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10일 美 캘리포니아주 쿠페리노 본사에서 애플 미디어 이벤트(Apple Media Event)를 통해 아이폰5S와 아이폰5C가 출시될 것이라는 소식에(참고) iOS 매니아들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차세대 아이패드5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번 미디어 이벤트에서 아이패드5가 동시에 공개될 확률은 희박하지만, 벌써부터 아이패드5 유출이라 주장되는 동영상이 나돌을 정도니 10월 출시설(참고)에 무게가 실릴수도 있겠다.
Unbox Therapy 에서 공개된 동영상에서는 바로 이전 모델인 아이패드4와 아이패드5를 비교했다. 아이패드5는 이전 모델과 동일한 스크린 사이즈지만 더 슬림한 디자인이 채택됐다.(via) 더 슬림해진 만큼 더 가벼워지기도 했다. Unbox Therapy 에 따르면 아이패드5는 전면 패널에 레스 베젤 디자인을 채택했고 전작보다 약 1.5 cm 가량 가로 사이즈가 작다고 밝혔다.
위 디자인은 지난 1월 9to5MAC(via) 에서 중국의 악세사리 제조업체로 부터 직접 공급받았다며 공개했던 '아이패드5와 아이패드미니2 후면 케이스' 중 '아이패드5 케이스' 디자인과 일치하는 디자인으로 보인다.
당시 9to5MAC 에서는 공개한 후면 케이스 상단에 '검정색 플라스틱 부위'로 볼 때 LTE 모델이며 9.7인치 디스플레이 크기를 유지하고, 출시 모델이 아닌 프로토타입일 수는 있으나 차세대 아이패드에서 '레스 베젤(less bezel)' 디자인이 채택될 것을 예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테블렛을 'e.book'으로 사용하기 위한 '마지노선'은 9.7이지 않을까 싶다. 이유인 즉, 가독성을 고려했을 때 최소한 A4 사이즈는 되야 '줌-아웃'을 반복하지 않고 페이지를 쉽게 넘길 수 있기 때문이다. 7인치 디스플레이의 '아이패드미니 혹은 넥서스7'의 경우 '두 눈 부릅뜨고 -_-' e.book으로 활용 할 수는 있겠으나 9.7인치에 비해서 가독성이 떨어지는 것 만큼은 '팩트'다.
반면에 단점도 있다. '백팩 혹은 크로스백'이 없이 '그냥 들고 다니기'에는 확실히 부담스러운 사이즈다. 같은 이유로 아이패드4 부터는 레스 베젤이 채택될 것이라는 루머가 있었으나 결국 전작과 같은 디자인으로 출시됐다.
정리하자면, 차세대 뉴 아이패드5는 '더 얇아지고 더 가벼워지고 더 슬림해진' 디자인이 될 것이라는 얘기다. 10월이 되봐야 알겠으나 A7 프로세서에 1GB RAM, 레스 베젤 디자인 만큼은 확실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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