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심 블랙프라이데이 전에 2차 출시가 되기를 바랬건만 애플(Apple)이라는 기업은 역시 '줄 건 주고 받을 건 확실히 받는 기업'이라는 것을 새삼스럽게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무슨 얘기인가 하니 미국에서 블랙프라이데이 IT 전체 판매량 1, 2위가 아이패드에어와 아이패드미니2고 이 기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들 중 테블렛을 구매한 소비자 70%가 아이패드를 구매했다고 하니 스마트폰의 대세가 아이폰5S(iPhone 5S)와 넥서스5(Nexus 5)라면, 테블렛은 대세라는 말이 무색하게 사실상 '독과점'이라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아이패드의 인기는 참 대단한 것 같습니다.
그 난리가 난 아이패드에어(iPad Air)와 아이패드미니2(iPadmini 2)의 국내 출시일이 확정됐습니다.(관련기사) 오늘(4일) 국내 통신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12월 20일 아이패드에어와 아이패드미니2 WiFi Only 및 WiFi + Cellular(3G, LTE 겸용) 모델 모두 출시한다는 소식입니다. 전파인증 후 약 한달만에 출시하는 군요.(참고)
날짜를 딱 보면 아무리 마케팅에 무관심하다 할 지라도 '크리스마스 대목'을 노린 2차 출시일정이겠습니다.
. 아이패드미니2 스펙, 적수가 없다.(참고)
. 아이패드에어에 관하여 알아야 할 모든것(참고)
'패드 없는 일상은 상상조차 할 수 없을 만큼' 아이패드에 관한 활용도는 매우 높습니다. 특히 매번 우스게 소리로 하는 말로 'iOS에 관해서 만큼은' 국내 최대는 아니나 최고 퀄리티라 자뻑중인 만큼 애플이 제한해 둔 틀(jail)을 깨부수는(break) 탈옥을 통해서 패드 활용도를 최대치로 끌어올려왔기에 현재 사용중이던 패드를 처분하니, 매우 - 엄청 - 무지하게 불편했던 마당에 참 반가운 소식이기는 합니다만 20일이면 거의 '내년'인데 12월 초도 아니고 중도 아니고 말일이라면 출시가 너무 늦는 것은 아닌가? 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현재까지 출시된 64-bit AP 탑재 iOS기기의 성능은 아이폰5S < 아이패드미니2 < 아이패드에어 순입니다. 사실상 거의 차이가 없는 수준이기는 하나 아이폰5S는 스로틀링 테스트에서 약 120초 후 공회전수가 급격하게 감소했고, 아이패드에어가 아이패드2 보다 그래픽과 클럭수가 아주 '찔끔' 좋다는 얘기들은 이전 포스팅에서 몇번 소개했던 부분이라 트친님들이나 블로그 구독자분들께서는 알고 있는 얘기일테니 '패스' 하겠습니다.
cf. 애플코리아에서 몇일전 아이폰5S 샴페인 골드 32GB 모델을 주문했는데요. 우선 언락폰을 쓰게되면 이통사 노예 약정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는 장점도 있고 쓸데없이 비싼 LTE 요금제가 아닌 3G 5.4 무제한 요금제를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여기에 SK 기준 온가족 50% '버프'를 받게 되면 한달 통신 요금이 2.x 만원대고(50% 할인은 중복할인이 안된답니다.) KT 기준 가족할인(결합요금제) + 약정할인(언락폰도 약정 걸고 할인 받을 수 있습니다. 중간에 이통사를 바꿀 것에 대비하여 길게 할 것 없이 개월 단위로 짧게 하면 됩니다.)으로 2.x 만원대가 나오게 됩니다. 이걸 2년 동안 쓴다고 하면 경우에 따라서 이통사 약정보다 '통신요금 + 기기값 = 내 돈' 이라는 측면에서 더 싸게 쓸 수도 있죠. 참고로 현재 사용중인 넥서스5도 똑같이 적용되고 32GB 기준 출고가가 아이폰5S의 1/2 이라는 차이점만 있습니다. ← tb'sns 는 요금 상담 혹은 요금 설계 블로그가 아니기에 휴대폰 요금 관련 문의 혹은 질문은 일절 받지 않습니다. (댓글 혹은 트위터 맨션하셔도 답변 안합니다.) 제가 일일히 한분 한분 확인해드릴 수도 없는 노릇이고 자세한 내용은 각 이통사 홈페이지(가 참 보기 쉽게 해놓기는..)를 참고하여 고객센터에 문의 하시는게 맞습니다.
아이패드에어냐 아이패드미니2냐도 이미 다 했던 얘기고, WiFi Only 모델이냐 WiFi + Cellular 모델이냐 고민되는 분들을 위해서 조언을 해드리자면 저는 WiFi + Cellular 모델을 선호합니다. 당연히 이통사에서 약정걸고 비싼 할부이자와 통신요금 물어가면서 월 6~7만원씩 내고 쓰라는게 아니라, 기기를 따로 구매한 후 OPMD 데이터쉐어링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데이터쉐어링은 부가세 10% 포함 월 3,300원에 사용중인 요금제에 따라서 KT 기준 9.x 요금제 월 3GB SKT 기준 9.x 요금제 월 2GB 부터 KT 기준 5.4 요금제 월 750MB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WiFi Only와의 차이점으로는 Cellular 모뎀과 GPS인데 테더링이 있는 만큼 굳이 Cellular를 쓸 필요가 있냐는 분들께 한 말씀 드리자면 '써보면' 스마트폰 배터리에 의거 정신건강에 좋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단점으로는 Cellular 모델이 중고 판매시 제 값을 받지 못한다는 점(WiFi Only 모델 대비 가격은 비싼데 중고가격은 비슷)도 있습니다.
12월 20일, 어찌됐건 올해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은 아마 아이패드에어 혹은 아이패드미니2가 되지 싶은데 트친님들과 블로그 구독자 분들께서는 어떻게들 생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
UPDATE. 아이패드에어 아이패드미니 출시는 16일로 앞당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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