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누가 봐도 현재 靑관저가 갖고 있는 사용상의 불편한 점, 나아가서는 '풍수'상의 불길한 점을 생각할 때는 옮겨야 한다"고 하는데요. 사실, 대통령 관저 터가 좋지 않다는 것은 역대 대통령들의 비극적 삶이 '그 방증'입니다. 그런데 당시 민주당이 '풍수'지리를 믿었다고 생각치는 않습니다. '놀라운' 부동산 정책과 취업 난이라는 이중고로 영원히 내 집 마련을 못하게 된 K-빈민(벼락거지, 2030)들 사이에서 유행한 키워드 2개를 꼽으라면 '가상화폐(코인), 점'인데요. 미래가 불안해지자 심리적 안도감을 찾기 위해 타로 등의 점을 본다는 것입니다. 즉, 한국 사회에 뿌리 깊게 자리잡은 게 토속 신앙인데도 '무속 프레임'을 씌우겠다며 그때 그때 달라지는 이중잣대가 못 봐줄 지..