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RIM 블랙베리(Blackberry) 안드로이드앱 호환 지원 발표

T.B 2011. 3. 25. 11:07


캐나다의 RIM사에서 판매중인 블렉베리 테블렛 플레이북(Playbook)과 블렉베리 시리즈에서 안드로이드앱 호환을 지원할 것이라는 루머에는 굉장히 부정적이었다. 과연 RIM사가 자사가 개발한 오피스최적화 및 보안강화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플랫폼을 오픈마켓을 지향하는 안드로이드마켓의 안드로이드앱을 호환시킬지는, 블렉베리만의 독특한 컬러를 포기한다는 얘기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RIM사는 API호환성을 제공하여 안드로이드 개발자들이 플레이북으로 안드로이드앱을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안드로이드앱 개발자들은 블랙베리 앱월드로 업로드를 통해 안드로이드앱을 블랙베리 앱월드에서 판매 및 배포할 수 있다.

현재 안드로이드앱은 20만개로 iOS앱 35만개를 바짝 따라붙는 중이다. 불과 1년전만 해도 안드로이드 8만 대 iOS 30만으로 절대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던 iOS가 안드로이드-블렉베리 앱월드-플레이스테이션컨텐츠(Xperia Play)의 연합으로 더욱 압박을 받는다고 볼 수 있다.

이는 멀티미디어를 강화한 7인치 테블렛 플레이북이기에 RIM사에서 부족한 컨텐츠 보완을 위한 고육지책이라 볼 수 있다. 한편, 블렉베리의 스마트폰까지 안드로이드앱이 호환될지는 알려진바가 없다. 플레이북만 호환하는 것인지, 스마트폰까지의 완전개방인지는 확인할 수 없지만 시장에서 판매부진을 겪고 있는 RIM사의 결정을 예상하는 것은 어려운일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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