data는 논외로 두고, 임시파일과 앱 캐쉬를 삭제하여 줄이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1. 우선 과거에는 순정 탈옥 모두 raw file system에 접근하는 방법이 있었다. 탈옥의 경우 iWipe를 이용하여 기타용량을 줄이기도 한다.(참고)

2. 최근 탈옥 사용자의 경우 Cydia 트윅인 iCleaner(앱스토어에 등록된 짝퉁 iCleaner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를 이용하여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참고 1, 2)

3. 현재 iOS 6 혹은 iOS 7 사용자라면 순정 탈옥 모두 PhoneClean이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STEP1  PhoneClean을 Downloads (Free, Windows & MAC)한다.

STEP2  설치 ☞ 기기 연결 ☞ Start Scan 을 클릭하면 아래와 같이 임시파일과 앱 캐쉬를 스캐닝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STEP3  Clean Up' 을 클릭하여 아래와 같이 일부 용량을 확보할 수 있다.

임시파일과 앱 캐쉬를 삭제하면 어플리케이션 별로 저장해둔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다시 입력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만약 자신이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안전하게 분산관리 하는 중이라면 살짝 귀찮아질 수도 있다.  cf. 해킹 안 당하는 비밀번호 쉽게 만드는 법(참고)

한가지 주의할 점은, PhoneClean은 저장된 모든 사진관련 서드파티 앱(Instagram, Snapseed, VSCO Cam, Afterglow, GifMil 등.)의 데이터를 삭제할 수도 있다. 따라서 iFunbox나 아이튠즈를 이용하여 필요한 내부 데이터는 반드시 '백업'하는 것을 권장한다.

iOS 7 beta 5를 사용중인 아이폰4S와 iOS 6.1.2 완전탈옥 중인 아이패드2를 통해 테스트 결과 일단 iOS 7 아이폰4S의 내부 데이터(instagram)는 유지됐다. 다른건 확인하지 않았으나 나중에 더 귀찮아져서 크게 후회할 생각이 없다면 '반드시 백업'해둘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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