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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 폭스콘과 55억 달라에 인수 단독 협상 나서

T.B 2016. 2. 4. 21:16


tb sns 에서는 지난 1월 21일, '104년 역사 샤프를 폭스콘이 인수 할 것.' 이라는 예상을 남긴 적이 있다. 당시, 일본 정부가 이를 원치 않고 일본 내 투자펀드(INJC)들이 샤프 인수에 나섰기 때문에 어려 울 것이라는 기사들이 대부분이었다.


• 2012년 폭스콘 회장 Terry Gou 는 개인적으로 38%의 샤프 디스플레이 지분을 취득.


• 현재 중국 거대 자본이 미국까지 집어 삼키는 마당에 한 물도 아닌 두 물에 세 물까지 간 샤프 하나 인수하는게 엄청나게 큰 대수는 아니었다.


라는 점에서 폭스콘에 무게를 두었다.(무선기기의 역사이자 80년 전통 모토로라도 중국 레노버에 넘어갔다.)


'월스트리트저널' 에서는 샤프가 폭스콘과의 협상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샤프는 그간 히타치(Hitachi), 소니, 도시바의 디스플레이 부문의 펀드로 구성된 INJC가 인수에 나섰고 일본 정부가 중국으로 인수 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이유로 폭스콘에 넘어가기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과는 완전히 반대로 샤프와 '단독 협상' 에 나섰다.


폭스콘은 이미 약 53억 달러(6조4,315억5,000만원)의 인수 조건을 제시한 상태고, INJC는 25억 달라(2조9,962억5,000만원)를 제시한 상태였다.


누가 봐도 2배가 넘는 금액 차이거늘, '애국심에 불타 올라?' INJC에 넘길 이유도 필요도 없는 얘기였다.


어쨌든, INJC가 인수에 나서자 폭스콘 회장 Terry Gou가 샤프에 방문하여 이전 보다 높은 약 55억 달라(6조5,917억5,000만원)로 기존 보다 2억 달라를 더 배팅했다.


애플에게 있어서 샤프, 폭스콘 모두 중요한 비즈니스 파트너다. 디스플레이는 주로 샤프, 아이폰 조립은 폭스콘, 제품 설계는 쿠퍼티노(애플 본사)에서 하는 중이다.


이거 또 폭스콘이 자체 브랜드?를 위해서 샤프를 인수한다는 이상한 소리를 하는데, 폭스콘은 지금도 자체 브랜들을 출시 중이다. 스마트폰은 Infocus M812 라고 한국에서도 볼 수 있다. '루나 스마트폰' 이라고.



뿐만 아니라 폭스콘은 이미 지난 2013년 8월 20일 미국에 자체 브랜드 TV를 런칭한 적이 있다. 모니터, PC, 마더보드 등등 거의 모든 제품들을 생산중이고 자체 브랜드 모니터에 쓰이는 LCD 패널도 이미 자체 생산중이다.


폭스콘이 샤프를 인수하는 이유는 첫째가 당연히 샤프의 기술과 특허겠고, 둘째는 애플 때문이다. 애플의 아이폰들, 아이패드들, 맥에 쓰이는 디스플레이를 납품하고 애플과의 파트너쉽을 강화하고자 함이다. 폭스콘의 주 수입원은 애플이다.


애플에 있어서도 샤프의 Kameyama LCD 공장 등 HDTV를 생산중인 라인에서 휴대 기기용 디스플레이에 좀 더 적절하게 쓰일 수 있기에 LCD 패널 수요를 더 효과적으로 맞출 수 있다.


그래서, 이러한 이유로 오늘 샤프의 주식은 15% 폭등했다.


Source: Appleinsi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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