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WWDC 2018 에서 소개된 iOS 12의 새로운 12가지 핵심 기능들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WWDC 2018 키노트를 시작으로, 애플이 2018 WWDC(Worldwide Developers Conference)를 시작하였습니다. '키노트 영상' 이 배포되었으니, 참고하면 되겠습니다.

전통적으로 WWDC에서는 아이폰을 위한 iOS, 맥을 위한 macOS, 애플TV를 위한 tvOS 및 애플워치를 위한 watchOS의 새로운 버전과 그것을 소개 할 하드웨어가 하나씩 공개됩니다만, 올해의 애플은 소프트웨어에 중점을 두었으며 하드웨어들은 9월 이벤트 이후로 미루었습니다.

Good morning, developers! #WWDC18 is here, and we can’t wait to show you what we’ve been working on! pic.twitter.com/d7YuKTmt6Y

— Tim Cook (@tim_cook) 2018년 6월 4일

iOS 12와 macOS Mojave가 주목을 끌었으며, watch OS 5는 새로운 기능이 포함되었으나 tvOS 는 거의 변화가 없습니다. 애플TV의 판매량을 감안한다면 당연한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애플이 9월 이벤트 이후 쏟아낼 물량 및 '공격적인 마케팅' 에 공을 들이는 모습입니다.

iOS 12 베타1(DB 1)이 배포된 만큼, 이제 곧 iOS 12 퍼블릭 베타1이 배포될 것으로 $99/years의 개발자 등록 비용을 지불하지 않은 일반 유저들 또한 iOS 12를 설치 할 시간이 머지 않았습니다. 물론, 정식 버전이 배포되고 수많은 버그들이 수정되어야 할 것이니, 베타 버전을 설치 하지 않을 분들을 위해 미리 iOS 12의 새로운 12가지 핵심 기능들을 간추려 보았습니다.

1. 퍼포먼스 최적화

이전에도 소개했던 바와 같이, 애플은 iOS 12에서 대부분의 유저들이 쓰지도 않는 기능을 위해 불필요한 데몬으로 exploit의 여지를 두기 보다는 iOS의 안정성 향상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가장 최근에는 iOS 11.4 부터 iOS 11.4.1 베타에 이르기까지 크고 작은 버그들로 인해 불편함을 겪고 있으며, 특히 아이폰X에서는 간헐적으로 랙 현상이 발생하여 애플의 모바일 플랫폼을 선호하는 유저들에게 불만들이 제기되었습니다.

프리젠테이션은 애플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부문 수석 부사장(SVP of Software Engineering)인 크레이그 페더리기(Craig Federighi) 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크레이그 페더리기는 출시된지 4년이 된 아이폰6와 같은 구형 기기에서의 퍼포먼스 향상의 잇점을 얻는 방법에 관하여 설명하였습니다. 아이폰6를 통해 선보인 iOS 12에서는 카메라 등 일반적으로 유저들이 자주 사용하는 어플리케이션이 이전 보다 최대 약 70% 빠르게 실행된다고 말하였습니다. 키보드 또한 약 50% 이상 빠르게 실행되며, 앱과 공유 시트(share sheet)는 최대 2배가량 빠른 속도로 실행된다고 합니다.

2. 그룹 페이스타임 통화

애플에서는 iOS 및 Mac 유저들간에 페이스타임(FaceTime) 무제한 무료 음성 및 영상통화를 제공하고 있습니다.(물론, 아이메시지 또한 무제한 무료입니다.) 애플이 마침내 동영상 컨퍼런싱 앱인 페이스타임에 그룹 통화(multi-party video call)를 지원합니다. 'Focus View'라 불리우는 이 기능은 최대 32명까지 동시 대면(face to face)할 수 있다고 하네요. 인터페이스에서는 자동으로 상대방을 강조하여 표시합니다. iOS 12에서는 페이스타임이 메시지 앱에 통합되었습니다. 그룹에 링크를 공유하여 동영상 미팅에 참석할 수 있습니다. 메시지앱에는 특정 서비스에 등록할 때 수신되는 1회성 암호의 자동 붙여넣기 기능 또한 추가되었습니다.

3. 새로운 애니모지(Animoji)와 메모지(Memoji)

작년 아이폰X와 함께 선보였던 애니모지(Animoji)는 트루뎁스 카메라를 통해 안면을 인식하여 재미있는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전화해주는 기능입니다. iOS 12에는 ghost, koala, tiger, T.rex 의 새로운 애니모지를 발표한 것 외에도 메모지(Memoji)가 추가되었습니다.

메모지는 삼성의 AR Emoji 처럼 가상 아바타(virtual avatar)를 통하여 사용자가 닮은 모양으로 조절 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는 피부 톤, 아이웨어, 모자 등의 기타 특성들을 변경할 수도 있습니다. 메모지를 미리 만들어 주면 페이스타임 통화 중 사용하거나 애니모지 처럼 메시지 앱이 미리 레코딩 된 캐릭터를 전송 할 수 있습니다.

4. ARKit 2 와 Measure

2년 후인, 2020년 AR 헤드셋 출시를 목표로 한다는 루머의 AR의 초석이 되는 ARKit 2 또한 소개되었습니다. iOS 11에서 처음으로 소개되었던 ARKit은 AR(Augmented Reality) 앱을 개발 할 수 있는 애플의 프레임워크입니다. iOS 12에서는 AR 생태계에 다중(milti-persion) 상호작용을 포함시켜 ARKit의 기능을 향상시켰습니다.

레고(LEGO) 직원 두명이 참여한 무대에서, 두명이 동시에 하나의 게임에 접속하여 각자의 관점에 공유되어진 AR 세계를 볼 수 있었으며, 이 두명 외 다른 사람들도 관중으로 참여하여 그들의 플레이를 볼 수 있었습니다.

ARKit 2 의 중요사항은 '지속성' 이라는 개념입니다. 즉, AR 세계에서 사용자가 만든 무언가를 나중에 다른 사람이 동일한 위치에서 볼 수 있음을 뜻합니다. 애플은 어쩌면 공상과학영화에서나 보던 '매트릭스' 처럼 '가상세계' 를 그리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ARKit 2는 향상된 3D 물체 및 안면 감지 기능을 제공하여 '혀를 내밀거나 윙크를 하는 것' 같은 것들을 시스템을 통해 확인 될 수 있습니다.

애플은 또한 'Measure' 라 부르는 빌트-인 앱을 소개하였습니다. iOS 12에서 도입되는 Measure 앱은 작년에 소개된 ARKit 이후 앱스토어에 소개되었던 AR을 이용한 일부 측정 관련 어플리케이션과 유사합니다. 디폴트로 제공되는 Measure 로 인해 이제 더이상 집안에서 줄자 쓸 일 또한 없어보입니다.

5. 스크린타임(Screen Time)

구글(Google)이 안드로이드 P(Android P)에 도입한 새로운 기능인 디지털 웰빙(Digital Wellbeing) 처럼, iOS 12 또한 사용자가 스마트폰 또는 테블렛 사용시간을 확인하는데 도움이 되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스크린타임은 앱 당 소비시간, 특정 카테고리(종류)의 앱에 하루 동안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지, 특정 앱에 대하여 스스로 제한 지점을 설정하였는지 등에 관한 통계를 제공합니다.

iOS 를 통하여 '가족 공유' 를 설정한 학부모라면, 자녀가 iOS 기기를 얼마나 사용하는지를 모니터링하고 제어 할 수도 있습니다. 끝으로, 제한 시간을 설정하면 지정된 시간 동안 모든 앱과 알람들을 예외 목록을 제하고 차단하는 기능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현대인들이 스마트폰에 쓰는 시간은 무려 '3시간 ~ 4시간' 으로, 일부 청소년들의 경우 이보다 더 높은 5시간에 이른다고 합니다. 이 부분에 관하여 여러번 강조하였으며, 해외에서도 '논란이 된 바' 가 있습니다.

6. 그룹 알람

알림센터의 기능 추가는 많은 유저들이 이전 부터 요구했던 부분입니다. 아직 모든 것들이 수용되지는 않았지만 iOS 12에서는 그룹 알람 기능을 제공합니다. 이전에는 각 알림들이 새로운 항목으로 생성되어 각각의 알림들이 줄줄이 나열되었기 때문에 확인이 불편했는데요. 이제 한 발신자가 보낸 여러개의 메시지들은 모두 하나의 알림 카드 스택으로 포함되어 탭으로 확장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잠금화면에서 알림을 관리 할 수도 있으며(더이상 '설정→ 알림 → 특정 앱' 으로 이동할 필요가 없습니다.) 알림을 보지 않으려는 앱이 있다면, 알림센터에서 알림 사용을 중지시키거나 무음으로 바꾸는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시리(Siri) 또한 이 기능을 지원하여 앱 알림에 관한 제안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7. 방해금지 모드 기능 향상

아이폰 사용을 줄일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은 향상된 방해 금지 모드입니다. 이전까지는 특정 시간대에 DND(Do Not Disturb) 모드를 해제 하도록 설정하는 기능만을 제공하였는데요. (보통 '잠자기 모드' 로 쓰입니다.) iOS 12 부터는 향후 1시간, GPS와 연동하여 현재 위치로 부터 특정 위치까지 또는 캘린더 항목이 완료 될 때까지 DND 모드를 설정하는 것을 지원합니다. 추가된 업데이트로 취침 시간에 DND 모드 설정 기능이 있습니다. 이 기능은 수면 중 도중에 깨어서 아이폰으로 시간을 확인하면 알림을 표시하지 않습니다.

8. 더 쉬워진 사진 공유와 검색기능

iOS 12의 디폴트 포토 앱은 올해 구글(Google) 포토로 부터 몇가지를 차용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예를 들면 사람, 동물, 해변 산 등 피사체를 보다 효과적으로 감지하여 정확하게 검색 할 수 있습니다. iOS 12의 사진 앱은 관련 검색 또한 제안합니다. 또한 "개" 또는 "샌프란시스코" 처럼 여러 키워드를 사용하여 검색을 보다 구체화 시킬 수도 있습니다.

다음으로 'For You' 라는 탭에서는 가장 좋았던 순간들을 보여줍니다. 사진 앱의 새로운 기능을 통하여 내가 찍은 사진에 있는 사람들에게 자동으로 아이클라우드(iCloud)에 기반한 공유를 제안 할 수 있습니다. 공유를 한 다음, 공유를 받은 이들 또한 동일한 이벤트에 공유자의 사진이 있다면 다시 공유해주라는 메시지가 팝업됩니다.

9. 시리 숏컷(Siri Shortcuts)

iOS 파워 유저들 중 순정 유저들이 즐겨쓰는 Drafits와 함께 널리 알려진 워크플로우(Workflow)를 지난 '2107년 4월' 애플이 인수함으로써, 애플이 개인화 및 자동화와 관련된 무언가를 준비할 것이라는 추측들이 있었는데요.

아마도 그 첫번째로는 숏컷(shortcuts)으로 보여집니다. 시리는 몇년 전부터 '능동적' 으로 진화하여 왔으며, 사용자가 특별하게 요구하지 않는 부분까지도 필요한 제안을 스스로 제공합니다. iOS 12에서 시리는 반복적인 작업에 대한 알림 형식으로 제안을 하는데요. 예를 들면, 매일 아침 커피 주문을 하기 위해 특정 앱을 사용하면 시리가 알아서 프리셋(preset)으로 사용할 알림을 푸시하여 앱을 열지 않고도 음성으로 주문을 할 수도 있습니다.

새로운 숏컷에서는 사용자가 스스로 지정한 문구를 통해서 트리거가 될 수 있는 나만의 작업 항목을 구성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운전을 하면서 가장 빠른 경로로 갈 수 있는 운전 경로를 설정한다던지, 팟캐스트 즐겨찾기를 변경한다던지, 가족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것을 Srir를 통해 간단한 문구를 말하기만 하면 된다고 합니다. 애플은 또한 앱 내에서 시리 숏컷 제안을 제공하기 때문에 복잡한 사용법 없이 직관적으로 작업 항목들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단, 시리의 경우 지역별로 해당 국가의 정책들과 언어로 인해 국내 사용자들에게 기능상의 제한이 있을 수도 있으며, 기능이 제공된다고 하더라도 업데이트의 시점에 관하여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10. 카플레이 구글맵 지원

애플의 카플레이에서는 iOS 앱스토어에서 제공하는 모든 서드파티 앱들을 쓸 수 없습니다. 운전과 관련이 있는 앱들(예를 들면 음악, 메시지, 네비게이션)과 같은 극히 일부 기능들만이 허용됩니다. 이전까지 애플맵은 카플레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네비게이션 서비스였는데요.

iOS 12에서는 구글 지도, Waze 등과 같은 서드 파티 서비스들도 카플레이에서 지원합니다. 이는 애플맵이 구글지도 또는 Waze를 대체 할 정도로 기능적이지 못한 국가에서 유용한 기능입니다.

11. 리디자인 된 주식, 애플 북스, 음성메모 앱들

주식, 아이북스(iBooks), 음성메모 앱에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예를 들면, 주식 앱은 애플뉴스(Apple News)와 통합되어 주식 가격 바로 아래에 연관 기사들을 보여줍니다.

기존 아이북스는 애플북스(Apple Books)로 앱 이름이 바뀌었고 더 나은 컨텐츠 검색 기능을 위해 디자인이 변경되었습니다. 끝으로 이제 아이패드에서도 음성메모 사용이 가능하며 녹음 내용을 (아이클라우드 사진 처럼)동일한 ID로 로그인한 여러 기기에 자동으로 동기화 할 수 있습니다.

12.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 기능 향상

macOS의 유저들이 증가함에 따라, macOS의 보안적인 잇점은 감소하는 반면 애플은 iOS 의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에 관해서 만큼은 극도로 보수적입니다. 유저들이 모바일 플랫폼으로 iOS를 쓰는 이유들 중 하나는 아마도 '이런저런 걱정 없이 안전하게'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싶음이 있으며, 애플의 주 수입원인 아이폰 사용자들의 개인정보와 보안에 보수적인 입장을 고수하는 것은 애플 입장에서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사파리(Safari) 브라우저에서는 사용자의 행동을 추적하는데 사용되어지는 웹사이트의 '좋아요' 및 '코멘트' 위젯을 사용자의 허가 없이는 더이상 사용 할 수 없게 됩니다. 빌트-인 브라우저에서는 또한 광고주가 기기의 고유번호를 식별하지 막음으로써, 기기(사용자) 정보 수집 및 타겟팅 광고를 제한합니다.

암호(password)와 관련하여 아이클라우드 키체인(iCloud keychain)은 iOS 12에서 보다 강력한 암호를 자동으로 생성하고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암호를 변경할 것을 제안합니다. 이 기능은 1Password 나 Dashlane 과 같은 암호 관리 서드파티 앱을 생각나게 하는데요. 서드 파티 암호 관리 앱에 저장해 둔 암호들도 디폴트 퀵타입 키보드를 통해서 해당 앱에 사파리를 통해서 직접 (ID/패스워드 불러오기 등)엑세스 할 수 있다고 합니다.

What a wonderful present for us at WWDC this year! Thank you to all our friends at Apple for this great new API. #1PasswordAutofill pic.twitter.com/jpvRVogslS

— 1Password (@1Password) 2018년 6월 5일

추가적으로, iOS 12의 새로운 기능들 중 라이트닝 포트를 부분적으로 비활성화 시킬 수 있는 기능이 포함됩니다. 이는, 정부 기관 또는 법 집행기관이 사용하는 암호 해독 기기들을 사용 할 수 없게 하고자하는 의도가 분명해보입니다.

미국 경찰에서는 'GrayKey' 라 불리우는 암호 해독 도구를 '구매하고 있습니다'. 이 도구를 쓰면 아이폰의 패스워드가 뜰때까지 수천개의 암호들을 빠르게 입력합니다. 만약 사용자가 라이트닝 포트 사용을 비활성화 시킨다면 GreayKey의 사용이 무용지물이 되버립니다.

GreyKey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의 Cellebrite 또한 라이트닝 포트를 통해 아이폰 암호를 해독하는 비슷한 방법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애플은 자사 고객들의 프라이버시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여기고 있으며, 소비자들 또한 이러한 애플의 노력에 대해 동의하고 있습니다.

iOS 11.3 초기 베타 버전에는 USB Restricted Mode 가 있었으며, 이 기능은 라이트닝 포트를 부분적으로 제한하는 기능이었지만, 이후 정식 버전들에서는 소개되지 않았습니다. iOS 12 베타 버전에서는 훨씬 더 강력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Touch ID 및 암호 설정에서 USB 연결들에 관한 토글을 제공하며, 이 토글을 비활성화 시키면 1시간 후 라이트닝 포트를 통한 연결이 제한됩니다. 이 기능이 부분적이라고 하는 이유는, 라이트닝 포트를 통한 일반적인 기능들은 허용됩니다.

USB Restricted Mode 가 iOS 12 최종 버전까지 제공될지는 알 수 없지만, Grayshift와 Cellebrite 와 유사한 툴에 관한 애플의 입장을 대변합니다.

올해  WWDC 2018 은 이전에 언급했던 바와 같이 새로운 기능 추가는 최소화 하고, 기존의 기능들을 향상 및 안정화 시키면서, 페이스북(facebook) 등의 빅 이슈들이 있던 만큼, 보안에 보다 중점을 둔 것으로 보여집니다. 아이폰SE 2세대, 아이패드 프로, 차세대 맥(Mac) 모두 없었으며 아마도 3개월 뒤인 9월 이벤트에서나 애플의 새로운 하드웨어들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 애플 새로운 아이폰 실리콘 케이스와 애플워치 밴드 공개(참고)

● 밍치궈 2018년 아이폰 디테일들과 함께 돌아오다: 낮은 가격으로 모든 모델들이 9월 출시 될 것(참고)

● iOS 12 베타1과 퍼블릭 베타1 업데이트 방법(참고)

● iOS 12 월페이퍼(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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