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튠즈 없이 아이폰 음악파일 추출방법

아이폰을 사용하다보면 부득이하게 아이폰의 데이터를 복원해야 할 때가 있다. 이때 대용량 클라우드를 이용하여 데이터 백업을 해둔 상태라면 'PC가 통째로 폭발할 지라도' 이전에 쓰던 데이터를 완벽하게 복원할 수 있다.(참고)

그러나 이전글에서도 언급했다시피 클라우드 서비스에 백업해두지 않은 '아이폰에만 들어있는 미디어 컨텐츠(동기화 된 mp3 나 동영상 파일)'는 추출을 하지 않는 이상 복원이 불가하다.

따라서 이번 글에서는 미처 백업해두지 못한 기기 내 음원을 복원해야 하는 분들을 위해서 '아이폰 음악 추출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우선 아이툴즈(iTools)라는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는다. http://www.itools.cn/download.php?v=pc_en 사이즈가 3.09 MB로 평소 휴대용 USB 드라이브나 클라우드 서버백업 혹은 이메일 첨부를 해둔다면 언제 어디서든지 아이튠즈 설치 없이도 아이폰 내 데이터 접근이 가능하다.

설치 화면에서 iOS를 오래써온 분들이라면 '느낌 왔을 법 싶다.' 아이툴즈는 Ifunbox 와 Copytrans 의 기능을 하나로 묶은 듯한 인상이다. 아이튠즈를 완전히 대체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Media → 원하는 파일 선택 → Export' 로 순정 아이폰의 미디어 켄텐츠(mp3, 동영상, 사진 등)를 추출할 수 있다. 반대로 Import 를 선택하면 아이튠즈 없이도 음악 파일을 추가할 수 있으며 아이폰에서 정상적으로 들을 수도 있다.

아이튠즈 11.x 부터 2개 이상의 계정에 대한 업데이트 확인이 로그아웃 후 로그인 하기전까지 불가하게 변경됐는데 아이툴즈를 이용하면 이전 처럼 여러개의 계정에 대한 업데이트 확인이 가능하며 'Update' 를 클릭하면 아이튠즈가 자동으로 실행되며 Desktop 에서는 기기 홈화면을 설정할 수 있고 FileSystem에서는 iFunbox 처럼 raw filesystem 접근 기능을 제공한다.

잘 알려졌다시피 순정 iOS에서도 불법 크랙 어플을 쓸 수 있다. 이때 문제가 됐던 부분이 아이튠즈 복원 오류였다. 아이툴즈로 백업 후 복원 오류가 나는지는 확인해보지 않았으며 확인해 볼 생각도 없다. '가급적이면 음원 추출 용도' 로만 사용을 제한하고 아이튠즈와 iFunbox 조합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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