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일전 이런 저런 이유로 sister 폰을 튜닝해주면서(참고), 케이스를 하나 장만하게 됐습니다.(업체 지원 아니에용 ~.~) 트위터로 '실제로 본 아이폰4 케이스 중 가장 예뻣던 케이스'라고 한번 소개한 적이 있었는데, 바로 후배가 들고다니던 '엘라고 elago S4 Glide 무광 SF JEAN INDIGO-Plus' 가 되겠습니다.
(튜닝이 끝난 sister의 아이폰4로 첫 구매시 사용하던 정품 블랙범퍼와 액정을 그대로 사용중. 이런거 보면 또 참을 수가 없어서 ~.~ 어차피 해주는 튜닝 기분이라도 좋아지라고 케이스와 액정을 '깜짝 선물' 해주기로 결정했습니다.)
케이스를 열어보니 극세사천이 밀봉되어 있습니다. 케이스에 이게 왜 들어있나 싶기는 합니다만 어쨋든 액정 닦을 때 사용하면 될 듯 싶습니다.
' 엘라고 elago S4 Glide'는 분리형으로 하단 케이스가 노란색과 검정색 2가지 제공됩니다. 각자 취향에 맞게 선택하라고 넣어주기는 했는데, 검정색 보다는 차라리 화이트나 그레이 색상을 넣어줬으면? 하더군요. 저는 노란색을 선택했습니다. 엘라고 케이스를 선택한 이유는 1) 실제로 봤을 때 가장 예쁜 케이스였고 2) 하단 30핀 USB 케이블 연결부위가 넓기 때문에, 일부 차량용 충전 케이블에 잘 맞았기 때문입니다.
부착법은 먼저 바디 케이스를 '끝까지 밀어넣지 말고' 적당히 넣습니다. 이걸 끝까지 밀어 넣으면 하단 케이스를 도킹할 때 상당히 애를 먹습니다.(경험담으로, 이거 끝까지 밀어넣었다가 다시 뽑아냈던 -_-)
좀 빡빡 합니다만, 천천히 밀어 넣고 마지막 도킹 시 하단 케이스를 바디 케이스에 잘 맞춥니다. 하단 케이스의 도킹 부분이 바디 케이스 밑으로 들어가서 고정되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셋팅한 뒤, 하단 케이스를 잘 맞춰서 케이스 도킹을 마칩니다. 참고로, iGuard나 일전에 소개했던 '드릴에도 버티는 아이폰 액정 보호필름의 끝판왕 GLAS.t'(참고)와 같은 풀바디 강화 액정을 사용하면 케이스가 꽉 껴지지도 않을 뿐더러, 전면 액정이 떨어져 나갈 수도 있습니다.
내친김에, 측면/후면 iGuard 필름을 떼어내고, 전면만 퓨어메이트(PUREPATE) LCD PROTECTION FILM 을 붙이기로 했습니다. 퓨어메이트 프로텍션 필름 중, 후면 케이스를 사용할 때 전면 액정 사이즈(베젤)를 모두 맞춰버리면 액정이 뜨기 때문에 베젤 부위가 약간 남게 나온 필름을 붙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태생적으로 섬세한? -_- 작업을 잘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어쨋든 액정 부착만큼은 부착점 가서 붙여달라고 했습니다. 제가 갔던 곳의 부착료는 풀바디(전면/측면/후면) 3,000원 입니다만, 전면만 1,000원 추가비용 >.<
모든 셋팅이 완료된 모습. 약 2년째 사용중이던 액정과 애플 정품 범퍼 떼어내고, 케이스와 액정만 바꿔줘도 '새폰 느낌'이 물씬 풍기던^^" (내 폰 아닌데 밀려오는 만족감은 -_-)
몇 가지 가용램 설정과 Siri 포트까지 완료하니 이거 아이폰4S가 부럽지가 않습니다. 4는 4고 4S는 4S 입니다만, 아이폰4S(블랙/화이트)/아이폰4화이트의 두께가 아이폰4 블랙보다 두껍기 때문에 외관상 차이를 쉽게 구별할 수 있지만, 이렇게 케이스로 약간 두께감을 주면서 튜닝을 해 놓고 나니 겉으로 보기에는 4S와 거의 구분이 가지 않는군요.^^"
cf. 4S와 4는 측면 버튼과 카메라 렌즈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_- 아이폰 업그레이드 해달라고 해서, iOS 4.3.3 완전탈옥 설정폰을(물로 이것도 본인이 해줌...) iOS 5.0.1 순정으로 판올림 해줬더만 무슨 마더한테 '오빠가 내폰 다 지웠어' ← 라고 일러 주신 뒤로 말도 안하더만 저 가증스러운 문자,,,
《 지가 아이튠즈 한번도 연결 안하고 쓰고, 아이튠즈에 동기화 시켜놨던 mp3 다 지워놓고 아이폰에만 있었으니, 백업 정보로 복원하면 mp3 날라가는 건 당연지사. 무슨 mp3 를 아이폰에 보관이라도 할 줄 알았나? 거기에 판올림 해줬으면 됐지 내가 지 AS기사도 아니고, 언제까지 지 폰 뒤치닥거리나 해야하고》
아이폰 튜닝 과정은 그간 블로그에 포스팅 됐던 내용들이 적용됐습니다. 조만간 깔끔하게 정리해드릴 것을 약속드리면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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