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S는 미친듯이 빠르다.

탈옥 툴로 탈옥을 완료하면 홈화면에 Cydia 앱 아이콘이 생성된다. 그 다음 할 일은 Cydia 앱 아이콘을 실행하여 시디아 설정을 완료해야 한다. 이때, 탈옥 유저라면 익숙한 "Preparing Filesystem" 화면을 볼 수 있다. 약간의 딜레이가 있고, 로딩을 거쳐, respring 혹은 rebooting이 된다.

지난 iOS 8에서는 시디아 로딩이 화제였다. 시디아를 실행 후 로딩 시간이 너무 길어서 유저들은 시디아 언어를 영어로 변경하거나 시디아 로딩 횟수를 제한하는 패치를 썼다.

위 2가지의 공통점은 '기다림' 이다.

아이폰6S는 PowerVRseries 7 GPU의 A9 프로세서와 2GB RAM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A9 프로세서인데, 벤치마크 점수상이 아닌 탈옥 유저들이 실제로 얼마만큼 빨라졌냐를 가늠할 수 있는 척도가 있는데 바로 탈옥 후 Preparing Filesystem과 시디아 로딩 속도다.

오늘 iDB에 올라온 '아이폰6S는 미친듯이 빠르다(The iPhone 6s is CRAZY fast).'라는 제목의 동영상이다. 탈옥 유저들만이 공감할 수 있는 이 동영상을 통해서 A9 프로세서가 실 사용에서 어느 정도 빠를지 짐작할 수 있다.

특히, 현재 보유하고 있는 iOS 기기와 비교해보면 좋을 법 하다. 아이폰5S, 아이폰6, 아이패드에어1, 아이패드에어2를 보유중이지만 이정도로 빠르지는 않다.

한국에서 아이폰6S 예약 판매가 시작됐다. 구독자분들께서는 다들 잘 아시리라 믿겠으나, 노파심에 한번 더 리바이벌 하자면, 쥐꼬리만한 보조금을 받고 할부이자까지 물어가면서 노예약정을 하느니, 애플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언락폰(5.5요금제 + 결합할인 + 언락폰 20% 할인 = 월 1.9만원 정도)'을 사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굳이 아이폰6S가 아니더라도 구글 플레이에서 넥서스5X를 구매할 경우 아이폰6S의 거의 반 값에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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