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전자에서 모바일 부문에 대하여 '방금' 3분기(Q3) 실적 발표를 했다. LG 모바일은 믿기 어려울 정도로 충격적인 실적을 발표했는데, 지난 3개월간 6,800만 달러(한화 778억2,600만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LG 전자의 모바일 부문 영업이익은 $172,000(1억9,685만4,000원)에 불과했다.
북 아메리카에서의 12% 판매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판매량은 전년도 21%에 비해 7%로 추락했다. 주요 경쟁업체들의 새 하드웨어에 의거, 4분기 영업이익도 회의적이지만, 새로 출시한 V10과 넥서스5X를 통해서 영업이익 향상을 꽤하는 중이다. LG전자의 모바일 부문이 아닌, LG전자 전체 영업 이익은 $109 million(1,247억5,050만원)이다.
오늘 IDC에서 공개한 탑5 모바일 제조업체에서 LG전자는 아예 랭크도 되질 못했다. 삼성에서는 가장 많은 스마트폰을 출하했으나, ASP(평균판매단가, 쉽게 말해서 '마진')가 낮아 애플의 영업이익 한화 12조5,840억7,000만원에 못미치는 2조4천억원에 불과했다. 이 마저도, 아이폰6S의 큰 인기에 힘입어 '반도체 사업과 환율'이 주요 원인이다.
한때, 모바일 점유율 4위까지 랭크됐던 LG 전자 모바일 부문의 추락은 '해법도 없어 보인다.' 순환출자, 불법.편법 경영으로 그룹 자본을 집중할 수 있는 삼성전자야, 반도체와 TV 및 가전제품에서 대만과 일본을 각각 밀어내듯이 '브랜드 네이밍 + 적절한 가격으 치킨 게임'이라도 할 여력이 있으나, LG전자는 그럴 여력도 없다.
삼성과 애플을 제한다면 화웨이, 레노버, 샤오미가 모두 중국 제조업체다. 중국 빅3 OEM 제조업체들의 저-가격 고-사양 또는 말도 안되는 가격의 스마트폰들이 출시하는 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Q4는 물론 2016년도 어려워 질 것이다.
그 반증으로, 화웨이는 애플의 핵심 디자이너를 영입하여 미국에 자사 US design studio를 설립할 예정이다. 샤오미는 홍미노트2 프로(Redmi Note 2 Pro)가 FCC에 등록되어 미국 진출 초읽기다. 소니는 2016년까지 모바일 부문에서 수익을 내지 못할 경우, VAIO 랩톱 사업을 정리했듯이 모바일 사업을 정리할 것이라 밝혔다.
안드로이드 OEM 제조업체들의 '춘추 전국시대'는 중국 OEM 제조업체들의 글로벌 진출에 의거, 재편성 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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