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5.3")가 출시됐을 당시, 저는 개인적으로 '갤럭시노트'가 아니라 '갤럭시메모'에 가깝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디지털 시대에 필기라는 향수를 자극하는 아이디어'까지는 좋았으나, 아이패드(9.7")에 일반 터치펜 보다 민감도가 높은 iArtist용 펜으로 필기를 해봐도 뭔가 부족함을 느꼈는데, '절반 크기를 노트로 써라'는 발상은 '아니다' 싶었습니다.(스펙/가격에 대한 고질적인 내수시장과 해외시장의 역차별도 참기 힘든 부분이었습니다.) 삼성이 MWC 2012 에서 갤럭시탭 시리즈를 '팀킬' 할 만한 갤럭시노트 10.1을 공개했습니다. 비록, 갤럭시노트/갤럭시탭(폰? 테블렛?)이 섞였다고 할 지라도, 이번 만큼은 아이패드에서 멀어지기 위해 노력을 했고, 삼성 테블렛만의 '독자적인 컨셉'을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