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현폰2 쏠(Sol) 37일만에 구형폰 되는 사연

트위터를 통해서 종종 이런 말을 한다. "영어 뉴스 안 보고 한글 뉴스만 보면 바보 된다." 스마트 하게 살겠다고 스마트폰 사 놓고 사전 놓고 abc를 구분 못하는 사람들이 참 많다. 설현폰2 쏠(Sol)만 해도 그렇다.

쏠(Sol)은 원래 프랑스 계열 제조업체 였다가 지난 2004년 중국 TCL에서 인수 된 알카텔(Alcatel) 아이돌3(Idol 3)라는 기기다. 쏠의 출고가는 40만원이나 아마존에서 30만원에 절찬리에 판매중이다.

이걸 가성비폰이라고 소개하는 기레기들은 그냥 B데 고, 아무리 목구녕이 포도청이라 먹고 살겠다고 상업 블로그를 운영하고 돈을 벌겠다 할 지라도 지가 쓸 폰 아니라고 그냥 막 던지는 블로거지들 또한 B데 다.

2015년 6월에 출시됐으며 ($249.99)저가폰의 특성상 수명이 짧다는 점(보통은 6개월이 채 되질 않는다.)에서 5개월 반이 지나 반년이 지난 시점이면 아이돌3의 수명은 '끝난 상태였다.' 수명 끝나서 안 팔리는 기기를 싸게 들여와 SKT와 기레기들과 블로거지들이 '루나 스마트폰' 에 이어 다시 한번 사기술을 시전한 것이다.

아직도 인도 저가폰이 프리미엄 가성비폰이라 믿고 있는 사람도 있다. 무식은 죄가 아니지만 무식이 가난의 원인이 될 수는 있다.(꼭 폰 하나만 놓고 말 하는 것은 아니다.)

여튼, 올해 MWC에서 선보일 것으로 알려진, 알카텔의 아이돌3 후속 아이돌4와 아이돌4S가 알카텔 홈페이지에서 포착됐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아이돌4와 아이돌4S의 스펙이 알카텔 지원 페이지에서 그대로 노출됐다. 이는 빠르게 해외뉴스에서 다뤄졌고, 물론 한글로 된 뉴스, 또는 쏠(Sol)을 가성비폰이라 10만원 ~ 15만원씩 받고 글을 써준 블로그들에서는 다루지 않았으며 다룰 일도 없고 다루지도 않을 것이다.

아이돌 4S(Idol 4S)

아이돌4와 아이돌4S는 각각 5.2인치와 5.5인치 스크린이 될 것이다.

실질적으로 설현폰2의 후속(아이돌 3도 5.2인치와 5.5인치로 출시됐다.)인 5.5인치 아이돌4S는 퀄컴의 새로 브랜드 된 스냅드래곤 652 옥타코어 프로세서, 쿼드 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3,000 mAh 배터리, 1,600만 화소 카메라와 듀얼-톤 플래시가 탑재된다.

카메라 특징적 기능으로는 "8백만 화소 슬로우 모션 보조-카메라" 라는 기능이 추가된다. 32GB 내장 용량에 3GB RAM, microSD 슬롯이 지원되고 밴드 영역대는 AT&T와 T-Mobile LTE 밴드와 표준 밴드 및 VoLTE 까지 지원된다.

아이돌4(Idol 4)

표준형인 아이돌 4는 5.2인치 1080p IPS LCD, 스냅드래곤 617 프로세서, 16GB 내장용량, 3GB RAM, microSD 슬롯, 2,610 mAh 배터리, 1,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와 듀얼 톤 플래시가 탑재되고 안드로이드 6.0 기반이다. 네트워크는 아이돌4S와 동일한 밴드를 지원한다.

이제 곧 2월 22일이면 MWC 2016이 개막되고, 설현폰2 쏠(Sol)의 출시일이 1월 17일이니, 출시 첫 날에 샀다 할 지라도 딱 37일만에 구 모델이 되는 것이다.

누군가의 지갑에 불을 질러 놓은 것이다.

SKT가 소비자를 고려했다면, 아이돌3가 아니라 $199(한화 약 23만9,138.30원)로 현존 최고의 가성비폰이라 불리는 '아너 5X(Honor 5X)' 야 했다.

Source: Alcatel (1),(2), Via: Androidpol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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