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원래 'iOS 단일 기종과 탈옥, 애플소식'을 다루다가 기기 및 OS의 상향 평준화와 함께 이제 더이상 iOS만을 고집할 이유도 필요도 없다는 판단 하에 '다양한 모바일 기기'를 다루는 만큼, "요청"에 의한 윈도우 테블렛 추천편입니다.
먼저, 윈도우 테블렛을 구매하기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① MS는 '아무도 도와주지를 않는' 윈도우 모바일의 보급을 위해서 9인치 이하 기기에 관한 윈도우 라이센스를 무료로 풀었다.
② 뿐만 아니라, 윈도우 앱스토어 활성을 위해서 개발자들을 위해 안드로이드 앱을 편하게 윈도우용으로 컨버팅 할 수 있는 툴까지 제공 중이다.
③ 뿐만 아니라, 윈도우 앱스토어 활성을 위해서 기프트 카드를 OEM 제조업체에게 '뿌리는' 중이다.
따라서, 윈도우 테블렛이나 윈도우폰은 굉장히 저렴하게 출시되고, 주-타겟은 '신흥마켓' 입니다. 문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 팔린다는 것.' 인데요. 이유는 딱 1가지 입니다. '앱이 없기 때문' 이죠. (모바일 기기로써의 아이덴티티인 휴대 = 소비전력은 논외로 둔 이유는, 그만큼 앱 생태계가 취약합니다.)
그렇다면, 윈도우 테블렛을 활용하는 용도를 고민해야 하는데요. 단순히 '웹 서핑 좀 하고, 동영상 좀 보고, 게임 좀 할 것이라면' → 저가의 안드로이드 테블렛이 낫습니다. 굳이 윈도우 테블렛을 써야겠다면 '랩톱(노트북)'을 대체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오는데 → 그냥 랩톱 쓰는게 가성비를 따져보면 훨 이득이죠.
자, 여기까지 윈도우 테블렛의 한계점에 관하여 모두 숙지를 하셨다면 이제 윈도우 테블렛을 선택할 때 필요한 조건들을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① 가격 ← 이 깡패죠. 윈도우 테블렛 자체가 현 시점에서 모바일 기기로써는 메리트가 매우 낮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Lumia 950에 SD810이 쓰인것을 제한다면 거의 인텔 계열인데, 인텔 계열은 '소비전력' 문제로 모바일 기기에 쓰임이 적합치 않습니다.(그래서, 이번에 LG와 인텔이 뉴클런2를 공동개발 하는 중입니다.) 따라서, 어차피 고성능 = 고소비전력을 의미하기 때문에 성능 보다는 가성비에 초점을 맞춥니다.
② 브랜드 네이밍도 고민해봐야 합니다. Arcatel, Archos, 중국 OEM 제조업체들의 crazy price 제품들이 쏟아집니다만, SW적인 부문은 어차피 MS가 배포하는 윈도우를 랩톱 처럼 업데이트 하기 때문에 큰 문제도 없고 윈도우 계열의 장점이기도 합니다만, HW적인 파손에 관하여 어느 정도 수리가 가능한 제품이어야만 합니다.
③ 이제 곧 퀄컴 스냅드래곤 820, 삼성 엑시노스 8890, 화웨이 하이실리콘 Kirin 950, MediaTek Heilo X20~X30, LG-인텔 뉴클런2 까지 2016년은 그야 말로 칩 전쟁이 될텐데요. 그만큼, 다양한 안드로이드 모바일폰 외에도 테블렛들까지 쏟아져 나온다는 겁니다. 즉, 안드로이드 테블렛은 '완전히 배제' 된다는 것도 조건 중 하나입니다.
1. 서피스프로4(Surface Pro4)
올해 테블렛을 '굳이, 그것도 윈도우 테블렛'을 구매하고 싶다면 가장 추천하는 제품은 서피스프로4 입니다. 서피스프로4는 옵션에 따라서 $899(한화 약 104만 4천원) ~ $2,699(한화 약 313만 5천원) 다양한데요. entry-level 기준 아이패드 프로4 보다 낫다는 입장입니다.(참고) 서피스프로4는 아래와 같은 조건에 부합되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 테블렛을 쓰기는 해야겠다.
. 디자인이 좋은 기기를 선호한다.
. iOS, Android 적응이 잘 안된다.
. 항상 백팩(배터리 문제)을 들고 다니며, 전원 케이블을 들고 다닐 수 있다.
. 발열에 따른 소음이야 어느 정도 감수 할 수 있다.
. 인터넷 강의를 자주 보고, 인터넷 쇼핑 결재도 해야겠다.
. 40만원대의 넷북 스펙을 100만원에 살 용의가 있다.
. 80만원대의 가성비 좋은 high-end 스펙의 랩톱 보다 (비교시)성능은 매우 부족하지만, 디자인 좋고 휴대가 가능한 기기를 원한다.
2. 서피스프로3(Surface Pro3) - Microsoft: $499.00
굳이 '가격' 이 문제라면, 한 템포 늦은 제품을 구매하는 것도 방법 중 하나입니다. 보통 신제품이 출시되면 구 제품 가격이 '확' 떨어지는데요. 애플의 iOS 기기들은 가격 방어가 잘 되는 편입니다만 그 외 안드로이드 ~ 특히 윈도우 계열은 가격대가 '확' 빠집니다.
현재 서피스프로3는 MS Store 기준 $499.99 부터 시작됩니다. 윈도우10 당연히 지원되며 마치 애플 처럼 SW와 HW를 MS에서 직접 설계하기 때문에 가격대를 고민한 가장 이상적인 절충선이지 싶구요.(물론, 저라면 서피스프로4를 선택하겠고, 서피스프로4를 선택할 바에야 씽크패드 랩톱 프리도스 제품군을 선택하겠죠.)
3. DELL VENUE 8 PRO - $179
DELL을 추천하는 이유는, DELL의 경우 소비자과실을 포함한 AS 보증이 유명하죠. 실제로 미국 가보면 랩톱이 거의 DELL이고, HP도 종종 보이고, Mac을 쓰는 것도 종종 보입니다.
VENUE는 11시리즈, 8시리즈가 있는데요. MS가 9인치 이하 모바일 기기 라이센스를 무료로 풀어서인지 8시리즈가 가성비가 좋습니다.
4. HP STREAM 7 - $99.99
국내에서도 '크게 유명세를 탔던' HP STREAM 7 입니다. 유명세의 이유는 $99.99라는 정신이 나가신 가격 대비 HP라는 브랜드 네이밍 때문이죠. 요즘 윈도우에서도 안드로이드를 돌릴 수 있는 에뮬레이터가 많기 때문에 앱 컨텐츠를 대체하고, 이 윈도우 테블렛으로 TV-OUT 해서 PC로 대체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어차피 PC에서 고사양 게임이나 3D 캐드가 아닌 '인터넷 웹서핑, 문서 작성, 동영상 감성' 정도라면 STREAM 7 이면 충분합니다. ★ 단, 반드시 상기해야 할 부분은 1GB 라는 RAM 입니다. 랩톱 처럼 개인 개조가 쉬운 기기들은 그냥 RAM 따로 사서 업그레이드 하면 됩니다만, 완품 제품 중 특히 비주류 제품들은 사설AS도 부족한 만큼 업그레이드가 사실상 불가입니다.
5. ASUS VIVOTAB NOTE 8 - $189.00
ASUS에서 출시됐던 VIVO 탭입니다. 저가 테블렛? 치고는 스타일러스를 지원하고 2GB RAM이죠. 다만, 현재 이 제품은 '단종' 된 제품이라는 것. 그러나, 어차피 OS 사후지원이야 ASUS가 하는 것이 아닌 MS에서 하는 것이고 드라이버 정도가 문제겠으나 이것도 MS에서 범용 드라이버를 제공하기에 큰 문제는 없습니다. BF에서 노려볼 만한 저가 테블렛 중 하나입니다.
6. LENOVO YOGA TABLET 2 ANYPEN - $399.99 →$199.99
요가 테블렛2는 8인치 디스플레이로 2GB RAM, 아톰 프로세서 Z3745가 특징이며, 트윈-라지 챔퍼 돌비 오디오 스피커까지 탑재되 가성비만 놓고 보자면 이만한 것도 없습니다. 게다가, ASUS VIVITAM 8 처럼 스타일러스까지 지원하는데요. 현재 할인 가격 기준(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10 밖에 차이가 나지를 않습니다.
도시바의 ENCORE 2 또한 '단종' 된 제품입니다. 스펙을 '주저리 주저리' 읊는 것 정말 싫어하는데, 이건 좀 알아야 할 것이 아톰 쿼드-코어 1.8GHz 프로세서, 1GB RAM, 8인치 1280 x 800 디스플레이라는 점. HP Stream 7과 비교했을 때 1인치 차이로 가격이 약 2배에 달한다는 것을 눈치 챗으리라 믿습니다. 단, 이런 기기들은 '안 팔렸을 가능성이 높고(그러기에 단종 된 것이고) → BF 할인 폭이 클 확률이 높다.' 는 점에서 모르고 있는 것보다 알고 있는 것이 낫겠죠.
8. LENOVO THINKPAD 10 - $439.99
레노버 '씽크패드 패드' 입니다. 우선 씽크패드(ThinkPad)의 역사에 관하여 좀 말씀을 드리자면, 레노버가 IBM으로 부터 개인용 컴퓨터(Personal Computer = PC) 사업 부문을 인수했는데요. 당시 IBM은 '씽크패드'라는 high-end PC 제품군이 있었고, 지금은 사업을 매각해버린 소니의 바이오(VAIO)와 함께 쌍벽을 이루는 프리미엄 가격대의 랩톱이었습니다.
중국으로 넘어가는 씽크패드에 대한 유저들의 우려와 불만을 레노버는 IBM의 씽크패드 팀을 따로 독립 운영 시켜 천문학적이었던 씽크패드의 가격을 착한 가격대로 낮췄다는 평가입니다. 스펙도 짱짱한게 10.1인치 1920 x 1200 디스플레이, 키보드 독 악세서리 지원, 스타일러스 기본 포함, 2.4GHz 프로세서, 2GB RAM, 64GB 내장용량 정도까지 확인하면 되겠습니다. 그러나, $499.99 면 '서피스프로3'와 가격대가 겹친다는 것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여기까지가 현존 윈도우 테블렛 중 '구매 해도 될 만한' 제품군을 총정리 해봤습니다. 노파심에 '리바이벌' 하자면 저라면 서피스프로4 > 서피스프로3 > 씽크패드 10 정도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라면 가성비와 생산성이 매우 떨어지는 윈도우 테블렛 보다야 랩톱을 선호하겠고, 저라면 올해는 테블렛을 하지 않고 내년 안드로이드 테블렛, (루머)9.7인치 아이패드 에어3까지 Wait and See 하겠죠.
모든 선택은 늘 그랬듯이 '본인 스스로 결정'하는 것이고, 특히 홀리데이 세일 시즌(블랙프라이데이 ~ 올해 말까지) 중에는 가격 자체가 워낙 유동적이라 기기 가격 또한 "리테일러에 따라서 심하게 차이가 날 수도 있습니다." 이상, 국내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iOS, Android, 블랙베리, 윈도우 등등 다양한 모바일 기기에 정통해야만 가능한 tb sns의? 윈도우10 테블렛 추천 총정리 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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