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쿠퍼티노의 '애플 강당(Apple Campus)'의 최신 동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아니, 그럼 첫번째 강당은 어딘가요?' 라고 물으신다면, 기존의 애플 캠퍼스는 우리가 매해 애플 신제품 발표에서 보는 바로 그 건물, 쿠퍼티노 인피니티 루프(Infinite Loop)에 있는 캠퍼스입니다. 애플 1강당은 1992년 총 79,000㎡의 규모로 시공됐습니다.
지금 보는 이 사진이 바로 '우주선(Space Ship)'에서 영감을 받은, 랜더링 이미지만 보면 언젠가 애플이 이런 우주선 모양의 사옥을 짓고, 금방이라도 날아갈 것처럼 보이는 애플 2강당 공사 현장입니다. 애플 캠퍼스2는, 스티브 잡스 살아 생전, 2006년 4월 이 캠퍼스를 짓겠다고 발표했으며 2016년 완공 예정으로 총 규모는 710,000㎡, 공사 비용은 약 50억 달러(한화 5조 3,400억원)가 들어갑니다. 애플은 특히, 사원들을 위한 편의시설(운동시설, 공원, 강당, 카페테리아 등)에 많은 비용을 들이는 중인데, 신제품을 발표 할 강당에만 1,795억 1,500만원, 피트니스 센터에만 825억 1,000만원을 쏟아 부었습니다.
Note. 많은 이들을 뭉클하게 했던 잡스의 연설, "이전에는 라디오 부품을 구하기 위해서 HP에 전화를 걸었지만, 이번에는 HP의 땅을 사기 위해서 전화를 걸었다."
이러니 일할 맛 나겠지요. 짐작컨데, 이 피트니스 센터 예산에는 헬스킷과 연동되는 각종 최신 운동 장비(ex. Nautilus), 퍼스널 트레이너, 직원들을 위한 무료 맛춤형 식단 등이 포함되는 비용으로 보입니다. 그 애플 캠퍼스2의 2014년 최신 드론영상입니다. 사실, 애플 캠퍼스2도 2지만 흔들림 없는 촬영 기술(OIS 카메라)이 뭘로 촬영했나 궁금해집니다.
애플 캠퍼스2에 관한 설명은, 애플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http://www.apple.com/kr/environment/)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한국어 자막이 포함된 애플 캠퍼스2에 관한 설명입니다. 자막이 나오지 않으면, '설정 → 자막 → 한국어'를 선택하면 되겠습니다.
과거, 박정희 ~ 군사정권 시절에는, '강제 내수 순환'이라는게 있었습니다. 즉, 국가가 대기업의 편의를 봐주는 대신에, 대기업은 국가 발전과 국민 민생 경제에 기여할 의무를 부여했던 것입니다. 만약 이를 거부하면 굴지의 글로벌 기업일 지라도 '순식간에 공중 분해' 됐는데, 대표적인 예가 바로 그 유명한 '대우 그룹'입니다. 그러나, 요즘 대기업들은 '중국과 동남아 고용창출에 이바지하고, "중국에서 사랑 받고, 중국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죠.(참고)
1970년 ~ 2012년 까지의 한국인 수익 구조입니다. 도표 보면 느낌 딱 오겠으나, 상위 10%와 이하 90%의 수입을 보세요. 1984년 이후로 미세하게 증가하다가, 1994년 부터 2012년까지 수익이 오히려 감소했습니다. 상위 10%의 연 평균 수익은, 90%의 연 평균 수익 $10,000(연 1,115만원, 월 약 92만원) 보다 8배가 넘습니다.
겨울철 난방비는 고사하고 '김장 담을 돈이 없어서 김치도 못먹는' 서민들에게, 대기업 재벌가 돈 잔치 배당잔치나 하라고, 세금을 안 받는건지 못 받는건지, 온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간접세만 올리고 있습니다.(참고)
아이들의 꿈을 제한하는, SW개발 교육을 정규 교육 과정에 집어 넣겠다고 하지를 않나, 고시 제도를 폐지하여 계층간의 신분 이동을 원천적으로 차단하지를 않나, (MDPEET 도입, MDEET는 곧 폐지 예정)의약치한의대와 로스쿨에 천문학적인 등록금으로 돈 없으면 아예 엄두도 내지 못하게 만들어 놓지를 않나, 대체 우리 5천만 국민은 누구를 위해서 존재해야 하는지를 깊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물론, 아무 생각 없을 수도 있습니다. → 참고)
만약, 자신이, SW개발자를 꿈꾸는 학생이라면, 그렇게 강조하는 "영어"(를 해야 dog처럼 부려먹기가 쉽죠.)공부 열심히 해서, "해외로 나가세요." 가서, '애플, 구글, IBM'과 같은 굴지의 글로벌 기업에 입사해서, "당신의 꿈을 펼치세요." 2014년 10월 29일 발표, 글로벌 대학 순위 72위에 불과한 서울대 따위에 목 메지 말고, 대학도 해외로, 취직도 해외로, 스타트업 창업도 해외에서 하면 됩니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도, 구글의 세르게이 브린(Сергей Михайлович Брин, Sergey Brin), 페이스북의 마크 주커버그'도 그렇게 무(無)에서 유(有)를 만들어냈습니다.
애국? 해외 가서, 이민 가서, 그 나라에서 애국하고 충성하면 됩니다. 돈이 없어서 결혼도 못하겠다는데, 돈이 없어서 애도 못낳겠다는데, 복지는 어디가고 민생 안정은 뒷전이고 온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서민증세/세금만 주구장창 더 내라는 이 나라가 대체 해준게 무엇일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민 가서, 복지 좋은 나라에서 행복하게 오손도손 가정도 꾸리세요. 국민 하나 지켜주지 못하는, 온 국민 돈 바처서 대기업 먹여 살리라는, 돈 없어서 김장조차 담지 못한다는데 세금 더 내라는, 대기업 법인세/산업용전기세는 못 올리겠다는, 아주 공명정대 한 이 나라에 미련 둘 필요가 있는지 없는지는 "각자 생각"해 볼 문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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