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파손 KT 보험 후기 3편 보상 진행과 순서

아이폰 파손 KT 보험 후기 1편 '대파', 2편 '보험적용과 보상과정'에 이은 3편 '보상 진행과 순서'편입니다. 부분 파손으로 인한 유상처리의 경우 이 글을 읽을 필요 없이 2편까지만 보샤도 무방합니다. 이 글은 전손(전체 손해 배상, 분실 또는 완파)에 관한 글이 되겠습니다.

1) 어제 관련서류를 구비하고 금일 아이폰 보험 보상을 받기 위해서 가까운 KT플라자를 찾았습니다. KT플라자를 찾은 이유는, KT플라자 내에 KT M&S 애플 AS 대리센터가 있기에 한 곳에서 모든 일처리를 할 수 있다는 편리성 때문입니다.

애플 AS 대리센터는 총 5군데로 대우일렉, 투바, 한빛소프트, 유베이스, KT M&S 입니다. 이중 아무 센터나 방문하셔도 무방합니다. 전손이기에 이동시간을 줄이고자 편의성 때문에 KT플라자 내에 있는 KT M&S를 찾았으나, 평소에는 대우일렉을 선호합니다. 다녀본 애플 AS 대리센터 중 KT M&S가 최악(친절은 하나 AS 심사기준이 가장 납득하기 어렵습니다.)이고 그 다음 최악은 유베이스였습니다. 투바와 한빛소프트는 가보지 않아서 모르겠군요.

2) 접수 후 AS기사가 전손 판정을 내렸습니다. 전손이란, 전체 손해 배상으로 부분적인 수리가 불가하고 완전히 파손된 경우에 해당된다고 합니다. 이 경우에는 'AS불가'로 애플에서 AS를 받지 않습니다. 즉, "다시 기기를 구매해야 한다고 합니다." DELL의 경우 소비자 과실 포함 완파까지 보증 기간내에 무조건 신제품으로 교환해주고, 해외기업은 물론 국내기업들도 완파에 대해서 부분 보상을 해주건만 "역시 애플 AS는 욕이 나왔습니다."만 (카메라 멀쩡하고 기판멀쩡한데 왜 전손이냐 ☜ 따지려다가 그냥 관뒀습니다.)

3) 전손의 경우 새기기를 그냥 사야합니다. 이때 보험에 가입했다면 가입한 보험 종류에 따라서 최대 금액까지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스마트 고급형(월 4,000원)으로 최대 보상금액이 70만원입니다. 아이폰4 화이트 32GB의 출고가가 946,000원이니 이 금액에서 70만원까지 보상을 받으나, 자가부담금 8만원을 내야하니 326,000 원을 납부해야 한다고 합니다. 여기서 또 "애플에서 아이폰4S 출시 이후, 아이폰4 가격을 $100 낮췄는데 왜 디스카운트 된 부분을 반영하지 않냐" ☜ 따지려다가 이번에도 관뒀습니다.

cf. 만약 USIM이 파손되지 않았다면 따로 챙겨둡니다.

4) 관련서류는 모두 구비(AS센터 기사 명함은 센터에서 챙기세요)했기에 진행은 현장에서 빠르게 처리했습니다. 우선 보험센터 1577 - 9420 으로 전화 한 다음 사고 접수부터 하고 필요한 안내사항을 메모합니다.

5) 보험사에서는 "(휴대폰 파손으로 인한)분실신고 후 임대폰을 사용하라."는 안내를 해줍니다. 바로 KT플라자에서 분실신고 후 임대폰을 받으면서 미리 구비해뒀던 서류들을 팩스로 보내달라고 부탁하면 관련서류 팩스건도 함께 처리할 수 있습니다. 이때 아이폰에서 사용하던 USIM을 임대폰(피처폰)에 사용할 수 없으니 피처폰 USIM 비용 5,500원이 다음달 휴대전화 요금에 일단 청구됩니다만, 15일 내에 반납시 USIM비를 받지 않으니 청구에서 제외된다고 합니다.

6) 이제 남은건 팩스가 잘 들어갔나 보험센터 1577 - 9420 로 전화 후 파손된 아이폰을 택배로 보험사에 보내는 일입니다.

- 파손된 아이폰은 보험사로 (착불)택배로 보내야 합니다.

- 시간은 보험심사 시작 기준일 부터 4-5일가량 소요됩니다.

- 수령은 가까운 KT 직영점에 방문하여 개통합니다. 이때 임대폰을 반납합니다.

- 비용은 개통하면서 카드 또는 현금으로 결재할 수 있습니다.

택배 배송시 접수번호, 이름, 메모(완파로 인한 단말기 배송 등)를 함께 넣어주시면 일처리가 빠르다고 하며 배송후 택배사, 송장번호를 1577 - 9420 으로 연락합니다.

약 100만원에 육박하는 적지 않은 금액이기에 꼭 동일제품으로 구매해야하냐? 는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는 동일 제품만 해당된다고 합니다. 보험을 안들어놨으면 아예 해당사항이 없고 기기를 새로 구매하면 되겠습니다만, 보험 적용을 받기 위해서는 금액 보상이 아닌 기기보상만 가능하다고 합니다.(새 기기를 구매하는 것이니 애플 AS기간은 보상 받은 시점부터가 되겠군요.)

유상리퍼는 1회(아이패드1), 무상리퍼는 몇번 받아봤습니다만, 전손으로 인한 기기 재구매는 처음입니다. 애플 AS가 나쁘다는 얘기가 아니라, 적어도 다른 기업에 비해서 만큼은 불편한 것이 맞습니다. '애플의 SW + 안드로이드 제조업체의 HW + DELL 의 AS'는 없는걸까요?^^"  아이폰 파손 후 보험은 들어놓기는 놨는데, 어떻게 보상받고 어떻게 진행될지 막막하신 분들을 위해서 글을 남기면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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