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리테일 수석 부사장(Senior Vice President of Retail)인 안젤라 아렌츠(Angela Ahrendts)에 따르면, '애플워치'의 스케줄이 2015년 '봄'으로 잡혔습니다.
9to5MAC에 따르면 그 시기를 두고, 애플이 신제품을 출시해오던 3월로 예상했습니다. 아렌츠는 애플워치 출시 시기를 명확하게 밝히지는 않고 Chinese New Year (February 19th) 이후 시점이라고만 언급했기에, 아직 확실한 것은 없습니다만 아이패드1세대 등을 출시 해오던 주기를 고려해보면 3월 초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애플 직원들에게 보낸 격려 이메일에서 포착된 애플워치의 출시 시기)
안젤라 아렌츠는, 전 버버리 CEO로 2013년 애플의 리테일 SVP로 영입됐습니다. 가장 최근에 아렌츠의 작품을 꼽으라면 애플워치를 '파리 패션 위크 부티크 콜렉트(Boutique Colette)'에 입성 시켜 애플워치를 해외 명품들과 어깨를 함께 하게 만든 1등 공신으로 평가 받습니다. 당시, 행사를 계기로 기본형 $350의 애플워치 스페셜 에디션은 최소 $2,000 ~ $5,000까지 뛸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애플은 이 밖에도 입생로랑(YSL, Yves Saint Laurent)의 CEO 폴 데니브를 부사장으로 영입했고, 명품시계 메이커인 태크호이어(TAG Heuer)의 글로벌판매 전 부사장인 파트리크 프루니오까지 세계 명품 업체 CEO들을 영입 중입니다.
이는 모바일 기기의 성능 상향 평준화로, 경쟁업체가 늘어나니, 더이상 과거 처럼 막대한 수익을 낼 수 없는 구조로 시장이 바뀌는 과정에서, 애플은 자사가 지닌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하고 싶었을 것입니다. 애플은 이 밖에도 3조원을 들여 비츠오디오를 인수하기도 했습니다.
Note. 애플워치는 2세대 즈음에 장만 할 생각입니다. 애플워치의 UI는 iOS8 탈옥 이후 아이폰에서도 경험 할 수 있습니다.(참고 1,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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