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3 3월 첫째주 출시 루머 분석 스펙부터 iOS 5.1까지

차세대 아이패드(iPad) 3월 첫째주 출시

특종 전문 Wall Street Journal’s AllThingsD 발 소스로 아이패드3가 3월 첫째주에 출시(3월 1, 2, 3일을 제외한 첫째주) 될 것이라는 소식입니다. AllThingsD은 최근 애플측으로 부터 유출된 굉장히 정확한 소스와 접촉을 했고, 공개 장소는 샌프란시스코의 Yerba Buena Center 에서 열릴 미디어 이벤트가 될 것이라 구체적으로 언급했습니다. AllThingsD은 현재 아이패드3에 대한 루머를 확인하는 몇 가지 스펙에 대해서 아래와 같이 밝혔습니다.

• Quad-Core CPU
  (쿼드코어 CPU, 이 부분은 본문 아래에서 따로 언급) 
• Improved graphics chip
  (GPU 그래픽 기능 향상) 
• 2048×1536 resolution retina display
  (2048x1536 해상도 레티나 디스플레이) 
• Dual Mode CDMA-GSM Support for 3G devices
  (3G 접속을 위한 CDMA-GSM 동시지원, LTE는 유력 http://ryueyes11.tistory.com/1797)
• Improved rear and front cameras
  (전.후방 카메라 향상) 
• Enclosure, size, and appearance practically identical to iPad 2
  (사실상 아이패드2와 동일한 사이즈와 형태로 동결)
• Siri integration
  (Siri 통합; 지원)
• Likely to ship with iOS 5.1
  (iOS 5.1 탑재) 

이 사진은 Apple.pro라는 일본계 블로그에서 유출된 아이패드3 백패널 케이스로 주장되는 사진으로, 아이패드2의 모습과 거의 유사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본계 애플 블로그들이 최근들어 페이크성 유출을 남발중이라는 점에서 크게 신뢰도는 없습니다만, AllThingD 에서 언급한 내용과 일치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New York Times 도 자체 소스를 통해 애플 직원이 새로운 아이패드가 아이패드2와 같은 사이즈와 같은 모양을 하고 있으며, 진짜로 놀라울 정도의 스크린 향상(Retina Display)이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아이패드3는 더 빠른 CPU(A6)를 탑재할 것이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애플이 아이패드3가 사전에 유출되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에 아직 입증해줄 수는 없다는 내용을 실었습니다. 즉, NYTimes와 AllThingD의 보도가 일치하고 있습니다.

A6 프로세서와 레티나 디스플레이

1) A6 프로세서

The Verge에 따르면, 아이패드3에 탑재되는 A6 프로세서는 quad-core 프로세서가 아닌, dual-core 프로세서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기존 아이패드2의 A5 dual-core 프로세서와의 차이점은 좀 더 파워풀한(향상된) GPU 성능을 나타낼 것이라고 합니다. 
 

여기에 어제 전해드렸던 소식으로 애플이 non-iphone4s 에 Siri를 지원하지 않는 이유( http://ryueyes11.tistory.com/1824)를 종합해 볼 때, The Verge의 주장이 맞는다는 가정이라면 차세대 아이패드에 탑재될 CPU의 윤곽은 A6 라 명명된 dual-core 에 업그레이드 된 GPU와 EarSmart 3세대 기술이 적용된다고 추정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몇번 언급드렸습니다만 이 부분에 대해서 회의적인 이유는 2011년 8월 21일 WSJ에서는 A6가 이미 대만 TSMC에서 생산되기 시작했다고 언급했습니다.(http://ryueyes11.tistory.com/1073) 만약, 애플이 아이패드3가 quad-core에 1GB RAM을 달고 나올 시 이전 device와의 gap이 커질 것을 우려해 조절을 했다면 모를까, 개발에 들어간 것도 아니고 생산까지 들어간 마당에 AllThingD.와 NYTimes의 금일 보도를 종합해보면 dual-core는 아니지 않을까 싶습니다.

2) 레티나 디스플레이(Retina Display) 

일본계 블로그 Macotakara(1, 2)는 아이패드3에 탑재될 레티나 디스플레이 유출 패널이라 주장하는 사진을 개재했습니다. 해당 패널은 Sharp의 9.7인치 LCD 패널로 2048x1536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이며 아이패드3용 부품이라는 주장입니다.

이 사진에서는 회로기판(circuit board)과 디스플레이에 연결되는 3개의 ribbon cables을 볼 수 가 있는데, 이 패널은 2011년 12월 30일 '국내 모 커뮤니티'에서 공개되어 해외 애플웹진은 물론 IT뉴스의 일면을 장식한 아이패드3 패널과는 다르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당시 아이패드3의 패널이라 주장되던 것은 페이크로 밝혀졌고, 현재 해당게시물은 삭제된 상태입니다. 즉, 아이패드2는 데이터 ribbon cables가 2개인데 반해 Macotakara에서 공개한 Sharp의 패널은 3개라는 점에서 일단, 아이패드2 패널은 아니라는 점은 확실하고, Macotakara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2048x1536 고해상도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이 거의 유력해집니다.

종합해보면, 아이패드3 루머중 'dual-core다 quad-core다,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탑재가 된다 안된다'에 관한 부분에 있어서 만큼은 위 2가지 정황에 근거하여 A6 quad-core와 2048x1536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맞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전망해봅니다.

한편, iOS 5.1 정식이 3월 9일에 배포된다는 루머입니다. AllThingD와 NYTimes의 아이패드3 3월 첫째주 출시와 시기적으로 상당히 유사합니다. YourDailyMac에서는 애플이 2월 8일 5개국 아이폰 사업자들을 위한 carrier profiles(Japan, France, Greece, Finland, Sweden)을 배포했는데, 여기서 iOS 5.1 출시일을 암시하는 코드를 발견했다고 합니다.

이 내용에 대해서는 '지극히 페이크 성이 다분'하다고 판단됩니다. 이유는 여태 애플의 다른 프로필이나 iOS 코드에서 저렇게 명확하게 텍스트 문구를 짚어 넣은 것이 발견됐던 전례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YourDailyMac에서 보여준 이미지는 말 그대로 충분히 조작이 가능합니다. 또한, 3월 9일이라는 날짜도 약간 미심쩍은 부분이 애플은 3월 신제품 발표를 금요일에 해왔습니다. 그런데 YourDailyMac에서 지정한 3월 9일은 목요일입니다.

즉, YourDailyMac의 주장은 신빙성이 낮습니다만 지난 2월 8일 Tech in Asia에서 보도한 iOS 5.1 정식은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에 대한 Siri 다국어 지원을 포함하여 3월에 출시될 것이라는 루머로 비추어 볼 때,

1) 일단 iOS 5.1이 3월에 출시되는 것은 맞고
2) 과거에도 그러했듯이 애플이 신제품을 발표하기전에 새 버전의 iOS를 배포한다는 점과
3) AllThingD. 와 NYTimes 소스를 종합해보면

"A6 쿼드코어와 2048x1536 레티나 디스플레를 탑재한 아이패드3가 3월 첫째주에 출시"가 유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애플의 신제품 출시가 가까워지면, 클릭수를 유도하는 아이패드3 루머가 산발적으로 난무해지기 시작합니다. 이런 루머들은 아이패드3를 기다리는 사용자들에게 혼란만 가중시켜줍니다. 따라서, 좀 더 정확한 소식을 전해드리기 위해서 총 21개의 소스를 종합해봤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 상당히 부분적으로 반영됐다는 점 꼭 참고하시길 바라면서 이만 글을 줄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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