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잡스 17

빌게이츠 스티브잡스와의 관계을 비틀즈 노래 "Two of us"로 묘사하다.

어제 BBC 라디오 쇼 Radio 4 show Desert Island Discs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 8개의 트랙을 묻는 인터뷰를 통해 빌게이츠는 그와 스티브잡스와의 관계를 묘사하기 위해 그중 하나로 비틀즈의 노래 "Two of us"를 꼽았다. "스티브는 그가 애플을 만들게끔 했으며 개인용 컴퓨팅이라는 정의를 내려 역사를 쓴 정말로 뛰어난 사람이었다. 우리는 완벽하게 연합하여 함께 작업했다. 나는 오리지널 Apple II 소프트웨어를 만들었다. 때로는 그가 당신에게 엄할 수도 있고, 때로는 그가 매우 큰 격려를 해 줄 수도 있다. 그는 매우 위대한 업적을 남겼다." (사실, 스티브잡스는 빌게이츠가 도스 세대를 지나 윈도우라는 창 개념의 OS를 내놓자 Mac을 배꼈다며 욕설을 했다.) "당시 초반에도..

Apple 2016.02.01

조너선 아이브: 애플 펜슬은 손가락을 대체하는 용도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애플의 디자인 수장 조너선 아이브(Jony Ive)는 스티브잡스가 매우 비판적이었던 스타일러스 도입과 관련(스티브잡스는 손가락이면 충분하며 스타일러스는 불필요하다 독설을 한 적이 있다.), 애플펜슬의 용도에 관하여 선을 그었다. 조너선 아이브는 '애플펜슬이 손가락(터치)을 대체하는 용도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라며 지금도 애플은 기기 조작을 위해서 스타일러스를 이용하기 보다 손가락 터치가 더 편리한 것이라 생각하고 있으며, 애플펜슬을 내놓은 이유는 손가락 만으로는 할 수 없는 것들이 있기 때문이라 밝혔다. 조너선 아이브는 애플펜슬이라는 네이밍과 관련해서도 '스타일러스'라 부르지 않고 '애플펜슬'이라 부르는 이유는 펜슬이라는 네이밍이 스타일러스 보다 아날로그 느낌을 줄 수 있기 때문이라 밝혔다. 현재 삼..

Apple 2015.11.19

스티브잡스 쫓아낸 전 펩시콜라 CEO이자 전 애플CEO Obi 월드폰 출시

오늘, 애플의 전 CEO이자 Obi Worldphone의 공동 설립자 존 스컬리(John Sculley)의 스마트폰 제조업체 Obi Worldphone에서 신흥시장(emerging market, 개도국 중 경제성장률이 높고 산업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고수익이 기대되는 마켓)을 타겟으로 2개의 새로운 스마트폰을 출시했다. 존 스컬리(John Sculley)는, 워튼스쿨 경영학 전공 출신으로 故스티브잡스가 '마케팅의 천재'로 알려진, 펩시콜라를 코카콜라의 경쟁자로 만들어 놓은 '펩시 챌린지(Pepsi Challenge)' 마케팅을 만든 주인공이다. 존 스컬리는 IT에 관하여 무지했고, 스티브잡스를 쫓아냈고, 애플을 말아먹었다. Obi 월드폰의 첫번째 스마트폰은 2개의 SKUs(Stock Keeping U..

Apple 2015.08.27

오리지널 아이폰 8주년

오늘은, 2007년 첫번째 오리지널 아이폰이 출시된 지 8번째 생일입니다. 모바일폰 산업에 '혁신'을 가져왔던 오리지널 아이폰은 가장 진보한 모바일 운영 체제(operating system)를 폰에 담았고, 우리가 모바일 폰을 사용하는 방법을 완전히 변화시켰습니다. 오리지널 아이폰 이래로 아이폰은 8년이라는 결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먼 길을 달려왔고, 우리는 당장 '한국 시각' 수요일 am 00:00 iOS 8.4를, 그리고 머지 않아 iOS 9이라는, 오리지널 아이폰의 OS 대비 굉장히 진보한 OS 출시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4G LTE, 라이트닝 커넥터, 64비트-CPUs, 1GB RAM, NFC 기술, 5.5인치 디스플레이, 더 얇아진 두께 등 많은 것들이 변했죠. 매해 새로운 아이폰이 출시될 때..

Apple 2015.06.30

개발자가 꿈이라면 꼭 봐야 할 애플 캠퍼스2 최신 드론 영상

US 쿠퍼티노의 '애플 강당(Apple Campus)'의 최신 동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아니, 그럼 첫번째 강당은 어딘가요?' 라고 물으신다면, 기존의 애플 캠퍼스는 우리가 매해 애플 신제품 발표에서 보는 바로 그 건물, 쿠퍼티노 인피니티 루프(Infinite Loop)에 있는 캠퍼스입니다. 애플 1강당은 1992년 총 79,000㎡의 규모로 시공됐습니다. 지금 보는 이 사진이 바로 '우주선(Space Ship)'에서 영감을 받은, 랜더링 이미지만 보면 언젠가 애플이 이런 우주선 모양의 사옥을 짓고, 금방이라도 날아갈 것처럼 보이는 애플 2강당 공사 현장입니다. 애플 캠퍼스2는, 스티브 잡스 살아 생전, 2006년 4월 이 캠퍼스를 짓겠다고 발표했으며 2016년 완공 예정으로 총 규모는 710,000㎡,..

Apple 2014.12.07

애플이 말하지 않은 아이폰의 숨겨진 기능

아이폰은, 애플이 생각하는 것 외로 좀 더 파워풀하지 않을까? 가장 최근에는, 4K 초고해상도 동영상 재생과 TV-OUT이 가능하다는 것이 확인됐고,(참고) 이번에는, Ivo Leko가 공개한 새 동영상에서 또 하나의 숨겨진 기능을 확인할 수 있다. Ivo Leko는, 아이폰의 센서를 활용하여, 실시간(real-time)으로 마그네틱 위치를 트랙킹 하는 것을 증명했다. Ivo Leko의 이같은 증명은, 차후 어플리케이션 활용 및 아이폰 기능에 관한 잠재성을 의미한다. 동영상에서, Leko는 어떻게 아이폰의 magnetometer, accelerometer, microphone이 사용되어 종이 위의 포지션에 따라 움직이는 자석 위치를 트랙킹 할 수 있는 지를 설명한다. 보다시피, 아이폰은 2면적(2D)과 ..

Apple 2014.11.29

아이팟 10주년 기념 아이팟의 역사를 돌아보다

애플에서 쫓겨났던 故스티브잡스(Steve Jobs, 이하 잡스)가 2001년 10월 23일 Apple Music Event 2001에 들고온 것은 그가 세계 최초로 개인용PC로 내놓았던 MAC시리즈가 아닌 휴대용 음악 플레이어였습니다. 그리고 그 이름을 iPod(아이팟)이라고 명했습니다. 이 두껍고 커다란 휴대용 음악 플레이어는 기존의 mp3플레이어나 HDD플레이어(Sony등) 보다 휴대성이 낮기 때문에 당시 美 언론들은 한결같이 iPod의 실패를 예견했었습니다. 10년전 잡스의 복귀. 다시 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5GB의 HDD타입에 배터리 10시간 등 사양으로써는 당시 MP3플레이어 중 최고였으며, 흑백 LED 디스플레이 디자인도 괜찮았습니다. 그러나 10년전 399$라는 비싼 가격(현재 환율로..

Apple 2011.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