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서스5X 한국 배송 시작 안드로이드 생태계를 위한 진정한 플래그쉽

해외 매체를 보는 분들께서는 잘 아시겠습니다만, 오늘 안드로이드 매체들의 주제는 '넥서스5X와 넥서스6P'였습니다.

미국에서 넥서스5X와 넥서스6P 주문에 따른 배송을 받기 시작했고, 이와 관련하여 '핸즈온, 언박싱, 리뷰' 글들이 쏟아지는 중입니다.

또 하나의 이슈는, '품절' 사태를 빚은 넥서스5X가 현재 미국 구글 플레이에서 주문이 가능하다는 얘기인데요. 안드로이드 커뮤니티에서의 선호도 조사에서는 넥서스6P가 압도적으로 지지를 받았는데 실제로 구매한 기기는 의외로 넥서스5X였습니다.

아마도, 내년 안드로이드 high-end SoC들에 관한 기대감에 '숨 고르기'를 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내년에는 말 그대로 '안드로이드 칩 메이커 전쟁'으로 퀄컴 스냅드래곤 820, 삼성 엑시노스 8890, 화웨이 기린 950, 세계 최초 10코어 미디어텍 헤일로 X20까지 가세하여 2016년 1월 부터 시작해서 3월 MWC 2016 '보는 재미와 즐거움'이 가득한 연초가 될 것입니다.

'방금' 구글로 부터 받은 따끈 따끈한 메일입니다.

구글 스토어에서 주문한 제품이 발송됐는데요. 주문번호를 추적해보니 국내 택배사로 배송했고, 아마도 곧 넥서스5X를 손에 넣지 싶습니다.

넥서스5X 배송됐어요~ ← 라고 한 마디 틱 하고 끝내기는 아쉽고, 오늘 쏟아진 리뷰 중 ArsTechnica의 리뷰를 짧게 결론만 소개해드리자면

넥서스5X와 넥서스6P야 말로 안드로이드 생태계를 위한 진정한 플래그쉽(Nexus 5X and Nexus 6P review: The true flagships of the Android ecosystem) 이라는 평가입니다. 기기를 직접 써가면서 조목조목 확인해보겠습니다만, 일단 ArsTechnica의 결론은 아래와 같습니다.

Good

• 항시-대기(Always-On) "OK Google" 음성 명령은 우리가 보아왔던 스마트폰들 중 최고의 기능 중 하나고, 이 기능들은 두 새로운 기기를 지원 할 것이다.
• 조명 디스플레이는 당신으로 하여금 전화기에 대해서 언락 또는 터치 없이 알림 센터를 볼 수 있게 해줄 것이다.
• 카메라가 매우 훌륭하다. 그렇다. 넥서스 카메라는 끝내주게 좋다.
• 내장된 안드로이드의 메탈 디자인의 의미는 안드로이드 생태계에와 함께 당신이 소프트웨어 패키지를 일관되게 쓸 수 있다는 것이다.
• 안드로이드폰 중 가장 뛰어난 보안 기능을 갖는다. 보안에 취약한 안드로이드 생태계에서 지난 몇달간의 (구글로 부터 직접 매달 제공되는)보안 업데이트들이 의미하는 것은 이 기기를 써도 OK라는 것이다.
• 가장 빠르고, 가장 적절한 OS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은 당신이 새로운 기능을 어떤 누구보다 빠르게 얻을 수 있으며 (희망적으로) 당신의 (안드로이드)OEM 제조업체들로 부터 버려지지 않을 것이다.
• 지문인식 리더는 매우 빠르고 정확했고 마쉬멜로우의 새로운 APIs를 지원하는 앱들이 곧 등장할 것이다.

Bad

• 큰 상단과 하단 베젤은 스마트폰 디자인의 후퇴라는 느낌을 준다.
• 거식증 환자 같은 8mm 와 7.5mm 바디가 배터리 크기에 맞게 커졌어야 했다. (얇은)두께 전쟁이 바보를 만들었다. 
• 후면 마운트 지문인식 센서는 모든 이들을 위해서 작동하지 않을 것이다.(센서 인식 자체는 현존 안드로이드 중 가장 좋다.)

Ugly

• 퀄컴의 빠른 충전 혹은 무선충전 기능이 없다는 것. 만약 당신이 이러한 파워 스탠드에 투자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재수가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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