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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한 데이터 요금제의 해법: IEEE 새로운 WiFi 규격 802.22 100km까지 22Mbs 수신

T.B 2011. 7. 31. 10:33


IEEE에서 새로운 WiFi 표준 규격인 802.22 를 발표했다. 802.22 규격은 현재의 802.11.n 의 수신거리가 극히 제한적인데 반하여 최대 60마일(100km) 떨어진 곳에서도 22Mbs 의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애플을 비롯한 모든 WiFi 기능 탑재 기기(device)는 802.11.n이다. 802.22 가 탑재된다면 이제 3G 데이터 트래픽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이동통신시장에서 802.22 규격이 상용화 및 보급되면 가장 이득을 보는 업체는 KT다. KT는 NESPOT 사업으로 전국에 WiFi 망을 가장 광범위하게 유지했으며, 아이폰3GS 및 스마트폰 광고의 포인트는 WiFi망이었다. SK의 경우 이와 같은 차이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초반에는 WiFi 망 확충을 시도하였으나, 현재 WiFi망 확충은 거의 포기하고 3G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선언한 뒤 4G(LTE) 사업에 2조가 넘는 돈을 쏟아부은 상태다.

802.22 규격은 스마트폰 제품에만 국한되는것이 아니다. 노트북 또는 넷북을 타겟으로 한 KT NESPOT 사업이 실패로 돌아간 가장 큰 이유는 "수신거리" 였다. 막상 NESPOT 서비스가 상용화되고나니 KT에서 소개했던 것처럼 "밖에서도 인터넷을"이라는 느낌을 줄 만큼 망이 촘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802.22 규격이 상용화된다면 앞으로 "언제어디서든지 빠른 인터넷"을 통해 전국이 WiFi망으로 뒤덮힐지도 모르겠다. 같은 이유로 스마트폰은 물론이고 WiFi 전용 모델 테블렛, 일반 넷북.노트북 시장까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이 앞으로 출시할 차세대 아이폰인 아이폰5와 아이팟터치5세대에서 802.22 규격을 지원할지는 알려진 바가 없지만 아직 LTE도 지원하지 않은 상황, 이미 아이폰5의 경우 설계가 끝나고 생산단계에 들어간 상황에서 802.22 규격을 지원할 확률은 낮을것으로 보인다.

802.22 규격의 상용 및 보급이 되려면 얼마의 시간이 걸릴지는 모르겠으나, 아마 내년 3월 출시로 알려진 아이패드3와 아이폰6에서는 802.22 규격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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