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저가폰 K10과 K7 외 K시리즈 개발중

LG전자는 어제 한국에서 '오늘(14일)' 부터 LG 저가폰인 K10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K10의 스펙이 20만원 중·후반 임에도 불구하고 entry-level을 벗어나지 못한다는 것 만큼은 팩트다.

더 낮은 가격의 화웨이 아너 5X(Honor 5X), 샤오미 홍미노트3(Redmi Note 3), 샤오미 홍미3(Redmi 3)에 비해서 가격은 비싸고 스펙은 한참 부족하다.

만약 가격대가 20만원 후반대라면, 안드로이드 파워 유저의 경우 약 5만원 정도(와 배송비)를 보태서 중국 춘절 이후 출시될 SD 820, 4GB RAM, 1,999 위안 ~ 2,999 위안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샤오미 미 5(Mi 5)도 노릴만 하다.

LG전자는 글로벌 페이스북 계정으로 현재까지 알려진 K10, K7 외에도 K8, K7, K5, K4 도 개발중이라 밝혔다.

As part of LG’s new affordable mid-range smartphone series, the K10 and K7 stand out both in design and camera features....

Posted by LG Mobile on 2016년 1월 12일 화요일

LG전자의 K-시리즈가 어떤 모습일지는 모르겠으나, 아마도 entry level이 될 듯하다. 이로써 LG전자는 프리미엄 플래그십 high end 라인업으로 V10과 G5에 집중 / entry level 마켓 공략으로 K 시리즈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이 거의 확실해보인다.

아마도, mid range는 손을 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mid range의 경우 워낙 가성비를 앞세운 중국 OEM 제조업체들이 강세라 개발비용 대비 수익이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LG전자는 이런식으로 기종을 줄이고 집중하는 선택을 했고, 저가폰 시장에서는 브랜드 네임 벨류로 / high end 시장에서는 혁신적인 아이디어(V10의 보조디스플레이와 G5의 확장 모듈 탈착식 배터리 등 잘 알려지지 않은 디테일한 기술들이 많다.)로 대응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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