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아이폰 언제 나올까 아이폰 5 출시일과 예상 디자인

일본계 블로그 Macotakara 에서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이 9월 또는 10월에 출시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Macotakara는 아시아계 자체 소스를 인용했다면서 이러한 내용을 전했습니다만, 사실 아이폰의 출시 주기가 12개월임을 감안할 때 아이폰4S 사이클로 비추어보아 크게 새로운 내용은 아닙니다.

지난주 iMore 에서는 애플이 LTE를 탑재한 아이폰5를 9월에 출시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작년 전세계가 함께 낚였던 아이폰5(아이폰4S)도 이와 유사한 출시일에 관한 루머가 있었던 것 만큼 크게 의미가 있는 루머는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은 루머로는 오는 6월 美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WWDC(Worldwide Developers Conference) 2012 에서 아이폰5가 출시될 것이라는 루머입니다. 아이폰4S가 출시된지 반년만에, 그것도 스마트폰/2G폰 토탈 판매량 1위인 마당에 굳이 서둘러서 아이폰5를 출시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늦어도 10월은 되야 출시될 것 같습니다. 아이폰4S 출시 주기에 딱 맞는 시점은 10월입니다. Macotakara 는 이보다 한 달 빠르게 9월-10월로 봤습니다만, 신제품 사이클이 특히 느린 애플 제품군을 생각해보면 10월-11월이 맞을 듯 싶습니다. 거기에 한국에서 동시 출시된다는 보장도 없으니, 작년 아이폰4S 처럼 실질적으로 소비자들이 아이폰5를 손에 쥘 시기는 12월은 되야 되지 않을까 합니다.

이처럼 아이폰5 출시일이 늦어질 것이라는 예상을 하는 이유는, 중국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막 아이폰4S를 판매하기 시작한 시점에서 2억 차이나텔레콤 가입자들이 있는 마당에 '아이폰4S로 끝을 보기 전까지'는 애플이 7월? 9월?에 아이폰5를 출시할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한편, 아이폰5의 컨셉 mock-up 폰이 화제입니다. A6 Processor, 1GB RAM, LTE, NFC 등의 스펙과 함께 넥서스 시리즈에 채택된 커브드 글래스가 적용될 것으로 알려진 아이폰 5의 컨셉으로 제시된 이 디자인은 애플의 매직마우스 디자인을 뛰고 있습니다.

아이폰에 커브드 글래스가 채택된다면, 이전 평면 글래스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스크린 사각지대에 대한 새롭고 섬세한 표현이 가능해질 뿐만 아니라, 기존 아이폰 시리즈 역사상 가장 멋진 디자인을 보여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히 이 컨셉의 결정체는 후면 애플 사과마크 로고입니다. 사과마크에 백라이트를 적용해서 어두운 곳에서 애플로고가 선명하게 보이는 컨셉입니다.

만약, 이 컨셉이 실제로 나온다면 아이폰5를 마우스로 쓸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을 해봅니다. 애플이 이를 공식적으로 지원할 확률은 희박하겠습니다만, 전면카메라 센서와 연동되는 시디아 트윅이 개발될지도 모르겠습니다.

2009년 11월 30일 아이폰3GS 국내 정식발매 시 개통했던 사용자들은 이미 2년 약정이 마무리 된 상태고, 벌써 2월이가고 3월이니 갈수록 약정이 끝나는 사용자들이 새로운 스마트폰을 선택해가는 시점입니다.

당장이야 '아이폰4S > 갤럭시넥서스(구글레퍼런스폰, 500만화소 카메라가 단점) > 모토로라 드로이드 레이저(구글의 모토로라 인수로 사실상 구글 레퍼런스 브랜드)' 정도를 추천합니다만, 퀄컴(Qualcomm)에서 안드로이드 4.0 ICS를 무리 없이 구동하는 S4 칩을 새로 출시하는 만큼(참고) 가뜩이나 신제품 출시 주기가 빠르고 시장 변화에 민감한 안드로이드 제조업체에서 신제품 라인업을 갖출 것이 불보듯 뻔하기에, 잠시 기다렸다가 아이폰5와 새롭게 출시되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비교해서 선택하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물론, 전자제품 최신버전 사려면 죽기전에 사야하고 선택은 늘 본인의 몫이겠죠?^^" 아이폰5를 기다리는 분들, 2년 약정이 끝났거나 곧 끝나기에 새롭게 스마트폰을 구매하려던 분들께 참고가 되길 바라면서 글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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