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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인치 페블렛 넥서스6 추가 사진 유출

T.B 2014. 9. 28. 09:36


구글의 매머드(mammoth) 페블렛이라 불리는 구글-모토로라 5.9인치 넥서스6(혹은 모토로라의 모토X를 기반으로 했다하여 넥서스X라 불리기도하는 프로젝트 명 Sharmu)의 새로운 유출샷이 등장했습니다.


iOS 단일기종 모바일 탈옥 특화 블로그이지만 구글의 레퍼런스 브랜드인 넥서스 만큼은 소개를 해드리는 중이고 저도 아이폰5S, 아이패드에어와 함께 넥서스5를(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이런것 보다 생산적인 장난감이라는 입장) 사용중인데요.


오늘은 새로운 스크린샷과 함께 저처럼 넥서스6에 관심이 있는 분들을 위해서 새로운 유출샷과 함께 그간 알려진 넥서스6에 관한 정보를 '정리'하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틀 전(26일)에는 넥서스6로 추정되는 기기와 LG G3의 크기를 비교할 수 있는 후면샷이 유출됐었는데 오늘(28일)은 그 유출샷에 관한 DroidLife의 기사 댓글 중에 전면샷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기기에서는 차세대 OS인 안드로이드 L 5.0 라이온(Android version L)을 확인할 수 있고 base band는 알져지지 않았으며 Kernel Version( 3.10.40-g2143d89android-build@vpbs1.mtv.corp.google.com)과 Build number까지 선명하게 표기되어 있습니다.


라이온 개발자 프리뷰 버전이 공개되긴 했고 특정 기기를 근접샷으로 촬영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큰 스크린 사이즈를 포함한 전체적인 디자인이나 버튼 모양(nav buttons) 등을 고려했을 때 넥서스6 프로토타입의 유출샷일 가능성이 높습니다.(출처)


최초의 페블렛(Phablet)이라 불릴 만한 기기는 델(Dell) 스트릭(Streak)입니다. 국내에서도 2010년 12월 KT를 통해서도 출시됐던 델 스트릭은 5인치(WVGA 480X800)로 베가 No.5가 출시되기 전까지 가장 큰 스마트폰이었습니다. 사실 델 스트릭이 매머드폰이라 불렸던 이유는 해외에서는 Streak 7/10인치가 출시되어 있기 때문이고 정확하게 말하자면 Streak Mini 혹은 5정도라 불러야 적절하겠습니다.



최초로 유출된 프로젝트 Sharmu 추정 기기


당시 Streak에 대한 평가는 '너무 크다.' 였는데 이제 아이폰 마저 5.5인치까지 출시되어 버렸으니 소비자 성향이 휴대폰을 더이상 휴대가 가능한 소형 통신기기가 아닌, 이동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기기에 부가기능으로 통신기기를 원하는 성향으로 바뀐듯 싶네요.


어차피 큰 사이즈라면 확실하게 키놓은 넥서스6를 만약 전화기로 생각한다면 부담스럽고(아이폰6플러스의 5.5인치도 부담스럽습니다.) 이게 지금 전화기인지 네비게이션인지 구분도 가지 않습니다만 스마트폰 사이즈에 만족하지 못하면서 테블렛을 원하는 소비자를 타겟으로 한 구글발 최초의 레퍼런스 페블렛이 갖는 의미는 애플발 최초의 페블렛인 아이폰6플러스와 함께 당분간은 안타깝게도(?) 페블렛이 대세라고 볼 수 밖에 없겠지요.



Rumored specs

  • 5.92-inch display
  • 2560 x 1440 resolution, 498 ppi
  • Snapdragon 805 processor
  • 3 GB of RAM
  • A model with 32 GB of storage
  • 3,200 mAh battery
  • 13 MP rear camera, 4K UHD video capable
  • 2 MP front-facing camera



9to5Google에 등장했던 넥서스6 디자인


혹자들은 넥서스6에 Snapdragon 805가 아닌 NVIDIA의 Denver Tegra K1을 기대하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희박'합니다.


일단 구글이 안드로이드 실버(Android Silver) 인증제를 도입하지 않고 80년 역사의 모토로라가 구글에 인수된 이후까지도 이렇다 할 성공한 플래그쉽 모델이 없는 자사 계열사로 전락한 모토로라를 밀어주는 것도 모자라서 지난 1월 IBM에서 중국으로 인수된 레노버가 모토로라 마저 인수하여 인수가 마무리 될 예정이라지만 안드로이드 최초의 64비트 OS와 함께 64비트 AP까지 레퍼런스폰에 탑재한다면 안드로이드 제조업체는 그냥 망하라는 얘기죠.


게다가 이전 레퍼런스 모델에서는 넥서스5가 전략 스마트폰이자 구글 레퍼런스의 플레그쉽 모델이었다면 이번 레퍼런스 모델에서는 NVIDIA 64bit Tegra K1의 넥서스9이 플레그쉽 모델 역할을 담당할 것입니다.


앞으로 한달(10월 중순~11월 초) 뒤면 열릴 '안드로이드 잔치'의 모바일 메인은 넥서스9이죠. 스마트폰 점유율은 이미 안드로이드가 iOS를 추월했습니다. 아이폰6가 2015년까지 무려 1억8천9백만대가 팔려나간다 한들(참고) 저가격 고사양과 안드로이드 제조업체들의 마케팅 파상공세를 애플이 뒤집어 엎을 것이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테블렛은 얘기가 다릅니다. 아이패드는 테블렛의 대명사로 아이패드미니는 7인치 시장을 먼저 개척해놓고도 성공시키지 못한 삼성전자와 달리 7.9인치로 작은 테블렛이라는 시장까지 형성하여 2010년 12월 이후 지난 4년간 '테블렛 = 아이패드'로 시장을 사실상 독과점 중입니다.


구글에게는 이미 완성해놓은 스마트폰 시장보다는 테블렛 시장으로의 전략이 당연한 얘기겠고 삼성전자에게 기회를 줘 왔지만 번번히 실패하여 이제 7인치 스마트폰인 Flyer 출시 이후 단 한번도 테블렛을 출시하지 않은 주로 대화면 스마트폰을 출시중이고 디자인이 좋다는 평가의 HTC를 선택한 겁니다. Flyer는 당연히 아이패드를 타겟으로 출시됐지만 아이팟터치 정도와 고민해볼 기기였죠.



Update. Androidpolice에 금일(30일) 올라온 넥서스6의 디자인


. '레퍼부심'글 레퍼런스 스마트폰 넥서스가 갖는 장점(참고)


넥서스6가 별로라는 얘기가 아니라, 아이폰5S, 아이패드에어, 넥서스5를 사용중이기에 기기를 고르라면 당연히 넥서스9 테블렛이겠고 스마트폰 기기를 변경한다면 볼 것도 없이 아이폰6플러스 혹은 넥서스6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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