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9.3 베타1 주목해야 할 기능: 아이패드 멀티계정, 클래스룸, 스쿨 매니저

애플이 오늘 iOS 9.3 베타3를 통해서 '많은' 새로운 기능들을 선보였다. 이중에서 가장 주목할 필요가 있는 기능은 학생들을 위한 하나의 아이패드를 여러명이 쓸 수 있는 기능이다. 이는 각각의 학생들이 로그인 하여 학생 개개인의 개인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기능이다.

멀티-유저 기능 지원(상단 사진 참조, 3rd Grade에 여러명의 아이들을 볼 수 있다.)은 아이패드 유저들에게 계속해서 요구되어 왔고, tb sns 에서는 이미 5년 전 아이패드에서 멀티 계정을 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 적이 있다.

애플은 또한 새로운 클래스룸(Classroom) 앱을 출시했다. 이 앱은 디지털 교육 보조 앱으로 문제를 내고, 에어플레이 컨텐츠를 애플TV 등으로 스트리밍 할 수 있다.

애플은 또한 새로운 애플 스쿨 매니저 서비스를 추가했다. 이 기능은 지역 특화 기능으로 학교 관리자가 애플 교육 기능들을 수집하여 분석하는 기능이다.

애플이 드디어 교육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을 시도하려는 듯 하다. tb sns에서는 애플 앞으로 수익을 올릴 것이 음원 스트리밍과 함께 교육시장이라 예상한 적이 있다. 애플의 교육 시장 진출에 관한 정황은 충분했다. 하나만 예를 들자면, 스타일러스로 아이패드와 연동되어 전자칠판에 표기하는 특허 등이 있다. 아마도, 애플TV와 연동될 가능성이 높다.

교육 시장으로의 진출은 특별하게 애플만이 노리는 것이 아니라, 전세계 모든 IT 기업들이 미래 산업으로 기기를 통한 학습을 꼽았다. 한국에 방한했던 구글 회장 에릭 슈미트 또한 구글이 현재 가장 큰 공을 들이는 사업이 '기기를 통한 학습' 으로 구글은 이미 아이들을 위한 가상현실 현장학습, 개발자 육성을 위한 학습 등의 프로젝트를 런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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