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레몬3 중국 출시 샤오미 홍미3 대응

레노버가 새 스마트폰 레몬3(Lemon 3)를 출시했다. 일단 레몬3의 가격은 '699위안(12만8,021.85원)'이다. 샤오미의 홍미 3(Redmi 3) 또한 '정확하게 699 위안' 이다.

레몬3 스펙은 퀄컴 스냅드래곤 616, 5인치 풀 HD 디스플레이, 2GB RAM, 16GB 내장용량 및 microSD 슬롯 확장 지원, 1,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와 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micro USB 연결 지원, 2,750mAh, 듀얼-SIM의 4G LTE 지원이 특징이다.

이 또한 샤오미의 홍미3와 거의 동일하다.

샤오미가 작년 Redmi Note Pro 실패 이후 주춤하는 모양새다. Redmi Note Pro의 퍼포먼스는 가장 최근에 출시된 SD 820 기기인 구글 넥서스6P 보다 높았으나, 샤오미 CEO 레이 쥔이 했던 말 처럼 개발 투자 비용도 건지지 못한 기기다.

모바일이 주력인 샤오미는 모바일에서 수익을 내지 못하면 '휘청' 일 수 밖에 없다. 이는 HTC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세계 탑 5 PC 메이커 레노버나 세계 1위의 네트워크 장비업체 화웨이는 샤오미나 HTC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모바일 수익에 관한 충격을 완충 시킬 수 있다.

레노버 외에도 LeTV 등의 중국 OME 제조업체들이 네이밍을 하기 시작했다. 아마도, 샤오미는 작년 보다 올해 더 힘들 수도 있다. 이는 삼성전자나 LG전자도 예외는 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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