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로이드 터보 얘기 좀 해보자. 드로이드 터보는 이틀 전인 지난 27일 MotoFirmware에서 사용자 설명서를 입수하여 처음으로 공개됐다. 당시만 해도 드로이드 터보의 출시 시기라던지 가격이 불확실 했었는데 오늘 모토로라에서 드로이드 터보를 전격 공개했다. 드로이드 터보는 30일 출시된다.
드로이드 터보는 5.2인치 2K 디스플레이(2560X1440), Qualquam Snapdragon 805(2.7Ghz), 3GB RAM이 탑재됐다. 최대 용량은 64GB까지 판매되며 카메라가 무려 후면 2100만 화소에 듀얼 LED를 지원한다. 카메라 사양으로만 따지자면 현존 최고로 꼽히는 소니 엑스페리아 Z3급이다. 첫번째 camera samples도 등장했다.
기능을 살펴보자면 '그냥 방수폰(최대 2m)'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의 방수 기능을 제공한다.(via) Qi 무선충전이 가능하고 여느 모토로라 스마트폰 처럼 모토로라 자체 기술인 터보 차징(Turbo Chagrer)을 통해 15분만에 8시간을 사용 할 수 있다. 인상적인 것은 'killer feature'라 불리는 배터리인데 무려 3900mAh로 48시간 동안 연속으로 사용할 수 있다. 버라이즌의 드로이드 터보 광고에서도 배터리 사용 시간을 컨셉으로 내세웠다.
구글 보이스와 같은 음성명령 기능도 있다. 음성을 인식할 수 있는 거리에서 특정 질문을 하면 잠금화면이 잠겨있는 상태에서 답변을 받을 수 있다. 플립케이스(Flip Case)를 이용하여 잠금화면을 해제하지 않고 사진을 찍고, 전화를 받거나 무시할 수도 있다.
정전식 네비게이션키를 채택하여 고급스러움이 더해졌고 모토로라 특유의 날렵한 디자인에는 케블라와 유리 섬유 등의 고급 소재가 사용됐다. 안드로이드 4.4 킷캣으로 출하되며 버라이즌과 2년 약정 $199부터 시작된다.
Processor 2.7GHz Qualcomm Snapdragon 805 (quad-core), Adreno 420 GPU (600MHz), Motorola Mobile Computing System, Natural Language Processor, Contextual Computing Processor
RAM 3GB (LPDDR3)
Storage 32GB (Black Ballistic Nylon, Metallic Black, Metallic Red, 64GB (Black Ballistic Nylon)
Display 5.2-inch AMOLED, 2560×1440 Quad HD, 565ppi, Corning Gorilla Glass 3
Battery 3,900mAh, Mixed usage up to 48 hours, Supports Motorola Turbo Charger
Qi wireless charging
Rear Camera 21MP (3936×5248) in 4:3, 15.5MP (2952×5248) in 16:9, f/2.0, 4K UHD vidoe capture, 4x digital zoom, Slow motion video, Auto HDR, Panorama, Tap to focus
Front Camera 2MP + 1080p HD video
Connectivity Micro USB, 3.5mm headpset jack, NFC
Bluetooth Bluetooth 4.0 LE
WiFi 802.11a/g/b/n/ac (dual band capable), mobile hotspot
Speakers Front-facing (top)
Networks and Bands CDMA/EVDO Rev A (850, 1900MHz), LTE Cat 4 (bands 2, 3, 4, 7, 13), Carrier Aggregation (B4+13), GSM/GPRS/EDGE (850, 900, 1800, 1900MHz), UMTS/HSPA+ (850, 900, 1900, 2100MHz)
Dimensions Ballistic Nylon: 143.5 x 73.3 x 11.2mm, Metalized Fiber: 143.5 x 73.3 x 10.6mm
Weight Ballistic Nylon: 176g, Metalized Fiber: 169g
Water Repellency Yes
Software Android 4.4.4 KitKat
Price 32GB($199), 64GB($249)
Unboxing video by DroidLife
Size comparison
레노버(Lenovo)의 모토로라 드로이드 터보가 버라이즌 2년 약정에 $199이고, 구글-모토라의 넥서스6가 2년 약정에 $49.99 라는 점에서 가격적인 메리트는 크게 높지 않아 보인다. 물론 삼성민국은 해당사항이 없는 미국 기준이다.
더욱이 구글 레퍼런스의 장점을 가진 넥서스6이기에 phandroid의 자체 투표에 따르면 총 3,487 명 중 49.3%가 넥서스6를, 43.45%가 드로이드 터보에 손을 들어줘 넥서스6(Nexus 6)가 다소 우위를 갖기는 하나 드로이드 터보도 만만치 않은 '막상막하'다.
필자 생각도 안드로이드의 '진리는 묻지도 따지지도 말아야 할 정도'로 레퍼런스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안드로이드 OS사후 지원에 있어서 신뢰할 수 있는 업체로 급부상 중인 모토로라 역시 레퍼런스 못지 않은 사후지원을 제공중이다.
믿기지 않을 정도의 빠른 속도로 킷캣 업데이트를 제공한 모토로라는 플래그쉽 모델인 모토 X의 경우 킷캣 공식 배포 후 완료까지 불과 3주만에 업데이트가 끝났고 저가 모델인 모토 G도 딱 한 달이 소요됐을 뿐이다.
어릴적 부터 모토로라 휴대폰과 함께 해온 모토로라의 디자인을 선호하는 유저들이 특히 국내에도 다수이기에 반가운 소식이 될 수 있겠고, 모토로라 코리아가 철수했다는 점에서 아쉬운 소식이 될 수도 있으며, '쓰레기 코리아 삼성민국'에서는 분통이 터지는 소식이 될 수도 있겠다.
1. 단통법 폐지
2. 보조금 상한제 폐지
3. 분리공시제 도입
4. 휴대폰자급제 전면 도입(온라인에서 개인 사업자들이 해외 단말기를 자유롭게 판매)
5. 이통3사에 관한 통신 요금 담합 규제
당연히 누려야 할 기본적인 권리 조차 박탈 당하고 누리지 못하는 중인 후진 한국은 2018년 2월까지 계속 될 지도 모르겠다. 참고로 지금 2014년이다.
source: Verison Wire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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