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옥타코어 AP 뉴클런(NUCLUN) 탑재 G3 스크린(Screen)

작년 11월 블로그를 통해 LG에서 코드네임 오딘(Odin)으로 알려진 옥타코어 AP를 준비중이라는 소식을 전한적이 있는데요. 이후 오딘은 발열 등의 문제로 상용화가 어려울 것이라는 얘기도 돌았으나 이번에 상품명 뉴클런(NUCLUN)으로 G3 Screen에 탑재되어 시장에 첫 선을 보이게 됐습니다.

뉴클런은 TI OMAP과 제휴하여 2년이 넘는 개발기간과 2천억원의 개발비용이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이 최근 출시한 엑시노스 5430이나 엑시노스7으로 알려진 5433이 20nm 공정이 적용된 것에 비해 28nm 공정이 적용됐습니다.

ARM Cortex-A15 1.5Ghz와 ARM Cortex-A7 1.2Ghz가 결합된 듀얼-쿼드코어 big.LITTLE™ 방식으로 HMP 아키텍처, Power VR 6시리즈의 GPU가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via)

뉴클런의 벤치마크라 주장되던 Antutu 점수는 25,460 점 ~ 27,184점으로 다소 낮습니다. Qualquam Snapdragon 600 보다 낮는 점수로 갤럭시S4의 엑시노스 5410 대의 성능으로 보입니다. 국내에서 곧 출고가 70만원 전후로 출시한다는 G3 Screen의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via)

KeySpecifications:

￭ Chipset: NUCLUN Octa-Core  (1.5GHz Quad-Core +1.2GHz Quad-Core)

￭ Display: 5.9-inch Full HD IPS

￭ Memory: 32GB  eMMC  / 2GB RAM / MicroSD slot

￭ Camera: Rear 13MP OIS+ / Front 2.1MP

￭ Battery:  3,000mAh

￭ Operating System: Android 4.4 KitKat

￭ Size: 157.8x 81.8x 9.5mm

￭ Weight: 182g

￭ Network: LTE-ACat.6

￭ Colors: Black / White

G3 스크린의 가격 경쟁력은 '끔찍'하군요. LG가 대체 출고가를 왜 이렇게 높게 잡았는지 의아합니다. 갤럭시알파와 메이쥬(MEIZU)의 MX4 Pro에 탑재된 지난 5월에 발표된 엑시노스 5430은 20nm공정이 적용됐고 Antutu 점수만 38,658점대를 기록합니다. 비록 애플의 A시리즈에서도 채택된 GPU가 Power VR6 시리즈이고 스마트폰의 상향평준화로 더이상 숫자놀이가 큰 의미가 없습니다만 보급형 사양에 70만원 전후의 출고 가격으로는 시장에서 성공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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