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B의 SNS 이야기 :: 아이폰X 키노트에서 페이스 ID 시연을 망친 실수에 관하여



아이폰X에서 주목된 기능은 OLED 디스플레이 상단 노치(notch)의 디스플레이 하단으로 적층된 트루뎁스(TrueDepth) 카메라 시스템을 통해 가능한 새로운 뎁스-센싱(depth-sensing) 안면인식 기능이다.


그러나 스티브잡스극장의 키노트에서 그토록 중요한 차세대 터치ID 기술을 처음으로 소개 할 때 이 기능을 시연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부문 수석 부사장 크레이그 페더리기(Craig Federighi)는 난처한 상황에 처했다.



이상한 순간이었지만 이 장면을 자세히 살펴본 사람들은 페더리기의 잘못이 아니라는 것을 관찰 할 수 있다. 페더리기는 부팅 한 아이폰X를 들었을 것이다. 잘 알다시피 애플은 보안상의 이유로 아이폰을 (리)부팅 한 후 터치ID 또는 페이스 ID를 쓰기 전에 강제적으로 시스템에 패스워드를 입력해야 한다.


영상을 보면 화면에 "Your passcode is required to enable Face ID" 라는 메시지를 확인 할 수 있으며 이는 아이폰을 리부팅 한 후 페이스 ID가 패스워드 인증 없이 구동 할 수 없음을 말한다.


페이스 ID에 관한 대부분의 리뷰는 호의적이지만, 아이폰X를 받아보기 전까지는 기다려야 하며 [1]다양한 스트레스 테스트 조건에서 잘 작동하는지를 확인해봐야 기술적인 완성도를 정확하게 알 수 있다. 



[1]이것이 'G.T.H 테스트' 의 목적이다. '오버트레이닝' 같은 소리하고 자빠졌다.


페이스 ID 작동에 관하여 페더리기의 시연 보다 더 나은 예가 있다. 아래의 동영상에서 9to5Mac의 Jordan Kahn은 키노트 후 애플직원과 함께 페이스 ID 작동에 관한 시연을 보여준다. 눈으로 볼 수 있듯이 페이스 ID는 어떠한 버벅거림(hiccups) 없이도 순식간에 아이폰X를 잠금해제 한다.



애플은 아이폰X를 본인이 아닌 다른 누군가 안면 인식시켜서 잠금해제 할 가능성을 1/1,000,000 이라 말한다. 이 수치가 어느 정도인지 0.1 초만에 느낌 잡아주면 터치 ID를 크랙킹 할 수 있는 확률은 약 1/50,000 이다. 몇배나 더 보안이 강화됐는지? 는 암산 시작하세요.


페이스 ID는 스마트폰의 노치 하단에 적층된 새로운 뎁스 센싱 카메라 시스템을 통해 약 30,000개의 적외선 점들을 안면에 찍는다. 이를 통해 각자 개인의 고유한 안면 지도(facial map)을 사용하여 신원을 확인한다. 과거 SF 영화들에서 '상상' 으로 구현 됐던 것들이 현재 기술로써 '현실' 이 됐던 것처럼, 뎁스 센서를 통한 페이스 ID는 아이폰X의 핵심 기술이자 공간 지도(한번도 가보지 않은 곳의 구조를 정확하게 전달), 증강현실, 셀피 카메라(셀카) 등 셀 수도 없이 전이성(확장성)이 방대한 '고급진 기술' 이다.



[2]아이폰X 상단 M자 모양의 노치(Notch) 구조. 기술의 완성도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법이다.



[3]"테크놀로지 퍼스트(technological first)" 아이폰X 핸즈온 첫인상(참고)


안면 지도는 A11 바이오닉 칩(A11 Bionic chip)의 시큐어 엔클레이브(Secure Enclave) 연동으로 시스템에서 암호화 되어 안전하게 저장된다.(터치 ID와 같은 방식)


아이폰X는 또한 어두운 곳에서 안면을 식별할 수 있는 적외선을 사용하여 저조도(low-light) 환경에서 정확하게 작동 할 수 있으며 어두운 곳에서도 신원을 식별 할 수 있는 새로운 flood illuminator 센서가 탑재됐다. 애플은 심지어 할리우드(Hollywood) 특수효과 전문가들에게 페이스 ID의 보안에 자문을 구하기까지 했다.



애플은 인간의 얼굴을 매우 현실적으로 재창조했고 애플은 페이스 ID는 우회 할 수 없으며 애플에 따르면 악의를 갖은 쌍둥이가 있다면 페이스 ID 대신 패스워드를 사용해야한다고 말한다.


원문: i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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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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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퍼렁하늘 2017.09.14 09: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간지러운 부분을 긁어 주시는군요~!^^
    키노트에서 face ID 시연 시작할 때 문제는 부팅 후 패스워드 문제라고 생각 했었지만...
    시연 영상을 보니 궁금증이 조금은 풀리는 느낌입니다~ㅎㅎㅎ
    아직 6+ 사용 중인데 고민이네요...
    1. X의 touch ID 부재와 face ID의 적응 및 유용성
    2. X의 가격
    이 두가지가 문제네요~
    그리고 저는 128Gb가 적정인데, 이건 256Gb 사라는 거네요~ㅋㅋㅋ
    아무튼 좋은 글 감사합니다~~~^^

    • BlogIcon T.B 2017.09.14 10: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선 좋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마도 터치ID와 물리 홈버튼은 복귀 할 수 밖에 없을거에요. 왜냐하면 1) 대중들은 변화를 싫어한다는 것을 다른 누구보다도 애플이 더 잘 알고 있으며(그렇기 때문에 아이폰은 급진적인 변화를 하지 않습니다.) 2) 이중 생체인식 보안 1/1,000,000 x 1/50,000 이 되버리기 때문이죠. 반드시 복귀한다에 오백원을 걸겠습니다! ^.^

  2. BlogIcon GeNoIRC 2017.09.14 17: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식률이 정말 빠르네요. 근데 시연영상에서는 안나와서 궁금한부분이지만 현시스템(홈버튼 누름과 동시에 지문인식후 홈화면 전환) 처럼 다이렉트로 넘어갈 수 있겠죠?
    시연영상에서는 인식성공후 잠금아이콘이 풀림으로 전환된 상태로 유지가 되는것만 나와서 -_-

    그나저나 시연자분도 홈버튼 습관을 못버리셨나봐욤 ㅎ
    앱전환메뉴 열고 좌우로 돌려보더니 하단 중앙을 홈버튼 누르듯 클릭한 후에 스와이프로 홈화면 넘어가시네요 ㅎㅎ

    • BlogIcon T.B 2017.09.14 17: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맞아요 ㅎㅎ 아까 기사 보니까 또 이상한 소리 하더만(애플이 어디 이상한 소리 하던게 하루 이틀인가요; (ex. 4S 출시 후 Siri 미지원, 애플맵 출시 후 구형 기기들 미지원 <- 탈옥으로 다 가능했다는 것을 입증) 그냥 실수했다. 한 마디 하면 끝날걸 화를 자초하네요 -_-' 홈버튼 사용자 경험 무섭습니다. 그래서 애플도 홈화면 복귀를 홈버튼 위치(아래서 위로 스와이프)가 시작으로 했을거에요. iOS 사용자 경험은 최대한 유지될겁니다. 물론 인지부하는 오겠지요 ~

  3. BlogIcon GeNoIRC 2017.09.14 17: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T.B님이 예상하고 계시듯 지문인식은 다시 적용되겠고 그럼 X유저는 적응한 습관을 다시 또 돌려야 하는걸까요 ㅎ_ㅎ 조차 -> 자초

    • BlogIcon T.B 2017.09.14 17: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타대마왕 ㅋㅋ 근데 아까 고쳤는데 조차로 나오나봐요. 각설하고, "그래서" 제가 결국 아이폰X는 과거 필 쉴러 왈, 우리는 유저들이 우리를 예상하기를 원치 않는다는 이유로 뉴아이패드라 불렸던 아이패드3세대가 토사구패드가 됐듯이 '아마도' 토사구폰이 되지 않을까 강력크하게 예상합니다.

  4. BlogIcon GeNoIRC 2017.09.14 17: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토사구폰이라...ㅎㅎ
    안드로이드 쓰면서 매년 간접적 토사구폰을 경험해서 그쪽으로는 멘탈붕괴는 안일어날듯한 예감은 들지만 T.B님의 말씀이라 그런가 지름신님께서 크리티컬히트를 당했습니다

    • BlogIcon T.B 2017.09.14 17: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스마트폰의 이데올로기에서 벗어나야 하는데 몇몇 제조사들은 정말 양심도 없어요. 그래서 레퍼런스가 답이지요. 지금 아이폰8/+ 분석중인데요. 일단 애플워치3세대, 에어파워까지 가고 마지막으로 최종 정리 한번 해보겠습니답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