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업데이트가 필요 없는 차세대 안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

T.B 2015. 11. 2. 13:44


IT/모바일에 관하여 잘 모르는 라이트-유저들의 PC, 모바일폰 사용 습관은 상상을 초월한다.(아닐수도 있다. 대충 써도 된다.) 최근들어 특히 보안, 개인정보 유출(은 별로 관심도 없다.), 직접적인 금융피해 사례가 이슈화 되는 중이기에 이스라엘의 Deep Instinct 라는 스타트업이 제시한 차세대 안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 Deep learning에 관한 소식이다.


Deep Instinct는 Deep learning 기술을 백신에 접목시켜, '백신 업데이트 없이 새로운 악성 코드를 스스로 자가 진단 차단'을 목표로 차세대 백신을 개발중이라 밝혔다. 악성 코드가 될 만한 요소들을 미리 수집한 데이터를 토대로 분석하고 차단하는 기술이며 기존 백신 보다 약 20% 더 높은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론으로 등장하여 현재 개발중인 이 백신이 과연 어느 정도 효율을 가질지는 알 수 없다. Deep Instinct라는 스타트업이 어느 정도의 데이터를 수집할지, 수집된 데이터 량이 어느 정도이고 이에 따라서 PC에 설치시 차지하는 용량과 리소스, 만약 Deep Instinct 자체 만으로 데이터 수집이 어렵다면 외부 업체와의 연동이 필요하며 이렇게 되면 기존 백신의 업데이트와의 차별성도 부족해진다.


다만, Deep learning 기술이 기존 백신 대비 가질 수 있는 장점으로는 '업데이트가 되기 까지 걸리는 시간' 안에 잠재적 악성코드에 관한 차단이다. 예를 들자면, 신종 악성코드가 등장하면 이 악성코드가 일단 백신업체에서 분석이 되야하고, 업데이트 배포까지 시간이 걸린다. Deep learning 기술이 접목된 백신은 그 시간안에 기존 백신이 제공하지 못하는 것들을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Note. 바이러스 백신 업데이트를 하거나 백신 검사를 주기적으로 하는 사용자들은 믿기 어렵겠지만 매우 드물다. 심지어, 기기를 느려지게 한다는 이유로 아예 백신을 쓰지 않는 경우도 있다. 플랫폼에 따라서 차이는 있겠으나 PC OS 점유율이 80%에 육박하는 Windows 기기에서의 백신은 필수 요소다.


참고로, MS에서는 자체 백신 및 방화벽 기술인 MSE(Microsoft Security Essential)를 제공중이다. Windows 7 이상은 따로 설치해야 하며 Windows 8 이상 Windows 10은 디폴트로 미리 설치되어 있다. MSE의 검진율은 매우 높은 편으로, MSE 외 다른 백신을 사용하게 되면 '백신 중복 사용'이 된다.(MSE를 사용하지 않음으로 둬야 한다.)


Source: Engadg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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