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은 바야흐로 테블렛 전쟁이다. 각 제조업체들은 제2의 IT붐을 맞이하여 경쟁적으로 신제품을 출시하고 상호비방은 물론 맞고소를 불사하는 그야말로 생존경쟁을 치루고 있다.
제조업체들이 테블렛이나 스마트폰과 같은 제품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과거의 IT붐에서는 조립식PC에게 시장을 내준 제조업체들이 현재로써 사실상 "조립이 불가"한 완품 스마트폰 또는 테블렛을 통해 막대한 수익을 창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스마트폰이나 테블렛을 보면 적은 가격이 아니다. 왠만한 스마트폰을 구입하기 위해서 들어가는, 소비자 실질적 부담비용은 평균적으로 175만원(5.5만원 요금제에 부가세 10%면 매월 추가요금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서 60,500원의 비용을 2년동안 지불해야한다. 60,500원 X 24 = 1,452,000 원이다. 여기에 실구매가 30만원을 추가하면 1,750,000원)이며 테블렛 역시, 저렴하다고 알려진 아이패드2도 가장 싼 모델인 16GB WiFi가 64만원, 가장 비싼 모델인 3G 64GB는 103만9천원의 비용과 월 4.5만 또는 5.5만 정액요금제를 사용하지 않고 저렴하게 OPMD요금제를 쓴다고 가정해도 월 3,300원의 X24개월 추가비용을 계산하면 79,200원을 포함하여 1,118,200원의 비용을 지불해야지만 사용할 수 있다. (여기서 2년을 기준으로 잡은 이유는, 왠만한 약정이 2년이며 일반유저들이 생각하는 디바이스의 수명을 2년으로 봤기 때문이다.)
일단, Sony에서 출시예정인 듀얼스크린 테블렛 S1과 S2는 제외한다. 이유는 아무리 듀얼스크린 테블렛이고 플레이스테이션 컨텐츠가 돌아간다고는 하지만, 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 컨텐츠를 안드로이드 마켓에 풀은 마당에 굳이 S1또는 S2가 아니라도 안드로이드이기만 하면 쓸 수 있음은 물론 그 가격이 599$(한화 64만)에서 부터 699$(74만)에 이르기 때문이다. 이 가격대로는 현존 최고의 테블렛으로 평가받는 아이패드2의 경쟁상대가 된다고 보지는 않는다.
16G(499$).32GB.(599$).64GB(699$)의 가격으로 출시된 RIM사의 블렉베리 테블렛 Playbook 의 경우 호환성과 컨텐츠 부재의 문제는 둘째치고, 역시 그 가격에서 아이패드2의 경쟁상대가 안된다. 399.99$(한화 43만6천)의 ASUS Eee Tablet Transformer 은 저렴한 가격과 넷북-테블렛 트랜스폼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한 부분에서는 높게 평가받을만 하지만, 449.99$(한화 48만)의 ACER Iconia Tab A50 과 더불어 크게 주목받고 있지는 못하다.
아이패드2가 가격대비 성능이 워낙 저렴하게 출시된 터라, 대부분의 제조업체들이 스티븐잡스의 의도대로, 시장에서 사장될 위기에 처해있다. 그리고 현실 역시, 테블렛을 생각한다면 아이패드2가 답일 수 밖에 없다.
만약 자신이 테블렛이 아닌 아이팟터치를 생각한다는 전제에서 쓸만한 디바이스는 HTC Flyer를 들 수 있다. 499$(한화 53만)라는 가격의 HTC Flyer를 아이팟터치 대항마(이하 라이벌, rival 이라는 단어를 갤럭시S 찌라시를 통해 잘 쓰지도 않는 뜻인 대항마로 해석해놓은 허위공상과학소설전문 국내IT뉴스들 덕분에 대항마가 익숙하지만, rival이 외국에서 쓰이는 일반적인 뜻은 그냥 경쟁자다.)로 꼽은 첫번째 이유는 현재 아이팟터치 가격대가 40만원대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팟터치가 3.2인치 스크린임을 감안하면 7인치 테블렛 HTC Flyer의 메리트는 생각해볼 문제다. 물론 가격만 놓고 보자면, 더 저렴한 ASUS Eee Tablet Transformer 나 가장 저렴한 모델기준 같은 가격대의 블렉베리 테블렛 Playbook 도 아이팟터치의 라이벌로 꼽을만하니 선택은 본인의 몫이다. HTC Flyer의 상세스펙(Specification)은 아래와 같다.
일단, CPU를 보면 싱글코어임에도 불구하고, 듀얼코어 Tegra2 1.2GHz보다 높은 속도인 1.5GHz를 보여준다. 최근들어 듀얼코어 CPU에서 동영상 재생에 관한 문제점이 지적되면서 싱글코어가 탑재되는 추세다. 여성부의 게임시간 제한 셧다운제 상정 덕분에 한국수입이 불투명해진 Sony의 Xperia Play 플레이스테이션폰 도 싱글코어다.
HTC Flyer를 아이팟터치 라이벌로 꼽은 두번째 이유는 자체최적화에 성공한 Sense다. HTC는 모토로라, 삼성, LG 등의 구글 안드로이드 계열 제조업체들이 자체최적화에 실패한 시장에서, 안드로이드 진영중 유일하게 최적화에 성공했다고 평가받는 중이다. SW의 사후지원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애플.구글과 삼성의 사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애플은 현재까지 출시한 디바이스에 관한 사후 SW지원을 지속중이며, 구글 역시 레퍼런스폰인 넥서스원(HTC)과 넥서스S(삼성)에 관한 사후 SW지원을 지속중이다. 2010년 1월 5일에 출시한 넥서스원도 이번에 업데이트 되는 안드로이드 2.3.4 의 대상에 포함되어 있다. 사후 SW지원이 무슨 얘기인지 잘 모른다면 아래에 첨부한 링크를 참고하기 바란다.
아이팟터치와 아이패드2를 놓고 비교하자면, 개인적으로 아이패드2를 추천하고 싶다. 그러나 그 가격대 갭(gap)이 약간 차이가 난다. 테블렛을 놓고 비교하자면, 아이패드2외에 선택의 여지는 많지 않다. 갤럭시탭2가 공개된지 오래지나도 출시가 지연되는 이유는, 아이패드2의 가격대가 워낙 낮게 형성되었기 때문에 단가를 줄이기 위해서인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국내제조업체의 관행은 후속모델이 나오면 "성능이 올라가는 만큼, 가격도 올라가는게 당연"했지만, 애플은 이러한 통속적인 관념을 깨고 성능이 올라갔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저렴했다. 실제로 LG에서 출시된 옵티머스패드는 130만원대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갤럭시탭2의 시장출시 가격 역시 130만원대였다고 한다.
안드로이드앱 등록수가 애플의 앱스토어의 앱등록수를 넘어섰다는 허위공상과학소설전문 국내IT뉴스들의 보도가 있다. 사전검열제도가 없게 때문에, 누구나 앱을 등록하는 안드로이드의 막등록앱이 애플의 사전검열을 거쳐서 등록되는 앱과 비교대상이 된다고 볼 수는 없다. 실행 자체가 안되는게 대분인데다가, 실행해보면 참 기가막힐 정도로 단조로운 앱이 부지기수다. 안그래도 오픈스토어라는 태생적인 보안취약성 덕분에 앱설치시 주의를 요하는데, 갤럭시S2출시와 함께 그간 안드로이드OS의 단점인 컨텐츠부족을 덮으려는 찌라시 언론들의 말만 믿고 HTC Flyer를 선택한다면, 후회할 수도 있다.
HTC Flyer를 테블렛으로 생각하고 구입예정이라면 재고해볼 것을 권한다. 그 이유는 테블렛 PC란 무엇인가? 10인치어야 하는 이유 에서 언급한바가 있다. 그러나, iOS사용이 지겹거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경험하고는 싶은데 마땅한 디바이스를 찾지 못하는 와중에 아이팟터치를 구입한다고 생각한다는 전제라면 HTC Flyer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물론 선택은 본인의 몫이다.
제조업체들이 테블렛이나 스마트폰과 같은 제품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과거의 IT붐에서는 조립식PC에게 시장을 내준 제조업체들이 현재로써 사실상 "조립이 불가"한 완품 스마트폰 또는 테블렛을 통해 막대한 수익을 창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스마트폰이나 테블렛을 보면 적은 가격이 아니다. 왠만한 스마트폰을 구입하기 위해서 들어가는, 소비자 실질적 부담비용은 평균적으로 175만원(5.5만원 요금제에 부가세 10%면 매월 추가요금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서 60,500원의 비용을 2년동안 지불해야한다. 60,500원 X 24 = 1,452,000 원이다. 여기에 실구매가 30만원을 추가하면 1,750,000원)이며 테블렛 역시, 저렴하다고 알려진 아이패드2도 가장 싼 모델인 16GB WiFi가 64만원, 가장 비싼 모델인 3G 64GB는 103만9천원의 비용과 월 4.5만 또는 5.5만 정액요금제를 사용하지 않고 저렴하게 OPMD요금제를 쓴다고 가정해도 월 3,300원의 X24개월 추가비용을 계산하면 79,200원을 포함하여 1,118,200원의 비용을 지불해야지만 사용할 수 있다. (여기서 2년을 기준으로 잡은 이유는, 왠만한 약정이 2년이며 일반유저들이 생각하는 디바이스의 수명을 2년으로 봤기 때문이다.)
일단, Sony에서 출시예정인 듀얼스크린 테블렛 S1과 S2는 제외한다. 이유는 아무리 듀얼스크린 테블렛이고 플레이스테이션 컨텐츠가 돌아간다고는 하지만, 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 컨텐츠를 안드로이드 마켓에 풀은 마당에 굳이 S1또는 S2가 아니라도 안드로이드이기만 하면 쓸 수 있음은 물론 그 가격이 599$(한화 64만)에서 부터 699$(74만)에 이르기 때문이다. 이 가격대로는 현존 최고의 테블렛으로 평가받는 아이패드2의 경쟁상대가 된다고 보지는 않는다.
16G(499$).32GB.(599$).64GB(699$)의 가격으로 출시된 RIM사의 블렉베리 테블렛 Playbook 의 경우 호환성과 컨텐츠 부재의 문제는 둘째치고, 역시 그 가격에서 아이패드2의 경쟁상대가 안된다. 399.99$(한화 43만6천)의 ASUS Eee Tablet Transformer 은 저렴한 가격과 넷북-테블렛 트랜스폼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한 부분에서는 높게 평가받을만 하지만, 449.99$(한화 48만)의 ACER Iconia Tab A50 과 더불어 크게 주목받고 있지는 못하다.
아이패드2가 가격대비 성능이 워낙 저렴하게 출시된 터라, 대부분의 제조업체들이 스티븐잡스의 의도대로, 시장에서 사장될 위기에 처해있다. 그리고 현실 역시, 테블렛을 생각한다면 아이패드2가 답일 수 밖에 없다.
만약 자신이 테블렛이 아닌 아이팟터치를 생각한다는 전제에서 쓸만한 디바이스는 HTC Flyer를 들 수 있다. 499$(한화 53만)라는 가격의 HTC Flyer를 아이팟터치 대항마(이하 라이벌, rival 이라는 단어를 갤럭시S 찌라시를 통해 잘 쓰지도 않는 뜻인 대항마로 해석해놓은 허위공상과학소설전문 국내IT뉴스들 덕분에 대항마가 익숙하지만, rival이 외국에서 쓰이는 일반적인 뜻은 그냥 경쟁자다.)로 꼽은 첫번째 이유는 현재 아이팟터치 가격대가 40만원대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팟터치가 3.2인치 스크린임을 감안하면 7인치 테블렛 HTC Flyer의 메리트는 생각해볼 문제다. 물론 가격만 놓고 보자면, 더 저렴한 ASUS Eee Tablet Transformer 나 가장 저렴한 모델기준 같은 가격대의 블렉베리 테블렛 Playbook 도 아이팟터치의 라이벌로 꼽을만하니 선택은 본인의 몫이다. HTC Flyer의 상세스펙(Specification)은 아래와 같다.
일단, CPU를 보면 싱글코어임에도 불구하고, 듀얼코어 Tegra2 1.2GHz보다 높은 속도인 1.5GHz를 보여준다. 최근들어 듀얼코어 CPU에서 동영상 재생에 관한 문제점이 지적되면서 싱글코어가 탑재되는 추세다. 여성부의 게임시간 제한 셧다운제 상정 덕분에 한국수입이 불투명해진 Sony의 Xperia Play 플레이스테이션폰 도 싱글코어다.
HTC Flyer를 아이팟터치 라이벌로 꼽은 두번째 이유는 자체최적화에 성공한 Sense다. HTC는 모토로라, 삼성, LG 등의 구글 안드로이드 계열 제조업체들이 자체최적화에 실패한 시장에서, 안드로이드 진영중 유일하게 최적화에 성공했다고 평가받는 중이다. SW의 사후지원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애플.구글과 삼성의 사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애플은 현재까지 출시한 디바이스에 관한 사후 SW지원을 지속중이며, 구글 역시 레퍼런스폰인 넥서스원(HTC)과 넥서스S(삼성)에 관한 사후 SW지원을 지속중이다. 2010년 1월 5일에 출시한 넥서스원도 이번에 업데이트 되는 안드로이드 2.3.4 의 대상에 포함되어 있다. 사후 SW지원이 무슨 얘기인지 잘 모른다면 아래에 첨부한 링크를 참고하기 바란다.
아이팟터치와 아이패드2를 놓고 비교하자면, 개인적으로 아이패드2를 추천하고 싶다. 그러나 그 가격대 갭(gap)이 약간 차이가 난다. 테블렛을 놓고 비교하자면, 아이패드2외에 선택의 여지는 많지 않다. 갤럭시탭2가 공개된지 오래지나도 출시가 지연되는 이유는, 아이패드2의 가격대가 워낙 낮게 형성되었기 때문에 단가를 줄이기 위해서인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국내제조업체의 관행은 후속모델이 나오면 "성능이 올라가는 만큼, 가격도 올라가는게 당연"했지만, 애플은 이러한 통속적인 관념을 깨고 성능이 올라갔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저렴했다. 실제로 LG에서 출시된 옵티머스패드는 130만원대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갤럭시탭2의 시장출시 가격 역시 130만원대였다고 한다.
안드로이드앱 등록수가 애플의 앱스토어의 앱등록수를 넘어섰다는 허위공상과학소설전문 국내IT뉴스들의 보도가 있다. 사전검열제도가 없게 때문에, 누구나 앱을 등록하는 안드로이드의 막등록앱이 애플의 사전검열을 거쳐서 등록되는 앱과 비교대상이 된다고 볼 수는 없다. 실행 자체가 안되는게 대분인데다가, 실행해보면 참 기가막힐 정도로 단조로운 앱이 부지기수다. 안그래도 오픈스토어라는 태생적인 보안취약성 덕분에 앱설치시 주의를 요하는데, 갤럭시S2출시와 함께 그간 안드로이드OS의 단점인 컨텐츠부족을 덮으려는 찌라시 언론들의 말만 믿고 HTC Flyer를 선택한다면, 후회할 수도 있다.
HTC Flyer를 테블렛으로 생각하고 구입예정이라면 재고해볼 것을 권한다. 그 이유는 테블렛 PC란 무엇인가? 10인치어야 하는 이유 에서 언급한바가 있다. 그러나, iOS사용이 지겹거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경험하고는 싶은데 마땅한 디바이스를 찾지 못하는 와중에 아이팟터치를 구입한다고 생각한다는 전제라면 HTC Flyer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물론 선택은 본인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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