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9 탈옥에 1백만 달러 현상금 걸려

개인정보 사이버보안 업체인 ZERODIUM 에서 iOS 9 탈옥이 가능한 exploit을 제공하면 100만 달러를 지불하겠다 선언했다. 이 업체는 자바 기반 제로-데이 어택 관련 보안툴을 전세계적으로 공급하는 업체다.

일단, 현재 상황을 정리하자면 이미 TaiG에서 iOS 8.4.1 탈옥 시연을 통하여 exploit을 찾아냈다. 이후, TaiG에서는 iOS 9에서 8.4.1에서 사용된 exploit 중 몇개가 패치됐다고 밝혔으며, iOS 9이 배포되자 Dev-Team의 일원이자 유명 iOS 해커 iH8snow가 아이폰5S의 iOS 9 탈옥을 공개했다. 물론, 이 경우에는 개발자 계정을 이용한 가능성이 매우 높기에(이를 일반에게 배포할 경우 애플의 지적재산권에 침해된다.) ZERODIUM 에서 수배한 iOS 9 exploit 과는 성격이 다르다.

애플이 중국 시장에 진입하면서 iOS의 탈옥 역사를 써오던 Dev-Team은 종적을 감췄다는 표현이 적절할 지경이고, 중국의 piracy 업체인 TaiG와 Pangu가 대표적이다. 루머로는, 기존 Dev-Team 인원들이 '돈' 때문에 분열하고 TaiG나 Pangu와 뒷거래를 하는 중이라는 '카더라.'가 있기에 ZERODIUM의 이같은 100만 달러 iOS 9 exploit 수배는 iOS 9 탈옥에 관하여 좋지 않은 소식이다. 이제, TaiG와 Pangu는 탈옥 툴 배포 vs. 100만 달러의 수익을 조율하기 시작할 수도 있다.

Source: Mac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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