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Sony)가 2016년까지 모바일 부문에서 흑자로 전환시키지 못하면 사업을 철수할 것이라 밝힌데 이어, 이번에는 삼성이 향후 5년안에 모바일(스마트폰, 테블렛) 마켓에서 도태되어 사업을 접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Creative Strategies researcher Ben Bajarin) 이유인 즉, 스마트폰의 상향 평준화로 이제 더이상 중국 등의 경쟁 OEM 제조업체들의 가격대비 더 비싼 삼성 스마트폰을 선택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삼성은 자체 커스터마이징 '터치위즈'에 삼성페이 및 이재용 부회장이 직접 관심을 크게 보이고 삼성의 미래라 언급하기도 했던 U-헬스케어(의료민영화 관련) 사업 등의 차별화 된 서비스를 제공 또는 제공할 예정이지만, 이런 차별화된 서비스는 소비자가 스마트폰을 구매하는데 있어서 큰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하여 삼성의 현재 스마트폰 생산량과 점유율, 인지도를 감안한다면 모바일 사업을 완전히 철수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과, 기업의 최종 목표는 더 많은 수익을 올리는 것에 있고 삼성은 그 어떤 기업보다 이에 충실하기에 현재 삼성의 주 수입원인 파운드리사업 위주로 개편될 것이라는 의견으로 갈리는 중이다.
확실한 것은, 1세대 HTC → 2세대 삼성, LG → 3세대 샤오미, 원플러스 등의 중국 OEM 제조업체 → 4세대 화웨이로 빠르게 급변하는 추세다. 급변하는 추세에 적응하냐 도태하냐는 삼성의 선택에 달렸다.
삼성은 '비싼 아이폰'을 타겟으로 중국 OEM 제조업체들의 $300~$400 대비 +$100~150 사이로 가격 포지션을 잡아 효과적으로 시장을 공략할 '여력'이 충분하다.(삼성은 반도체로 대만을, TV 등 가전제품으로 일본을 치킨게임으로 밀어낸 전력이 있다.) 그간 산발적으로 스마트폰 기종을 분산 출시하는데 따른 개발비용, 마케팅 비용을 S시리즈, 노트시리즈로 일원화 시키고 그룹 역량을 집중해야 할 시점이다.
Via: Phandroid
Note. Ben Bajarin의 분석은 꼭 삼성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LG는 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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