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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7 홈버튼 없고 사파이어 글래스, 배터리 용량 향상에 관하여

T.B 2015. 10. 21. 10:50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7(iPhone 7)에 관한 새로운 '루머'다. Piper Jaffrey의 애널리스트 Gene Munster는 투자자들을 위한 새 아이폰7에 관한 레포트를 내놨다. 주요 특징을 보자면 아이폰7은 홈버튼이 아예 없을 것이고(물리 버튼이 없다는 얘기가 아니다.), 사파이어 글래스를 탑재할 것이며, 배터리 용량이 커질 것이라 했다.


Gene Munster가 애플 커뮤니티에서 네이밍이 있다는 것은 팩트이다. 애플이 TV 사업에 진출할 것이라는 주장을 계속하는 중이기는 하지만(tb sns 에서도 언젠가는 반드시 iMac과 같은 올인원 PC 또는 Mac 디스플레이에 애플TV가 통합될 것이라 믿는다.), 아이폰 아이패드 Mac 과 같은 많은 애플 제품에 관한 분석을 내놓은 적이 있다.


'홈버튼 없는 아이폰7에 관하여'




Gene Munster가 아이폰7에서 홈버튼이 사라질 것이라 분석한 근거는 '3D터치' 때문이다. 3D터치는 감압 감지 디스플레이로, 이 감압 감지 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 사이에 얇은 감압 감지 센서를 삽입하는 형식이다. 이와 똑같은 논리로 응용을 하자면 지문 인식 센서도 디스플레이 사이에 삽입할 수 있다. 탈옥 유저라면 VirtualHome을 알고 있을 텐데, 굳이 홈버튼을 누리지 않아도 iOS의 스프링보드상에서 제공하는 홈버튼의 모든 기능을 대체할 수 있다. 즉, 헛소리는 아니라는 얘기다. Gene Munster의 분석에 힘을 실을 수 있는 최근 애플 특허가 있는데, 바로 디스플레이 사이에 '태양광 전지'를 삽입하는 특허를 출원한 적이 있다애플이 홈버튼을 없앰으로써 얻을 수 있는 효과는 그만큼의 디스플레이 크기를 더 줄이거나 더 늘릴 수도 있고 기기 크기를 더 작게 하거나 크게 할 수도 있다.


'사파이어 글래스에 관하여'



애플은 이미 아이폰6에서 사파이어 글래스를 시도했으나 실패했고, 일부 애플워치 고급형에 이를 탑재했다. 그러나, '탁탁한 화면(투과도)' 가 문제로 지적됐고 사실상 현재까지 애플의 사파이어 글래스 탑재는 '실패'다. 이와 관련하여 Gene Munster는 애플이 아이폰7에서 사파이어 글래스를 새롭게 시도할 것이라는 다소 밑도 끝도 없는 분석이었다.


다만, 우리는 여기서 아이폰의 '네이밍'이 갖는 의미를 고려해볼 수 있다. 아이폰 출시는 iPhone → iPhone S 식으로 출시된다. iPhone 에서는 주로 '새로운 디자인과 새로운 기능'을 선보이며, iPhone S에서는 전작 iPhone에서 발견됐던 문제점을 수정하고 새로운 기능을 보완하여 출시해오곤 했다. ← 그래서, (트위터로 줄기차게 말해왔던)아이폰은 S짜 들어간 것이 좋고, 아이패드는 짝수가 좋다는 것이다. 디자인이 바뀌지 않은 아이폰을 2년 동안 쓰고 싶다면 홀수 아이폰을 쓰는 방법도 있다.


Note. 애플 때문에 15조 날렸다는 기레기들의 GT Advanced Technology 사태는 상당 부분이 왜곡됐다.


'사파이어 크리스털 디스플레이'를 아이폰6에 탑재하는 것을 목표로 했던 애플은, GT Advanced 측에게 애플과 합의했던 성능의 20%에도 못미치는 수준으로, 계약을 완료하지 못했고, GT Advanced는 결국 파산 신청을 하게 됐다.


이와 관련되어, 애플의 이런 결정은 다른 제조업체에 날리는 '일종의 경고장'이라는 분석이 있고, GT Advanced는 애플이 10억 달러의 손해배상을 요구하여, 2,000개의 사파이어 글래스 용광로를 매각해 현금으로 배상하기로 결정했다.


애플은 2013년 GT Advaned와 사파이어 글래스 하청 계약을 체결했으며 총 5억8,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GT Advanced가 파산 신청을 하고 '먹튀'를 하려하자, 애플은 4억3,900만 달러의 투자금 상환을 요구하면서 만약 이를 어길시 10억 달러의 손해배상 청구를 하겠다고 한 것이고 GT Advanced 측은 애플과의 법정 투쟁을 할 엄두가 나질 않아 합의했다고 밝혔다. 최종적으로 애플은 1억4,100만 달러, 한화 약 1,505억 1,750만원 가량이 손해가 난 셈이다.


'배터리 용량이 커질 것이다.에 관하여'


이 분석이 나온 이유는 A9 프로세서다. 무슨 얘기인가 하면, 애플은 A9부터 A9 프로세서와 M9 동작인식 보조 프로세서를 통합했다. → 이렇게 되면 그만큼의 내부 공간에 여유가 생겨서 ① 발열(통풍)에 유리하고 ② 여유 공간 만큼의 배터리를 늘릴 수 있다. 애플은 아이폰6S/6S+에서 전작 대비 95mAh 배터리를 오히려 줄이기는 했으나, 더 빨라지고 더 그래픽 성능이 올라갈 A10 프로세서를 생각한다면 배터리 용량은 늘어날 수 밖에 없다.


Note. 삼성전자는 2014년에 웨어러블 기기를 위한 ePOP 솔루션을 공개한 후, 2015년 2월 부터 올인원 솔루션인 ePoP(embedded Package on Package) 양산하기 시작했다. 5월에는 엑시노스에 대한 ePOP 솔루션 기능을 발표하기도 했는데, 기대와는 달리 엑시노스 7420에서는 볼 수 없었으며 '내년 안드로이드 칩 메이커 전쟁'을 위해서 홀딩했다. ePOP 솔루션은 D램, 낸드플래시 내장 스토리지(eMMC) 등을 하나로 묶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위에 바로 쌓는 기술이다.


홈버튼이 없을 것이다~물리 홈버튼이 없을 것이다는 (과거 128GB 루머 당시)아이팟터치~아이폰~아이패드까지 등장했던 루머고, 사파이어 글래스야 원래 아이폰6에서 등장했어야 할 것들이었다. 배터리용량이 커질 것이라는 것도 쉽게 예상 할 수 있던 부분이다.


Source: Barrons, Via: Cult Of M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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